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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등을 내가 찍었어요...

ㅠㅠ |2010.02.20 12:32
조회 2,555 |추천 0

 

저는 왜이렇게 복이 없을까요.. 우울증 걸릴것 같습니다. 넋두리라도 할려고요.

 

작년에 남편이 사고가 났습니다. 그것도 일하다가 다친것도 아니고 만땅 술먹고

 

집에 가는길에 사고나서 세달동안 병원에 있습니다.  다니던일은 하루만에 강제로 퇴사

 

당하고요. 물론 사고나서 어쩔수 없죠.. 그건 알죠.. 3살된 애기도 있는데 저도 일은

 

다닙니다만 저도 수술을해서 몸이 안좋은데도. 아둥바둥 살겠다고 친정식구들 만류에

 

도 회사다녔습니다. 남편월급이 작거든요.. 근데도 병원에 있는 지금도 정신 못차리고

 

노트북 빌리고. 병원에서 답답하다면 저한테 짜증나고 뭐 산다고 50만원 카드 쓴다 하

 

고. 시댁은 자식이라고 퇴원도 못하게 하고 다 나을때까지 있으라하고. 물론 저도 애

 

둔 입장에서 이해는 가죠. 자기 자식귀한거 알지만. 중병도 아니고 병원에 있는다고

 

낫는것도 아니고.그래도이해해주면 인간적으로 하루종일 회사에서 시달리고 오는사람

 

한테 남편이 짜증은 안내야 하는거 아닌가요..오늘 그랬습니다. 돈이고 나발이고 퇴원

 

하겠다고 시부모님께 말하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화났나봅니다 화날 자격이나 있는

 

지.. 저도 애보랴 일다니라. 병원왔다갔다 하랴 미치겠습니다. 저도 몸이 나은것도

 

아니고요.. 제가 수술하고서 얼마 안됐는데 일 나가라고 남편이 했던말이 자꾸 맴도네

 

요.. 그때 더 쉬지 못한 내가 병신이라고 했던 친정식구들한테도 미안하고..

 

병원에 안갈려고요.. 저도 생각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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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런|2010.02.20 12:48
글 보면 요새 남자들 참 살기 편하겠다는 생각듭니다. 부인이 돈 벌어다줘, 애 낳아줘, 애 키워줘, 시부모님 받들어 챙겨줘,,, 그 모든 공은 자기도 똑같이 받으니.. 이 편한 시스템에서 뭐하러 나서서 고생하겠습니까.... 울 아버지가 님 남편 같은 사람인데,,, 저는 아직도 이혼안하고 참고 산 엄마가 원망스럽습니다. 남한테 이혼하란말은 못하겠지만 저런 근성 바꾸는거 쉽지 않습니다. 짜증내면 대꾸하지 마시고 그 자리 피하세요. 병원 가지 마세요. 없는 사람 취급하고 님 할일 하세요. 퇴원을 하던말던 신경쓰지마시구요. 님남편같은사람은 옆에서 닥달하면 유치한 반항심에 더 뻐팅깁니다. 신경 안쓰고 가만히 냅두면 자기 스스로 뭔 행동을 할겁니다. 시집에는 딱 한마디만 하세요. 병원비 없다고... 절대 화내지 마시고 말 길게 할것도 없습니다. 못알아듣는사람 앞에 두고 힘 뺄필요 없어요.. 이대로 병원에서 시간이 흘러흘러만가면 자기도 생각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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