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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남편한테 뭐라고 설득(?) 해야 하나요??ㅜ

벌써부터짜... |2010.02.10 08:06
조회 25,349 |추천 4

우리집무시하고 자기아들만 귀한줄 아는 시어머니..

누나둘에 막내아들하나인 시댁 결혼후 첫명절이 다가옵니다.

저는 다섯형제중 막내딸이구요.

둘다 부모님중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안계십니다

 

첫명절인데 음식장만등 여러가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남편에게요

시어머니의 막말에 별로 전화드리고 싶지 않아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첫명절이라 신경도 쓰이고 무튼 그랬습니다.

 

친정은 언제가냐고 물으니 설날 다음날 가잡니다. 시댁은 같은 지역이고

친정도 다른지역이긴하나 한시간 이내입니다.

 

토욜날 아침일찍 자기네집가서 장보고 하룻밤자고 설날당일날 차례지내고

저녁까지먹고 나오잡니다. 그리고 그 담날 저희 친정집에가자네요.

 

차례지내고 점심먹고 나면 할일도 없는데 머햐냐고 빨리 나와서 친정가야되는거

아니냐고 하니

머 자기네 엄마랑 같이 바람을 쐬러가든지 하자고 어머니 명절인데 혼자 있게

놔두기 그렇다면서 저녁까지 먹고 나오자네요.

 

햐~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더군요 .그래서 따졌어요. 시누는 안오냐고

시누는 친정올꺼면서 나는 왜 담날 친정가야되냐고 하니까.

 

시누 안옵답니다.ㅡ.ㅡ;;; 계속 그랬다네요. ( 시누의 시댁은 대체 어떤 시댁이길래

명절날 친정도 안보내는지..) 순간 할말이 없더군요.

 

시누가 설당일날 친정오는걸 이유로 우리도 빨리 친정가자고 할 심산이었는데

순간 말이 막히더군요.

내가 계속 빨리 나오자고 하니 안된답니다.

그안된다는 이유가 평소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데 명절이라도 더 있어야 하고

자기 어머니 혼자 놔둘수 없다는 겁니다.

저 머라고 반박하면서 싸워야 하죠.ㅠ 말빨도 딸리고...

햐..정말 짜증납니다.어떻게 설득해야 하죠.ㅜㅜ

 

 

 

 

 

 

추천수4
반대수0
베플..|2010.02.10 09:25
그럼 사랑하는 엄마랑 잘 있으라고 하세요. 그날 저녁 내내 엄마 찌찌만지면서 뒹굴뒹굴 엄마사랑 듬뿍 느끼고.. 오라고... 님은 점심 챙겨드리고 님이 사랑하는 엄마께 간다고 하세요. 효도는 셀프잖아요. 님이 신랑한테 님집가자고 강요 자체를 하지말고.. 각자 부모 챙기자고.. 그리고 님도 명절날은 신랑집에 갔으니 명절다음날은 친정으로 건너오라고 하세요. 그래도 명절인데 장인어른과 장모님은 뵙고 인사드려야하니...다음날 오라고 하세요. 어차피 잘된거라고 생각하세요. 친정어머니도 며느리는 조금 덜 어려워도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더 불편하실거예요. 차라리 마음껏 딸과 하루 편하게 있고... 다음날 백년손님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베플^^|2010.02.10 11:32
저 결혼 5년차 예요. 매년마다 명절 당일날 빠르면 아침 먹고 늦어도 점심먹고 출발해서 친정 갔습니다. (시댁엔 하루 전날 가서 어느 며느리들 처럼 일합니다) 한번도 명절 당일에 친정 못간적 없습니다. 오히려 결혼 14년 되신 우리 형님이 명절날 안가시더군요. (명절 전주에 가시는것 같아요) 처음엔 저 친정 가도 눈치 안주시더니 어느순간 왠지 모를 눈치를 시어머니와 함께 주시더군요 --; 어느 명절땐 뜬금없이 명절 당일날 시할머니 댁에 다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전 그냥 식구들 다 계실때 얘기했어요. 친정 가야 한다구요. 부모님 기다리고 계시기 떄문에 당연히 전 친정으로 간다고 했고, 저희 신랑 역시 처가댁 가야 하기 떄문에 할머니댁엔 못간다 하고 다음에 찾아 뵙겠다고 했네요. 당연히 친정가야 하는데 왜 설득을 해야 하고, 뭔가 가야만 하는 그럴싸한 대답들을 만들어 투쟁을? 해야 하나요?? 친정 가시는거 당연합니다. 전 며느리의 의무도 있지만, 딸로써의 권리도 있답니다. 제가 해야 할건 다하고, 제 의견도 주장합니다. 전 하나의인격체이지, 시댁의 노예가아니거든요. 저희집 딸이 아주 많답니다. 그런데도 명절 당일날 다 친정에 옵니다. 저희형님네도 딸이 많은 집이예요. 그런데 그 전주에 가신답니다. 똑같은 시집에 양쪽 다 딸이 많은 집인데 차이가 있죠? 다 본인들이 어떻게 입장을 취해서 만들어 가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베플...|2010.02.10 12:10
저런집은 시누 온다고 했으면, 시누 오면 보고 가라고 잡았을거예요. 막상또 시누오면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잡고.... 원래 저런 이기적인 심보를 가진 남편과 시댁들은 제가족 외로운것만 알지 남의 가족 외로운건 모르거등요. 저라면, 시댁가서 일단 제가 할일은 다 ~~~ 깔쌈하게 하고 "나도 부모님 보고싶고 걱정된다. 이번 명절에 시댁에서 할만큼 했으니, 난 우리집에 가볼란다. 따라 올려면 따라오고, 니엄마가 그리 불쌍하면 넌 계속 있어라." 하고 갈거 같아요. 님은 아직 애도 없으니, 혼자 훌훌 갈수도 있고,, 거리도 멀고 예약해논 버스 티켓이 없다면, 남편 카드로 택시를 타주는 센스 ~~ 나중에 애 있어서 짐많고 불편하기 전에 확실히 기를 잡아 놓으심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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