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학생입니다 뒤죽박죽써도 이해해주세요
7개월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너무 허세가 심하다고 해야하나?좀 힘드네요
솔직히 키도크고 잘생겼어요 처음엔 겉모습보고 아 괜찮구나 했는데
만나보니까 성격도 괜찮은거 같았어요
좋게좋게 만나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허세끼가 좀 보이는게..
남자친구집이 좀 사는편이에요 자기 치장하는데 신경도 많이 쓰고
뭐 가방이나 신발이나 거의다 명품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엔 안그랬는데 같이 카페에라도 앉아있으면
지나가는 사람들 지적이 끊임없어요
옷 이상하게 입으면 옷이 어쩌네저쩌네.. 저건 짝퉁인거같네
저 브랜드는 쪽팔리게 누가들고다니냐 뚱뚱한데 왜 치마를 입냐 등등.. ㅡㅡ
프리미엄진이라구하죠.. 항상 이 모델이 어쩌네저쩌네
미니홈피에도 신상나오면 샀다고 올리고.. 사고싶은거있으면 사고싶다고 올리고
자기 사진이라도 올리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아래 태그에 자기가 착용한 브랜드를 하나하나 다 써놔요
다이어리도 항상 새벽에 막 진지하게 쓰고
허세도 정도껏해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4살에 군대까지 다녀온 사람이 저런식이면
웃기잖아요.. 제가 보기에도 웃긴데 남들은 얼마나 웃기겠습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는사람도 많아서 투데이는 매일 100명이 넘고
남자가 미니홈피 너무 열심히 관리하는것도 전 별론데.. 저보다 열심히 해요
저런거 느낀 순간부터 남자친구 만나러 갈때면 옷 입는거 너무 신경쓰여요
저희집은 잘살지도 못살지도 않은데 명품으로 전부 치장하고 다닐만큼은 안되거든요
뭐 그렇다고 저한테 대놓고 지적한 적은 없어요
제 생일엔 트루릴리젼이라구 있죠.. 진을 선물이라고 갑자기 주는거에요
고맙긴한데 좀 부담스럽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거든요 ㅜㅜㅜ
물어보지도 않고 사다주길래 처음엔 돈쓰는거 정말 안아까워하는구나 ......했는데
더 생각해보니까 나한테 옷 좀 잘입고 다니라는건가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하는게 나 들으라고 하는건가 싶어서..
나 옷입는것좀 바꿔볼까? 물어봐도 왜?난 너 지금이 괜찮은데ㅋㅋㅋ이래요
그리구 자기싸이에 제 사진 올릴때도 허세끼가 좀 들어간다는거에요
"몰랐는데 **이 구두굽에 스크래치가 있었네 새로 사줘야겠다!"
"**이 가방을 쳐다보는 여자가 찍혔군"
이런거 써놓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대충찍어도 사진 잘나오는데
꼭 설정해서 사진찍어야해요 이렇게 찍어달라 저렇게 찍어달라
자기사진 찍는타임 끝나면 제 사진 찍는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들 만날때보다 설정샷을 더 많이 찍는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남자친구 허세끼좀 있고 겉멋들어있는거 맞죠?ㅜㅜ
7개월 만나서 어느정도 마음은 트인상태이고
남자친구 정말 좋아요 너무 좋은데 저거는 대놓고 말하기가 좀 그러네요
대놓고 말하면 어떤식으로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