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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의 사랑방식

서혁준 |2010.02.19 10:01
조회 208 |추천 0

그 사람은 그래요.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안해요.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을 안해요.

힘든걸 알았다면 같이 아파해 줬을텐데

왜 바보같이 혼자만 짊어 지려고 해요.

그런 그 사람이 참 밉고 나빠요.

 

나를 왜 이리 더 마음 아프게 만들어요.

나는 몰랐 자나요.

정말 완벽히 속을뻔 했죠.

그 이별이 정말 이별이 아닐거라

몇번이나 감싸 안으며 스스로 위안 했는데요.

그렇게 혼이 스르륵 빠져 나갈거 알거면서

왜 그렇게 손살같이 떠나 버렸어요.

 

이제야 조금은 알것도 같아요.

나에게 말이라도 좀 해주지.

나를 떠나간후 눈물이 마르지 않았어요.

얼마나 공기가 슬퍼 보이던지

나도 참느라 얼마큼 인내 했는지

당신은 짐작 할수 없을걸요.

 

그 사람의 연애방식은 그랬죠.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안하죠.

그런 그 사람이 한동안 원망 스럽기도 했죠.

왠지 나 없이도 잘살거 같아서요.

 

그런데 그후에 알게 됐죠.

나에게 그런 슬피우는 감정들 일부러 감추며

홀로 꽁꽁 묶어 지키며 왔다는 거요.

내가 얼마나 무지한 사람이 된줄 알아요.

나만 바보로 왜 만들어요. 

당신은 참 나빠요.

 

그런데도 그렇게 나에게 다시 눈빛 짓네요.

그 사람을 느끼며 난 또 가슴이 울컥 하네요.

당신이 그렇게나 차가움을 보였던 이유를,

떠나야만 했던 사실을 조금 이나마 알것도 같아요.

 

바보같은 그 남자가 나를 위해서도 더 행복 했으면 좋겠어요.

혼자서도 완전 할것 같은 그 남자가

둘이면 더 힘이 된다고 생각 했으면 좋겠어요.

굳센 그 남자가 나도 안아줄수 있는 사람 이란거 알아 줬으면 해요.

그 사람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많이 보고 싶어요.

 

 

 알엔피 - 그 사람의 연애방식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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