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남편들 한달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결혼 18년차 주부이자 6년차 직딩입니다.
결혼 후 전업주부였고 남편 직업이 금융업이라
저희집 통장은 남편이 전부 관리를 하였었죠..
아이들이 점점 커가니 돈들어갈때도 많고
남편 혼자 벌어서 생활하기 힘들었죠..
어느날 갑자기 남편이 일할생각 없냐고 하면서
좋은직장 있으니까 일해보라며 ...지금의 직장에 취직시켜 주었죠..
취직준비도 없이 바로 다음날 부터 출근하라해서 여지껏 지금까지
다니고 있네요..
4년동안 바보처럼 나의 월급 남편에게 다 주고 용돈 받아가며
생활했습니다..
통장을 보니 과관이더라구요...
나는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받아서 쓰는데...지는 200이상씩.....기막힐 노릇이죠...
헉..... 헤어지자고 했더니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빌어서 아직까지 이렇게 발목 잡혀 사네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피가 거꾸로 솟고 내자신이 얼마나 한심해 보인지 모른답니다.
허구헌날 술에 찌들어 들어오기가 일쑤인 남편....
잠을 자다가 새벽 5시가 가까워 오는데도 집에 들어오지 않아 전화를 해보니
지금 들어가는 중이라고 택시 잡고 있다고 그러기에
맘 단단히 먹고 거기 어디냐고 택시잡기 힘들텐데 내가 데리러 가겠다고
생각해 주는척 하고 위치 알아내서 차를 몰고 달렸습니다.
남편은 비몽사몽에 위치를 알려주었죠
남편있는곳에 도착해보니 사방이 안마방에 유흥주점 이었습니다.
남편이 차 타려하자 얼른 내려 차 문을 잠그고 지금 어디서 나오는 길이냐고
묻자 남편이 술한잔하고 나왓다고 하길래 어느술집이냐고 물었더니
정확히 대답을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충 눈치 채고 좋게 말해라 안그럼 가만안둔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해도 사태 파악이 안되는지...술이 넘 많이 취해 어느 가게인지 모르겠다고
얼버무리더라구요
그래서...알았다 집에 들어오지말아라..하고 혼자 차를 몰고 출발했더니 남편
발을 동동 구르고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차를 돌려 남편있는곳에 가서 다시한번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겠다 대답해라
했더니...안마방...
허걱....순간 놀랬습니다.
그래도 가정적이고 밖에서 인정받는 사람인데....어떻게...이럴수 있는지..
다들 나보고 남편같은 사람 없다고..좋겠다고 부러워하는데 말이죠..
남의 속 타들어 가는줄도 모르고 그저 겉모습만 보고 얘기할뿐이죠..
그러면 나도 한마디 하죠..그렇게 부러우면 한번 데리고 살아보세요...
얼마든지 빌려 드릴게요...
술은 마시고 다녀고 그래도 지킬건지키겠지.///그 믿음하나로 버텼는데...
순간 멍~~~해지더라구요..
앞장서라...그 안마방이 어디냐...했더니 그냥 단순히 안마만 받았다고...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이번으로 끝내야지...하는맘으로 끝까지 앞장서라고 해서
갔습니다///그곳에 가서 물어보니 당연히 안마만 받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말할것 알고있었지만 나도 성깔 있다는것 보여주고 싶고
담에 다시는 못하게 할려고 챙피하지만 가게 까지 가서 확인했습니다..
정말 이...치욕....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일을 계기로 제가 경제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경제권을 가지고 왔지만 남편에겐 체크카드와 신용카드가 있었기에
100% 경제권을 가져왔다고 볼순없지요..
몇일전 남편의 휴대폰 문자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카드를 정지시켰다는 문자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었더니 택시를 탔는데 지갑을 잃어버렸다고,...그래서
분실신고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날은 모임있다고 차를 가지고 갔는데 택시 안에서 지갑이 빠졌다고 말을 하니
앞뒤가 안맞더라구요..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리...
하나 하나 차근 차근 따져 물었더니 장소를 옮기는중에 택시를 탔다고 끝까지
버티는거 아니겠습니까
저번 전적도 있고 해서 끝까지 오리발이죠..
할수없이 그냥 묻어두기로 하고 카드 모두 빼앗고 현금으로 용돈을 주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남편들 한달 용돈은 얼마씩 주시나요?
40만원으로 말은 했는데.. 넘 적을까요?
사무실에서 눈치 보며 쓰는거라 정신이 없네요..
두서없이 썼는데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