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
우리 나름대로 이론을 세워서 하나님이 이러저러한 분이시다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우리의 인간적인 이해일 뿐이다.
교회에서도 종종 하나님을 의인화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객관적으로 정의하고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인간의 형상을
빌려 서술하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임시변통에 불과하다.
그리고 우리가 너무 과학적인 사실로 성경을 설명하려고 하거나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증명한다고 하거나 하나님의 지혜를 찬미
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조심해야 한다. 과학자들이 발견
했다고 하는 것들이 그렇게 객관적이거나 확실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자연법칙이라는 것이 자연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식 일뿐, 지금
우리가 아는 법칙들이 그대로 하나님이 내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따라서 어떤 법칙에 우리의 안전 보장을 위탁하는
것은 기독교적이라 할 수 없다.
한마디로 성경이 말하는 것에 대해 '아멘'으로 받아야지
자신의 논리로 따지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터틀리안이 그러지 않았는가. 성경이 가르치는 내용들이 사람의
논리에 맞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믿을수 있다고.
<생각을 담아 세상을 보라-손봉호>에서 추려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