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에 살고 있는 "갓" 20대 중반이 꺾인 25살 남자입니다.
너무나도 힘들어서 주절주절 적어보려고 합니다.
등록금때문에, 뭐 원래 공부도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너무 힘들어서 적어요.
제 나이 이제 25살.
낮에는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 까지 XX칼텍스 대구경북지사에서
주유소에 기름을 팔고 있구요,
저녁에는 집 근처에 있는 어머니 친구분 노래방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새벽까지
투쟙을 하고 있습니다.
군대 다녀오니깐 벌써 24살이더라구요,
19살때부터 개인영업 주유소에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기를 4년차 접어 들 무렵, 전 추천으로 정식사원으로 근무하게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내 나이또래에 비해서 돈도 어느정도 벌고,
그래서 아무 걱정없이 학교를 다녔습니다.
(예전 일하던 주유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하지만 집에서 도움도 끊기고,
혼자서 학비되랴, 용돈 벌랴,,,
하나의 직장으로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모자란 잠 쪼개가면서 이렇게 학비를 벌고 있습니다.
매학기 거의 400에 이르는 등록금을 벌기위해서요,
지금 등록금상환제를 실시하는데,
이자율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대기업 이자 4.0% 대, 학생등록금상환제 이자 5.8%대)
지키지도 못할 공약을 만들어 놓쿠선,
원하지도 않는 제도를 만들어 버리더라구요,
그래도 이 제도가 생겨서 다행인데, 나중에 졸업하고 갚을려고 하니 또 막막하네요,
그 이자를 생각하니, 대출을 받아선 안될꺼 같구,
또 대출을 안 받자니, 당장의 생활이 힘들구요,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대학생들이 힘들어 할 꺼라 생각됩니다.
집에 도움을 받으면, 그 부모님은 허리가 휘고 또 휠겁니다.
투쟙을 시작한지도 거의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놀 것 다 놀고, 사고싶은 거 다 사고, 하고싶은 거 다하고 그러고 싶지만,
당장의 생활을 위해서, 그리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말입니다^^
물론 저 보다 더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다들 힘 빠싹 내시구요,
이제 날씨 더 이상의 한파는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직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여전히 춥네요.
너무 주절주절 써 버렸네요,
모두들, 새해 시작 잘 하시구요
쓴 소리 말구, 좋은 소리로 응원 좀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