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드뎌 대망의 스키장을 가는 날이다.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스키장 개장부터 막장까지 노는 표를 끊어 놓았다. 가는 인원은 11명. 단체로 가야 싸기 때문에 이사람 저사람 불러서 갔다. 눈이 겁나 내린다.
사람이 많다보니 일정이 늦쳐줘 12시 쯤에 도착하였다.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바게뜨빵에 불고기와 야채를 껴놓은것다. 겁나 크다. 애들은 왜 한입에 넣지도 못하면서 꾸역꾸역 넣어서 만드는지 모르겠다.
점심을 먹고나니 1시. 사진을 찍으려는데 ㄴ라ㅓㅣ너ㅗㅎㄴㅇ리ㅏㅎㅇ라ㅓ히 ㄴ잃ㄴㅋ'ㄴㅋㅇ히ㅓㄶ 짜증나게 밧데리를 충전 안해놨다 ㅜㅜㅜㅜㅡㅜㅡ ㅡㅜ 어허허허허허헝 생전 첨가는 스키장 자랑해야되는데 흐흑,,,
어쩔수 없이 형들과 보드를 빌리러 갔다. 대부분은 학교에서 보드를 빌려왔덴다. 학교에서 무료로 빌려준덴다. 아 젠장 진작에 알았으면 나도 빌리는건데 ,,,
초급자 코스다 XX 선배의 강의가 시작되었다. 발에 보드를 채우고 일어서니 오오 앞으로 미끄러져 내려간다. 쭈우우우욱,,,, 남들을 뒤로하고 난 앞으로 쭉 내려갔다. 보드 오늘 첨타는데 일직선으로 활강하였다. ,,, 아니 활강하다 넘어졌다. 꼬리뼈를 그대로 박았다. 으흐흑 그 상태로 5분은 누워있었을꺼다. 이때 다친 꼬리뼈가 밤 10시까지 통증가 가시지 않았다. ㅜ
배우는 타이밍을 놓친 나는 계속해서 올라가고 활강하고 올라가고 활강하고를 반복하였다. 어느정도 초급코스에 익숙해지자 중급코스로 향하였다.
와 ,,, 훨씬 길고 경사가 급하다. 참고로 난 브레이크와 방향전환을 할줄 모른다. 깡으로 중급을 타고 내려왔다. 두발을 보드에 고정시킨채로 언덕을 몇번을 구른줄 모른다. 데굴데굴데굴,,,, 그래도 덕분에 넘어지는데는 도가 텄다. 넘어지기 시작했을때 이미 내몸은 충격을 분산시키기위해 온몸을 바닥으로 내던진다.
여전히 혼자 놀았기에 브레이크와 방향전환은 할줄 몰랐다. 때문에 중급코스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직선으로 쭈우우욱 내려왔다. 그리고 마지막에 온몸으로 넘어져 브레이크를 잡았다.
이곳 스키장에 사람이 없기 망정이지 아니였으면 오늘 사람 몇 병원에 실려 보냈을꺼다. 생각나는것만 해도 아줌마, 꼬마 여자애 , XX이형 ,,, 등등 무지 많은 사람들에게 내 체취를 남겼으니,,, 이날 23년간 사용한 쏘리를 오늘 다 사용했을꺼다.
형들에게 중간에 여러번 넘어지는니 끝까지 일직선으로 가서 마지막에 넘어지는게 낫다고 말하다가 자살자 취급받았다. 원래 보드는 일직선이 아니라 사선으로 타는거랜다. ... 집에 갈때쯤 알았다.
10시가 다되가자 형들이 마지막으로 한번 더타자고 했다. 브레이크 수업을 뒤늦게 들은 나는 브레이크 연습을 하며 내려갔다. 코스를 이탈하였다. 구덩이에 빠졌다. 위에서 짐을 정리하고 내려오던 직원들에게 구출되었다.
하우올드 두 유 플레이 스키? 텐 이얼즈. 와우.
어줍잖은 영어실력으로 직원과 대화를 하며 내려왔다. 형들과 합류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아 ,,, 너무 피곤하다.
오늘 깨달은 점
아메리카노 커피가 맛있다. - 스키를 타다가 쉬는 타임에 먹은 커피 ㅜ 하나도 달지않고 쓸뿐인데 너무 맛있었다. 한국보다 싼 스타벅스 커피였음 ㅋㅋㅋㅋㅋ
나처럼 보드 타는법
1. 꼭대기로 올라간다.
2. 사이드에 빠지지 않도록 중간에 선다.
3. 보드를 탄다.
4. 내려간다.
*주의 방향전환이나 브레이크를 할줄 모르면 소리를 지르며 내려가야한다. 예)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글로벌 비명소리
5. 끝에 다다를 무렵 몸을 경사쪽으로 기대어 손가락으로 브레이크를 건다. 이때 두발은 지상과 수직이 되게 만들어 보드가 땅에 꽂히게 해야 된다.
*주의 왼발과 오른발에 힘조절을 실패하면 일직선이 아니라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간다. 궂이 상관은 없다만 속도가 강할경우 발목이 돌아가는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