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촌구석에서 학교 다니는 중딩입니다....
그냥 촌놈이 올리는 서울에 대한 생각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한번 읽어주세요.. 너무 진지하게 말구요...
글재주 없는 제가 이렇게 판을 올리게 된건 바로 서울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 말했다시피 서울에서 적어도 6시간 가야하는 곳의 학교에다니는 말하자면 촌놈입죠..
이번 겨울방학때는 친척 분과 엄마의 권유(사실 협박)로 서울에서 학원에 다니게 됬습니다.
'서울' 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수도이기도 하고... 워낙 인구도 많다보니까
촌에서는 궁금하기도하고 왠지 존경의 대상이죠. 저도역시나 부푼 마음을 앉고 상경을 했습니다.
역시 서울... 크더군요.. 저에게는 눈만 돌리면 그렇게 큰 건물이 있다는건 정말 놀라웠죠//ㅋㅋ 완전 촌놈 이었으니까요.(지하철도 여기 와서 처음 타봄)
그런데.... 역시 머 이상과 현실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더군요..
머 물론 소수지만 서울 시민분들, 너무 무관심하시고 이기적인 면이 적지않아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저 막 올라와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던 1월 4일 다음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버스보다는 전철을 이용하신 하루였죠..
저도 전철타서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금정역에서 환승하려구 내렸죠. 역시나 예상했던대루 사람이 넘쳐나더군요. 계단 너머까지 줄이 이어졌으니까요.
금정역에는 스크린 도어 없이 그냥 선로와 기다리는 곳이 뚫려있기 때문에 자칫하면 정말 위험한 곳입니다.
좀 있지 않아 전차 한대가 들어왔습니다. 정말 힘들은 대단하시더군요. 뒤에서 어찌나 밀어 대시던지.... 죽을뻔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뒤쪽에 있어서 오래 기다려야 겠지하고 생각 했는데 순식간에 전철 문앞까지 밀려 나왔죠.. 그때 전철 문이 닫히고는 출발 했습니다... 그런데도 미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저승사자 만날 뻔 했습니다..ㅠㅠ
옆에서 한 아주머니가 "떨어져요!!!" 하고 외치시니 그때서야 미시지 않으시더라구요... 열차가 지연됐던 터라 바로 다음 전철이 들어 왔죠...
역시나 문이 열리자마자 밀어 대시더군요..
저는 그역에서 내리셔야 하는 몇분과 함께 쭉 밀려 들어 왔습니다.
죄송했지만 저도 모르게 몸이 맡겨 지더라구요...(ㅜㅜ)
정말 그렇게 꼭 밀어 대셔야 겠습니까?? 너무 이기적이신거 아님니까 ㅠㅠ
글구 님들아....
주위에 쓰여진 안내판좀 봐주세요...ㅠㅠ
우리나라 문맹률 정말 낮은 나라라는 건 아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런데 왜 글을 안보시는지...
물론 바쁘시고 자기랑 상관 없으니까 봐봣자 시간 낭비니까 안보는거 압니다. 그른데 몇몇 분들은 꼭 봐야 할것 까지 안보시더라구요....
제가 버스 탈때 일입니다. 거기는 일반 버스 정류장이 아니라 그냥 광역 버스타는 곳이라 줄을 서야 합니다.
그런데 거기가 워낙 사람이 많은곳이라 그냥 일반적으로 세로로 서는게 아니라 인도변으로 가로로 서야 합니다.
ㅣ 요롷게요...
그른데 ㅠㅠ 뒤에 떡하니 이렇게 서라고 안내판이 써있는데도 그냥 인도로 세로로 서시더라고요....
그냥 잠깐 뒤돌아서 그 안내판 잠깐 읽어보시면 버스 지나갑니까?
잠깐 뒤돌아서 그림만 잠깐 보고 이해하는게 그렇게 머리아픈 일입니까?
도도하게 보이시는게 그렇게 좋습니까??
도도한거랑 무관심한거는 다릅니다. ㅠㅠ
정말 멋있고 아름 답다고 자신하고 계시면 마음도 아름다우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말 옆에서 사람이 바닥에서 뒹굴고 있어도 할머니가 쇳덩어리 들고 올라가고 계셔도 이어폰 끼고 지나가시겠더군요...
뭐 제가 촌구석에서 올라와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너무 실망 입니다. 서울....
서울을 대표하는건 남산타워도 63빌딩도 한강도 아닙니다.
바로 시민 여러분들입니다.
개개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바로 서울의 얼굴입니다.
5살난 애기들도 자기가 사는 곳은 몰라도 서울은 압니다.
서울은 그만큼 지방에서는 존경의 대상입니다.
물론 저 정말 착하시고 친절하신 시민분들 많이 봤습니다.
제가 길물어 봤는데 알려주신 간지남분...
할머니 짐들어주신 학생들
서잇는 제 가방 들어주신 누나...
다수는 그분들입니다. 단 소수가 말썽입니다....
소수가 다수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말이됩니까?? 소수때문에 다수가 피해보고 다수가 또 감염이 되고....
그러다 보면 서울은 살곳 못됩니다.
착한 형님들 누님들... 전... 민주주의는 시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라고 배웠습니다.
시민의 힘을 보여주세요... 2MB비난만 컴퓨터로 봇물같이 쏟아 내시지 마시고 직접 나서주세요... 지방에서 천명 모여서 군청앞에서, 시청앞에서 시위하는 것보다 서울에서 1명이 잠깐 관심가져주는게 더 큽니다.
잠깐만 관심가져주시고 잠깐만 신경써주시고 기다려 주세요 정말 자신보다 더 급박하신 분들 조금만 배려해주세요... 살기좋은 서울 만들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ㅎ
혹시 기분 나쁘신거라면 그냥 5000만명 중에 1명의 생각이니까 씹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