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이었을 겁니다.
저녁 7시쯤 꽤오래 못봤던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앞쪽자리는 다 차있고 그래서 맨뒷자리 오른쪽구석에 앉았습니다.
한 10~20분정도쯤 지났을때 여자두명과 남자한명이 버스를 타더군요 그리고
제옆에 셋이 여자남자여자 이렇게 앉더라고요.
그런데 착각인지모르겠는데 옆에 여자분이 자꾸 쳐다보는것 같고 옆에 붙는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좁아서 그런가보지하면서 조금씩 옆으로 움직여서 구석으로 붙어버렸습니다. 아그리고 나중엔 가운데앉은 남자얘가 자꾸 여자애를 제 쪽으로 장난치면서 계속 밀더라고요. 여자애는 막웃기만하고 그러다 셋이 속닥속닥하고, 저는 얘네 뭐야 왜이러지 생각해보니 , 두가지 . 얘네가 나가지고 장난치나 아니면 옆에앉은 여자애가 나한테 관심이있나?라는 물음표가 들더라고요... 둘중어떤거든 그상황에서 혼자 웃고있기도 그러고 화내기도 그러고 그냥 이건뭐지라는 표정만 짓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내려야될때가 되서 벨누르고 내리는데...
딱 귓속에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쿵........
정확히 기억납니다...
그옆에 앉았던 여자애의 그 말...
"아 뭐야 작잖아!"
작잖아......
작잖아......작잖아......
작잖아......작잖아......작잖아......
작잖아......작잖아......작잖아......
작잖아....작잖아....작잖아......
순간 그 소리를 듣고 멍하더군요...... 뒤돌아볼수없었습니다...
그냥 빨리 내려야겠다. 그생각밖에 안들더군요...
내리고 나서 어이없기도하고 웃기기도하고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고요ㅎㅎㅎ; 키는 작은데 허리는 긴편이고 엉덩이도 빵빵해서 앉아있으면 커보이거든요. 아무튼 안습니었습니다. 그이후로 버스에서 앉아있다가 내릴때가 되면 눈치를 보게되네요ㅋㅋ
아 정말 키컸으면 좋겠어요~~~
요즘들려오는이노래 ㅋ..............
은지원 160
머리어깨무릎 발까지 160
동산위에 올라서도 160
어제는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백설공주 나를 보고 오라고 하네
"가만히 있어봐라 니가 6번째니? 7번째니?
두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