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은 지방의 공장입니다.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아가씨고요. 서울 출신 .. 아직도 서울말함.
다른 분들은 다 나이가 있으신 아저씨들입니다..
총각도 2명 정도 있지만..
그닥... 그냥 아저씨라고 하겠습니다.ㅋㅋㅋ
다른 부서들도... 대부분 아저씨고요...
타부서의 젊은 총각들은...
그닥... 이분들도 그냥 아저씨라고 하겠습니다..ㅋㅋㅋ
이러한 환경에서 2년 정도를 아무도 안만나며 지냈어요.
소개팅이 한 4번 들어왔는데 그냥 다 물리쳤고요
만날 수 있었던 사람 3명정도 또 있었는데
그냥 귀찮고 별로일거 같아서 안만났어요
그런데 바야흐로 남쪽부터 봄이 오는지
오늘 사무실에 뭐 고치러 다른 부서에서 모르는 사람이 왔더군요...
역시 타부서 상사분(아저씨)이랑 같이..
근데 그 사람 좀 젊은 사람이 같이 왔어요
모르는 사람인데... 가끔 왔다갔다하면서 봤거든요
우리 회사에서 제일 맘에듬
꼭 모르는 사람이 맘에 들더라구요
현장에 용역회사 있는 분 같은데...
어쨌든....
심장이 벌렁 벌렁.
말로는 절대 표현 못함.
서울 나가면 저런 멋있는 남자들 엄청(?!!!)많은데
유독 회사라 그랬을까요... 지방이라서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그것도 아저씨들에 휩싸여 살다보니
젊은 사람만 봐도 심박수 급격 증가...
그저 객기인가보다. 마음을 접고 . . . 그 사람이 간 이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어요.
어느덧 점심이 됐어요.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요번에 경비실에 새로운 젊은 사람이 들어왔거든요.
흠.. 그 사람 참 제 또래인 것 같은데
친절하구...
젊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사람 보니깐... 친해지고 싶은데.
방법 따윈 없음 ㅡㅡ;;;;;;;;;;
볼때마다 그냥.....
내또래네. 친해지고 싶네.
생각을 하지만 어렵더군요.
이분도 패쓰하고 오후 업무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급,
택배가 오는거에요.
맨날 아저씨 택배만 오다가..
젊은 분이 오셨더군요.
어제 통화한 그분인가?
택배아저씨~~~~~~~~~~~
라고 불렀떠니
"저 택배 아저씨 아니에요~"
그래서
"택배 오빠라고 불러드릴까요?"
하면서 웃었는데.
어랏, 이 사람도 좀 생겼네.
또 심박수 증가. ㅡ.ㅡ;;;;;;;;;;;;;
에라잇.
봄 바람이 심하긴 심한가봐요.
아니면 직장에 아저씨들밖에 없어서 그런가 ㅜㅜ
참 심란한 하루였답니다.ㅋㅋㅋㅋㅋㅋ
p.s 히히히
그런데 낼 사무실에 뭐 또 망가졌다는 핑계로
회사에서 젤 맘에 든다는 사람 (첫번쨰로 온 사람) 부를꺼라능.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