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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표 순서도 안지키는 은행이 무슨 국가고객만족 1위??

ㅡㅡ |2010.02.28 17:25
조회 504 |추천 0

제가 겪은 은행에서의 황당한 상황..ㅡㅡ;;

길어질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워낙 화가나서..ㅎㅎ




때는 지난 금요일...

은행 볼일이 있어서 혜화동의 k은행에 들렸습니다.

펀드해지와 인터넷 비번해지때문에 2층 상담창구로 갔습니다.

저의 대기번호 45번! 창구 마지막 대기 번호41번

얼마 안남아서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기다렸죠.



5개의 창구중 한곳은 자리비움 상태

그 옆은 대출 문의, 3번째부터 5번째는 상담중이었죠.

3번째 창구는 vip급인지... 부지점장도 와서 가끔 이야기도 하면서 있었고....

2번째 창구는 외국인 학생들이었습니다. 제 옆에는 그 친구들인지 4~5명이 더 있었죠... 마지막 창구는 뭔가 처리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연아의 경기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ㅎㅎㅎㅎㅎ


그런데 시간이 10분쯤 흘렀을까? 부지점장이 와서 몇번이냐고 제 주변분들에게 물어보시고 여기저기 안내를 해주셨죠..


기다리라, 서류 작성하시면서 기다려라 등등....

그러던 한분이 카드바꾸는 업무때문에 기다린다고 하니까 마침 vip실이 비었는지 그쪽으로 안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아 더 빨리 진행되겠구나 했죠..


그런데..창구번호는 넘어가지도 않고 사람들은 자꾸만 늘어가고...

그러더니 또 부지점장이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어떤 분이 번호표 없이 있었는데 안면 있으신 분인지..

창구분에게 사인을 보내니 본인이 단체 학생 받을텐데 안내하시라고 하더니 또 vip실로 가더라구요~



전 또 그려려니 했죠.....

그런데.... 문제는 제가 펀드해지때문에 도착한 시간 2시 15분(번호표에 적혀있었죠,)

현재시간 2시 45분.... 3시가 넘어가면 저에게 손해이므로 기다리다 못해 부지점장한테 말을 했죠.

me: "저 펀드해지때문에 왔는데.. 30분째 기다리는데 3시 넘어가면 제가 손해 아닌가요?"

he: " 아 그러셨어요? "하면서 두리번거리더니 마지막 창구로 안내하시더라구요..


그때 그 마지막 창구에서는 이미 지나간 41번 42번을 찾으시더라구요..

지점장이 안내하니까 이러면 안되는데? 이래서..제가


me: "저 30분째 기다리는중인데 저보다 늦게오신분들은 더 먼저 하셨다. 어떤게 된거죠?" 라고 물으니..

she: " 그럼 45번부터 해야겠네? "라면서 " 그럴리가요~ 오늘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대기인원 4명이 많은건가요? 그것도 번호표 받아가면서 보는 일반 업무 창구에서?

그래서 말했죠.


me:"펀드해지로 왔는데 3시 넘으면 제가 손해 아닌가요?"

she:"죄송합니다. 오늘따라 상담이 길고 중국인 학생들이 몰려와서요~"


중국인학생들 번호표 없었습니다.ㅡㅡ;; 단체로 오면 한명만 뽑고 다 볼일봐도 되는건가요?????

참... 국민이 만족할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 문구...

국가고객만족도 1위는 과연 누가 주는걸까요?

 

펀드해지는 안해도 되서 인터넷뱅킹건만 해결하고, 기다리는 동안 직함을 보니 그분 상품담당대리이시더군요.

me: "요즘 어떤 상품이 괜찮나요?" 했더니

she: "요즘은 워낙 상품도 다양하고, 고객들의 취향도 다양하니 인터넷으로 확인하시고 결정하세요."라네요.


me: "그럼 추천할만한거는요?" 했더니 창구앞에 있는 상품 가르키면서

she: "요즘은 우량주에 많이 하세요. 여기 상품도 있고, 대체적으로 우량주에 하는편이죠.."


이거 상품판매대리 맞습니까???

인터넷만 쳐도 상품 무수히 많습니다. 물론 제가 결졍해도 되지만 그래도 상품 당담이고 제가 놓친부분이 있는지 알아보는 저보고 알아서 하랍니다.ㅡㅡ;;;

 

은행에서 30분 넘게 기다린것도 화가 나지만 그 이후에 대처하는 은행직원들의 행동이 더욱 신뢰를 떨어뜨리네요. 그나마 첫 거래했던곳이니 유지하려했던 그 전의 생각과는 달리 이 은행이 어떻게 고객만족을 받았는지 의심되고 전 거래를 끊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다른 지점은 어떤지 모르겟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좋았던것 같은데..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리듯이 이런 은행 직원은 개선을 하던 다른 조치를 취했으면 하네요...


생각보다 너무 길어졌네요...

요즘은 은행을 지키는 경비원들이 오히려 은행에 들어설때부터 친절하게 안내해주던데, 오히려 직원들이 자신들의 본업에 대한 서비스가 엉망인게 아이러니 하네요.


은행거래 짧지않은 시간동안 하면서 이렇게 화가났던 적은 처음인지라 처음으로 톡에 글도 올리게됬네요.

저역시 서비스가 중요시되는 직업을 가져서 왠만하면 이해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이건좀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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