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데이트를 하고 온 여인네 1人 이에요..
다른사람들도 이렇게 헤어지는건가 싶네요..
남자친구와 2년동안 잘지내왔고 그제까지만 해도 사이좋아서 친구들이 짜증-_-낼정도로 괜찮은 관계였어요.. 하지만 이번에 남자친구가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네요.
미리 헤어질껄 약속하고 만난 마지막 데이트라 만나자 마자 미친듯이 울고 , 또 울고 심지어 심지어 가기 전까지 거의 십오분 간격으로 울었어요..; ㅎㅎ 아마 참 보기 추했을듯-_- ;;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민망하네요;;
만나서 같이 밥도 해먹고 , 갈비도 구워먹고,, 버섯도 구워먹고..
가만히 앉아서 얘기도 몇시간 해보고, 무한도전 보면서 미친듯이 웃어보기도 하고..
집청소도 해보고, 그림도 그려서 선물로 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책도 읽어주고,
지오디 노래도 같이 따라 불르고, 설거지하는모습도 구경하고,, 편지도 써보고..
마지막까지 추억을 곱씹?으면서,..
다른 데이트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헤어질때도 웃으며 보내고, 나중에 만날땐 베프가 되길 약속하면서 말이죠..
흐음.. 다른 사람들도 이렇게 헤어지는거 맞나 싶어요..
그냥 별 할얘기가 있엇던건 아닌데,,
이렇게라도 글로 써놓지 않으면 잊어버릴까봐 글 써놓고 가요..
나름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라.. 인연이 있다고 믿었거늘..
아직은 많이 좋아하지만 몇달 있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오겟죠.. 에효..
드뎌 이년만에 저도 솔로 인생이네요 !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