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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그녀의 나이는 아름답다.

지연 |2010.03.08 18:12
조회 1,985 |추천 0

헐리우드나 우리나라나.. 나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중견 여배우들이 참 많다.

그중에서도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는 바로 메릴 스트립!

 

 

솔직히 얼굴이 예쁘거나 젊어보이는 것보다는, 메릴 스트립이라는 배우가 가진 매력 때문이 아닌가 싶다.

 

1979년

1986년

1988년

 

1991년

2002년

 

이렇게 보니 객관적인 미모는 당연히 젊었던 시절이 훨씬 예쁘긴 하지만,

이런걸 바로 연륜이라고 하나~? 선하고 시원시원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나보다 훨씬 어른에게 순수하다고 하면 좀 이상할지 몰라도, 맑은 느낌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맡는 역할마다 완벽하게 이미지 변신을 하지만, 그만큼 모든 역할에 잘 어울리고 모든 역할에거 각각의 매력을 뿜어내는 배우가 또 있을까?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는 고전 명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영화 ㅠ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멜로 걸작이기도 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진실된 사랑. 언제 봐도 눈물이 펑펑 나게 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들 중 하나.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있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의 미란다.

평생을 자신만이 옳다고 믿으며,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계의 정상에 선 여자.

하지만 가족문제 같은 사적인 일에서는 더 약해지는 모습이 있기에 두가지 모습 다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맘마미아> 에서는 딸의 완벽한 결혼식을 위해 노력하는 좋은 엄마이자, 자유로운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행동이나 표정 하나하나에도 다 담고 있다. 사실 보기 전에는 물론 메릴 스트립의 연기라면 의심할 여지 없이 좋겠지만, 과연 노래를 잘 부를까? 하는 의문도 조금 있었는데... 웬걸 그녀는 정말 만능인것같다;;

 

 

<사랑은 너무 복잡해>에서는 어쩌면 이 나이에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이혼은 했지만 아들 딸들 다 잘 컸고, 자신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샵도 나날이 번창하고, 돈도 많이 벌고 꿈에 그리던 로맨틱한 집도 새로 짓고...

모든것이 다 안정적이던 중년의 삶에 찾아온 봄바람~

헤어졌던 남편과 리모델링을 해주는 건축가가 동시에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어린아이처럼 사랑하고 갈등하는 모습이 웃음도 주고 훈훈함도 주고...

연애는 시대를 불문하고 국가도 불문하고 다 똑같은 건지, 내 얘기처럼 공감도 되고~

다시한번 메릴 스트립에 푹 빠졌다. 시사회로 먼저 보긴 했지만, 개봉하면 한번 더 보고싶을 정도.

 

어리고 예쁜 여배우들이 셀 수 없이 많은데도 적지 않은 나이에 여전히 개성있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참 대단하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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