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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 환장할 노릇이네요..

환장병 |2010.02.19 17:20
조회 27,098 |추천 0

 

 

 

 

정말 자고일어나면 판 된다는게 사실이었군요 ㅎㅎ

훌근하고나서 알림창보고 깜짝놀랬습니다!

 

좋은말씀들 감사드리구요, 우리 친언니 폭발하신 댓글 잘봤어요 ㅋ(진짜친언니임)

오늘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쿨하게 그만두라고 하시대요.

이유라도 물어볼줄 알았더니 마치 자를려고 대기하고 있었던 사람들마냥 ㅡㅡ

더이상 정도없고 미련도 없어요

지금 맡은일만 다 마치면 그만두는걸로 얘기 해 봐야겠습니다.

 

 

사장님이 두분이라서....... 이것도 따로따로 얘기하자니.. 힘들군요..

댓글들보고 힘 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이 된 스물두살 처자입니다.

헤드라인에 초봉 300 받으시는분 계시길래.. 저도 한번 올려나 봅니다.

이답답한 마음을 어디가서 호소할데도 없고 욕먹을거 알지만 그래도 적어봅니다.

 

 

취직한지 이제 세달쯤 접어가네요

 전공이 멀티미디어라서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주로쓰는 쪽으로 취업을 하자 싶어서 취직한 곳이 광고디자인쪽 입니다.

 

흔히들 보고계시는 간판이나 현수막들 아시죠? 그런계열도 광고디자인으로 속한다더군요, 모르는게 많아서 저도 겨우겨우 배우며 일하고 있답니다.

 

제가 일을못해서 듣는 욕은 이해합니다. 처음으로 가져보는 직장이고 알바경험은 많지만 내 직장이다. 라고 생각해서 정말 열심히 다닌곳은 이곳 한곳뿐이거든요.

 

처음엔 그냥 욕하는거 다 듣고 웃어넘겼습니다. 사회생활은 그래야 하는건줄 알았구요

힘들기도 했지만 모르는 부분이 많으니까, 내가 부족하고 모자라니까 하고 그냥 이해하고 새겨 들었었어요.

 

 

수습생은 원래 때리기도 하나요? 딱 한대 맞아봤지만, 이건정말 너무한다 싶더군요.

수습생이 괜히 수습생이겠습니까. 모르니까 배우고있으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수습생이겠지요. 제가 이일을 계속해왔던 것도 아니었고 그래도 첫직장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이나 설레임이 참 컸어요.

정수리를 손도아닌 다른 물건으로 한대 맞고 나니 이건참 어이가 없더군요

세상에 머리맞는 사람치고 기분좋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황당하더라구요. 눈물이 막 쏟아지려고 하는데 사무실에 앉아서 꿋꿋이 참았어요

울면지는거다. 라는 희안한 생각도 들었고 내가 실수해서 맞은건데 여기저기 소문내고 다녀도 챙피한거잖아요. 그래서 참았죠

 

 

아플때도 출근했습니다. 어느직업이나 마찬가지듯이 생명으로 하는 신체의 일부분이 있을꺼 아닙니까.

디자인이라는게 손을 제일 중요시 하는건데, 손다쳤을때도 저 출근했어요.

아무것도 하지도 못하고, 밥도 제대로 못먹는데 출근만 하라더군요

원래 그래요? 수습생들은 다 그렇게 하는건가요?

 

 

그쪽 사람들 생각들이야 어쨌던간에 제가 너무 화가나고, 내가 아무리 수습생이라도 정말 한계까지 왔다는 생각이 들어요.

거기다가 오늘은 저희학교 졸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물론 바쁜거야 알지만, 저빼고 모든사람들이 오늘은 쉬더라구요. 교수님과 면담중인데도 전화와서 언제올꺼냐 몇시에 올꺼냐 하고 채근하니까.. 미치겠더라구요.

좀 늦게 가겠습니다. 하니까 목소리에 좀 언짢은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어요. 제가 전화받고나서 벌벌 떠니까 왜그렇게 너는 굽히고 들어가는거냐, 니가 아무리 수습생이라지만 배짱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 라며 교수님도 그러시고, 과사람들 중에 취직한 사람들도 그런말을 하더군요.

 

월급은 약 구십여만원 입니다. 하루에 약 삼만원 꼴이지요.

출근시간은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일곱시 까지 지만, 넘길때도 많아요.

지난달엔 야근수당을 약 이만원가량밖에 못받았구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그래도 이건좀 아니다 싶어 다른직장으로 옮길까 생각중이예요 사람들이 그렇게들 말하잖아요. 일이 쉬워도 사람이 힘들면 못한다고..

흥미있고 재미도있고, 돈들여 배운거 써먹을 수도 있어서 좋다. 싶은 생각으로 오늘까지 버텼지만  더는 못하겠어요. 저도 사람이잖아요.

 

내일 꼭 싸울것만 같아요.. 오늘이라도...

그만두겠다고 하면, 지난 월급받고 보름은 더 일했는데, 그동안 일한 월급은 받을 수 있겠죠..?

 

속이 터지네요, 첫단추를 잘못끼운거라며 나무라는 시람들도 있고, 저희 엄마께서는 사회생활이 원래 다 그런것이다 하고 넘기라는데..

진짜 힘들어요 너무. 취업도 안되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배부른 소리라고들 욕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정말 한계까지 온것같아요.

 

 

 

 

머리도 더 빠지고, 저녁엔 여가시간도 없을뿐더러 점심시간 또한 뚜렷하지 않아서 랜덤으로 밥먹고 일하고.....

 

 

어떡하면 좋을까요....... 속터져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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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02.22 09:41
아 저글또 베플이네 ㅅㅂ 계단은 무슨......어디서 돌아다니는거퍼다가 뭐좀 되는글인것마냥올려대긴... 글쓴이분 저딴 개소리 신경쓰지마시구요 머리맞았을때 참으신거 잘못한거예요 여자분이시죠?? 사회생활이다그래.......이런말 듣지마세요 절대로 개소리예요;; 여자머리를 손도아니고 다른물건으로 떄리는데 (그것도 일배우고있는수습생을) 사회생활이 다그렇다구요?? 참나....무슨 그딴소릴하는건지원....... 젊은나이에 한군데에다 목숨걸지마시구요 여기저기 다녀보세요 진짜 사람들이 악해 빠져가지고 만만한사람 보면 더괴롭혀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들 보고 힘나셨단말에 기분이다 좋아지네요^^ 좋은직장구하세요~
베플글쓴이 언니|2010.02.22 11:45
나 글쓴이 언닌데 -- 저 사장새끼 뒈졌음..
베플>.<|2010.02.22 11:39
직장폭행 처벌 엄합니다. 직장에서 맞았다는분 처음 보네요... 사회생활이 다 그렇긴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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