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2010-02-0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25)가 떠난 후 많은 우려 속에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최근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이고 있는 웨인 루니(25)와 나니(24) 덕분에 모든 걱정을 잊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퍼거슨 감독은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를 정도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최근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루니에 대해 "정말로 믿을 수 없는 성과"라고 운을 뗀 후 "루니에 대해 큰 희망을 가지고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ELP 23경기서 20골을 터트리고 있는 루니는 2위권인 디디에 드록바, 저메인 데포(이상 15골)와 대런 벤트(14골)를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팀의 주전 공격수로 2% 부족했던 그동안의 모습을 모두 날려 버리고 있는 것.
퍼거슨 감독은 "젊은 선수들은 단계적으로 발전한다. 나는 분명 그가 올 시즌 폭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면서 "과거에는 4~5경기에 한 골 정도를 넣었을 뿐 부족함이 많았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정말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크게 칭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와 함께 나니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려움이 많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생활을 잘 견디고 팀의 주축 선수로 자라고 있는 것에 대한 기쁨.
퍼거슨 감독은 "나니도 루니와 비슷하다. 능력은 있었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훌륭한 능력을 지닌 나니는 성숙해지면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적응하는 시간이 걸렸을 뿐 앞으로 더욱 크게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OSEN 우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