안녕하세요 톡 여러분!
저는 현재 캐나다에서 공부하고있는
올해 22살(크흐..) 건장한 대한남아 입니다.
보통 가끔씩 혼자 있을때, 톡을 즐겨보는데(공부도 열심히 함!)
문득, 유학생활 도중 온지얼마안된 동생이
겪은 너무웃긴 이야기가 생각나서 큰맘먹고 글 올려봅니다 하하~
그럼 이야기 시작해 볼까요~?
때는 2009년 어느 한 여름날 이였습니다.
어느날과 다름없이 규칙적인, 어찌보면 지루하게 반복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는 몇몇 한국사람들중 한명인
동생( 저희 어머니 친구의 아들녀석 고2) 녀석이
저랑 같이 밥먹고 싶다고 연락이왔습니다.
평소에 연락도 잘 안했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전화를 다했네요.
뭐 저야 공강도 3시간 있겠다, 마침 할일도 없어서 시내에서 보기로 했죠.
여튼, 전화를 끊고 시간에 맞춰서 동생녀석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녀석 표정이 않좋더군요. 그래서속으로 '이녀석 뭔가 안좋은일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고 밥먹으면서 동생의 의중을 떠보면서 고민거리를 들어볼려고 생각했습니다.
밥을먹으면서 저는 동생한테 "요즘 학교 잘 다녀?, 힘들진 않고?, 밥 잘먹고 다니지?"
라고 물어봣습니다. 그러자 동생은 잘 지낸다는 듯이 "물론이죠!" 라고 씩씩하게 대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괜한 걱정이나 햇구나 생각하고 이런저런 예기했는데..
이녀석이 오늘 학교에서 있던 일을 예기하더라고요. 오늘 외국친구랑 다퉛다고..
그래서 저는 깜짝놀라서 (왜냐면 학교에서 싸우면 학교에서 처리를 안하고 경찰이 와서 제압합니다, 그리고 유학생 신분이다 보니깐 타국에서 사고 일으키면 나쁜경우엔 추방까지 되거든요) "뭔일이야 임마!?" 라고 물엇죠 그랬더니
동생: 형, 나 오늘 밥먹는데 외국애들이 옆에서 막 시끄럽게굴었다? 게다가 나 밥먹는데 게네들이 어깨로 날 탁 쳐서 음료수 내꺼 땅에 떨어뜨렷어.
나: 그래서?
동생: 그래서 내가 게네들한테 "니네 미안하단소리 안하냐?" 라고 말했는데 게네들이 미안하단 말도 없는거야. 그래서 내가 지나가는 말로 fu*k 라고 조용히 말했는데 그녀석들이 들은거야
나: 그래서?
동생: 갑자기 3명이 와서 나한테 막 뭐라뭐라 그러더라? 근데 나 하나도 못알아들었는데 중간중간 fu*king, su*k 말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졸라 화나서 뭐라 말하고 싶은데 영어는 안되고.. 계속 짜증나서 한국말로 욕하고 나도 fu*k 이라고 계속 외쳤지
나: 헐.. 이 또라이자식아...아나 개쪽... 여튼.. 그래서 싸웟어?
동생: 아니, 싸우면 나도 손해잖아
나: 그렇지(짜식그래도 생각은있네), 근데 듣고 가만히 있엇어? 형 같으면.. 진짜 한대 쳤겟다.
동생: 아우.. 근데 3:1이라고 싸우진 못하겟더라고.. 그래서 내가 영어 잘하는 한국친구놈 데리고 올려고 내가 그자식들보고 거기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근데 또 계속욕하는거야 아우 ㅅㅂ..
나: 그래서 어떻게 됫어?
동생: 아.. ㅅㅂ 형 나 그때 울뻔햇어 빡쳐서 크흑.. (이녀석 말하면서 막흥분..) 그래서 말도 안되고 나만 손해라서 내가 그 ㅅㄲ들한테 "두고보자" 라고 말했어 근데.. 준나 웃긴게 ㅅㄲ들이 갑자기 날 쳐다보다가 미안하다는 듯이 날 보고 안아주는거야.. 그래서 난 어떨결에.... 같이 안아줫지.. 그리고 손들고 인사했는데.. 이거 뭐야? 나중에 따로 불러서 나 준내 팬다는거아냐? 형... 나 어떡해..
나: 엥? 뭐야?? 그 자식들 또라이아냐? ㅋㅋㅋㅋㅋ웃긴놈이네 ㅋㅋㅋㅋㅋ
그리고 너도 ㅄ이네 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왜 또 같이 안아줘 ㅋㅋㅋㅋㅋㅋ
뭐라고 말했길래 게네들이 널 안아준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때까지 이녀석들(외국애들) 좀 정신 이상한 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싸우다가 미안하단듯이 안다뇨 ㅋㅋㅋㅋ 그런데 동생 왈....
동생: 그냥 마지막에 그 ㅅㄲ들 두고보자고 말햇을뿐인데..
나: 영어로 뭐라 말햇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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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See you later 라고 말했어. 이거 나중에 보자, 두고보잔말 맞지?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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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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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later see you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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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later see you l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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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later see you later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유 레이터 랍니다 씨유 레이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나 막 싸우다가 그녀석이 see you later 말했으니 외국애들은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진짜 그 소리듣고 20분 동안 내내 웃엇습니다. 그 싸우는 험악한 분위기에
그 바보같은 동생놈이 간디도 아니고 갑자기 말싸움 도중에 "잘가, 내일보자~"
이딴식으로 말햇으니 그녀석들은 얼마나 황당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그녀석들 말하다가 동생녀석이 화해하는 말로 오해하고 그녀석들이 안아준건가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이새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밥먹다가 준니 웃고 오후수업때도 혼자 실실 쪼갯습니다..
아.........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유학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엇지만 이녀석만큼
황당한 일을 겪어본사람은 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제 짧은..? (죄송합니다 길어져서..) 유학생활 에피소드였구요~
톡 여러분 올해 한해도 새해복 많이 받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