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월요일 3호선 양재역..
저는 약속이 있어 잽싸게 퇴근을 했습죠~
제가 탄 자리는 문 바로 옆쪽이었는데..딱 봐도 모녀임이 확실한
비슷한 얼굴 생김의 여자 두분이 앉아있었습니다.
딸로 보이는 여자분은 이십대 초중반으로 보였고
어머니는 한 사십대후반에서 오십대 초반정도로 보였습니다.
두분 다 다리를 꼬고 계시더군요-_-;; 그 붐비는 퇴근시간에 말이죠~
사람들이 문에서 들어오다가 다리에 걸려서 본인 다리를 일부러 뛰어넘어 오는데도
꿋꿋하게 다리 계~속 꼬고 있더라구요..
그 엄마는 다리는 그제서야 풀긴 하더이다..
딸은 계속 다리꼬고 지 엄마랑 얘기하며 핸드폰 만지작 만지작
그러던중 고속버스 터미널?인가에서 왠 할머니 한분이 타셔서 제 옆으로 오셨습니다.
그냥 어설픈 할머니 아니고...진짜 할머니요..할아줌마..이건거 아니고
할머니는 긴 갈색 털코트를 입고 계셨는데...
딸은 계속 할머니 코트에 다리가 닿는데 신경도 안쓰고 다리꼬고 지 엄마랑 얘기~
모토로라에 하늘색 곰돌인지 강아진지 핸드폰 악세사리 달려있던데..
게속 만지작거리면서..
할머니는 다리가 아프신지..계속 불편한 내색을 하셨습니다.
가방도 무거워보이더군요..
계속 참으시다..몇정거장 지나서
"아가씨, 다리 좀 풀면 안돼나? 자꾸 내 다리를 치잖아"
그제서야..그 딸은 몰랐다는 듯, 그여자분은 다리풀고..일어나지도 않은채로
똥씸은 표정으로 "앉으실래요?" 하네요..
할머니가 헛기침하면서 됬다니까 다시 원위치
그 할머니는 결국 그 모녀가 하차한 다음에야 저랑 함께 앉을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얼마나 꼴사나웠으면 됐다고 그랬을까...
저 참으로 소심하구요..나이도 얼마 안먹어서...
거기서 말은 못햇지만..
정말 거기서 그러고 있는 엄마나..딸뇬이나..
딸이 안일어나고 있음 엄마가 눈치라도 줘야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둘이 똑같이 그러고 잇습니까?
목에 큰 버버리 무늬 목도리한 코에 점난 아가씨!!
(짜증나서 나름 눈치준다고 하두 쳐다봐서 인상착의를 외워버렸다는)
너같은 애들때매 멀쩡한 젊은 사람들이 욕을 먹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