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직장인입니다.
제가 작년 11월 첫째주 월요일날 지인의 소개로
JIG라는 일종의 pcb의 틀을 만드는 회사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월급은 많이 적고 가끔 철야도 뛰는 게 마음에 걸리기도 했고
그쪽 계통에 지식은 한 개도 없는 생 초보였기도 했고
그래도 기술을 배울 수 있기도 하고 받아준 것이 너무 고마워서 열심히 다니려고 했죠
근데 정말..
정말 먹고 살기 힘드네요
무슨 이유에서 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입사원으로써 일한 날짜보다 쉰날이 더 많을 듯 합니다.
첫달부터 신종플루로 엄청 고생 하다 2주정도 쉬고 다시 나와서 일을 했습니다.
그렇게 12월 1월달까지 무사히 일을 마치고 잘 되어가는가 싶더니
1월 마지막주에 화장실에서 손을 씻다가 문틈에 발이 끼여서 발목이 체중에 눌려버리는 바람에 발목인대가 늘어나서 또 2주를 쉬었습니다.근데 이게 아직 다 낫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렇게 쉬기만 하면 안될 것 같아서 깁스를 풀고 일찍 퇴근하면서 물리치료를 받는 조건으로 다니고 있었다가
이번 설연휴 15일 새벽에 또 퍽치기를 당해서 왼쪽 손목 인대가 완전 대박으로 늘어나또 깁스를 했습니다
정말 재수가 없어도 이렇게 없을수가 있나요?
다행히 얼굴쪽에 상처도 없었고 지갑도 점퍼 안주머니에 넣고 다녀서 잃어버린 것은 없지만 뒤에서 갑자기 후려쳐서 일어날 시간도 없이 어깨쪽에 주저앉아서 손목을 꺾어버리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바람에 제 손목에 냄새 심한 옷을 또 입혀버렸네요-_-
이걸 회사에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서 눈앞이 캄캄해지기도 했고 계속 이렇게 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친구들에게 사실을 말을 했는데 저한테 무슨 악재가 그리 심하게 찾아오냐고 길에서 객사 할 팔자다 구라 아니냐 이런식으로 오히려 되묻더군요. 참 저도 이게 구라였으면 좋겠는데말이죠..
정말 회사에다간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나 고민을 엄청 하다 회사에 출근해서 이 사실을 다 얘기하게 되었는데 회사에서도 제 탓만 하고 반신반의 하고 그딴식으로 할거면 나오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가 오고갔다가 병원에서 다시 진료받고 과장님한테 연락드려서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됐다고 하니 일단 출근해서 일을 하라고는 하는데
어떻게 다녀야 할 지 정말 눈앞이 캄캄하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