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톡을 봤는데 너무 재밌길래
제 이야기로 다른사람들도 재밌었으면 해서
글 올려요^ㅇ^
전 지금 막 풋풋한 스무살된 상큼한 아직까지 여고생이구요^ㅇ^
꽤 오래전 일이에요
제가 중3때 쯤인것 같아요
그때 세계펜싱대회가 열렸는데 거기에 학생 봉사활동으로 가게됬어요.
(말이 봉사활동이지 사실 자리채우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엔 정말 많은 나라에서 왔더군요!!!!!!!!!!
올림픽도 월드컵도 못가본 저는 그렇게 많은 세계의 사람들이 모이는 건 처음봤어요.
그래서 같이 간 친구랑 외국훈남들을 구경하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진심 좀 건방진 미쿡애들과 사탕도 나눠먹고(...........)
운동와서 보드게임하는 외국애랑 인사도 나누고^ㅠ^
그.런.데 바로 앞에 등판에 일장기를 단 남자 두명이 잇더라구요
빨간동그라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 기분좋진 않았는데
그 놈과 아이컨택을 하게됬어요ㅋㅋㅋㅋ그런데 이게왠일??????
일본인처럼 생기지 않은외모...........완전 훈남인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모르게 순정만화 여주인공의톤으로^ㅠ^
"안녕?"
말이튀어나왔어요(사실 한국말 못알아들을줄알고 반말드립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그놈이
"안녕하세요"
라고 공손하게 얘기하는겁니다!
그래서 흥분한 저와 친구는 그놈과 조금(....) 바디랭귀지로 친해졌어요(나만의생각?)
같이 사진도 찍구 웰컴투코리아를 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저 친일파아니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 일본어 아리가또 곤니찌와 스미마셍 오겡끼데쓰까.....와 바디랭귀지를 총 동원해서 말하고 있는데 !!!!!!!!!
옆에 일본어를 잘하시는 언니 두분등장!!
뭐라고 말하는데......하나도 못알아듣겠구...
그 놈이
"다케시마"
라고 건방지게 독도를 거론하는거에요ㅡㅡ^
그런데 가만
다케시마?다케시마 얘기하니 너??독도??
독도는 우리땅이얏!!!!!!!!!!!!!!!!!!!!!!!!!!란 생각에 급흥분한 저와 친구.
아무리 일본놈이 잘생겨도 독도를 넘겨줄 순 없다!!!!!!!!!!니가 감히 한국땅에 와서 독도 발언을해????!!!!!!!!!!!!!!
라는 생각으로 급흥분한 저는
"다케시마....내꺼!!우리꺼!!..다케시마와......mine!!!"
이러면서 바디랭귀지로 '우리의것이다.' 라고 손동작을 했어요
대충 다케시마 한번 얘기해주고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켰죠
그런데 그놈표정이 이상하더군요 대답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일본놈이 독도가 우리땅이란걸 인정안하는구나!!!!!!!!!!!!!!하고 분개는 했지만
더 이상 말을 모르니............ 일본놈이 그렇지!!하고 돌아섰어요
3일 후, 다시 경기장을 찾아
(중간과정어찌어찌..)
다른 일본선수를 만나 그때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do you know him?"
했더니
"yes. he is Takesima"
.......................
다케시마=독도가 아니라
그 놈의 이름은 타케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