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Days of Summer
재기발랄한 편집과 화면구성, 아름다운 음악들....
그리고 과장없이 담담하고 현실적으로 사랑과 인연에 대해서
읍조리는 듯한 스토리까지....
동화가 아닌 현실을 로맨틱코메디로 풀어내는 과감함에
이 영화에 은근히 빠지게 되었다.
왕자도 없고 공주도 없고 거지도 없고,
그냥 보통사람들이 꾸려가는 이야기이다.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되는....
(그 중에서 힛트는 여친이 사랑스럽게 느껴졌는 외모와 행동, 음악이
감정이 상하고는 완전히 반대로 느껴져서 주인공이 화내는 장면!! ㅋ)
* '500일의 썸머'는 제목 그대로 여자주인공 이름이 썸머인데,
그녀에 대한 감정과 사랑의 500일을 그린 내용을 말한다.
그리고.... 잠잠히 반전을 심어둔 머리 좋은 제목이기도 하고... ㅋㅋ
내용은 말할 수가 없당~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음냥~
* 여기서도 나오지만 사람 각각의 '고유의 코드'는
결국엔 어쩔 수가 없는 문제이다. 바꿀 수 없는, 바꾸기 너무 힘들거나,
바꾸려고 하지 않는 천성과 살아온 환경에서 오는 코드...
결국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은 그 코드를 참을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결되는 듯 하다.
2010. 3. 1.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