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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슬바람 불어오면 고향 내음이 동행한다.
객지로떠나는 자식 걱정에 눈물 흠치시던 어머니,
어깨동무하며 뛰놀던 코흘리게 친구들,
숨바꼭질 아이들에게 등을 빌려주던 소나무,
마음 속에 그린 고향 풍경이 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