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부터 네이트온 사는 얘기 판에서 리플로만 제 생각을 달다가
처음 제 생각을 판으로 쓰네요, 그 전에는 심심한 사람 댓글놀이, 네이트온 친추하자 이런 판만 썼는데 말이에요.
여기에서 눈팅을 하다보면 키, 외모, 학력에 대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키, 얼굴에 남자분들이 민감하신 거 같아요. 저는 작은데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겠냐
얼굴이 별론데 이 정도면 끼리끼리 만나는 거냐...
저도 남자로 키 작고 거울보면 아나, 시바 뭐 이렇게 내 멋대로 생겨먹었지 라고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그래도 대학교와서 사람대 사람으로 만나는 거 꿇릴 거 없다고 생각하고 먼저 다가가서 말 걸고 친해지고 이성친구들도 많이 친해져서 밥도 얻어먹고 저보다 큰 여성분도 만나게 되고 하더라고요.
끼리끼리 논다, 이 말을 의식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요. 내가 스스로 열등의식에 빠져있다고 해서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는데 창피한 건 아니잖아요? 여자친구를 만남으로 인해서 행복하고 또 그 감정을 여자친구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고...
키, 얼굴이 사람을 만나는데 전부는 아닌 거 같아요.
학력...저는 이런 넷상에서나 제가 문예창작이라고 말을 하지, 실제로는 잘 말하지 않아요. 남자가 글을 쓴다고 하면 저에게 잘해보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제 고등학생 시절 2년이나 담임을 해주신 문학선생님밖에 없었어요.
제 부모님도, 지인도 하물며 잠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도 그런 말을 해준 사람이 없어요.
언제나 왜 가난한 직업을 택했냐, 그거 나와서 취직은 어떻게 하냐...경제적으로 어쩌고저쩌고...
안 좋은 말만 듣다보니 말을 하는 게 꺼리게 되더라고요.
글을 쓰는 순간이 좋고, 글로 평생 밥 벌어먹고 싶은 생각은 변함이 없는데 말이에요.
돈도 없고 키도 작고 얼굴도 별로고 내세울 건 지금 이루고 싶은 세상에서 가장 공감되면서도 특별한 거짓말을 해 많은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소설가라는 꿈 밖에 없어요.
아나, 샤바... 즉흥적으로 썼더니 제가 글을 쓰는 놈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두서가 없는 거 있죠?
그냥 한 줄 요약-저 같이 못난 놈도 세상사는데 저 보시고 희망과 용기 얻어서 잘 사세요. 너무 자신을 비하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