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께 진지하게 자문을 얻고자 합니다.
남자친구를 사귄지는 약 1년정도 되었구요.
남자친구 나이도 나이인지라
만날때부터 결혼을 쭉 생각해오면서 만났습니다.
약 2년뒤에 결혼생각중에 있는데
과연 제가 지금 하는 판단들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어린나이에 결혼을 생각중이라고 임신을 하거나 그런것은
절대적으로 아니구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결혼도 일찍 하고싶어했고
남편 내조도 잘 할수있을것같고..
아기 욕심이 너무 크기때문에..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꾸밀 자신이 있기때문에
그렇게 남자친구를 결혼전제하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지금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구요..
남자친구는 박봉이지만 부모님께서 전문직이셔서
그래도 어느정도는 여유있게 살고있는것 같아요.
저는 지금 서울에있는 의과대학을 다니고있구요
2년뒤에 학부 다 끝나면 인턴하고...레지던트하고....
대략으로 공부끝내려면 10년은 족히 남았네요..하...
솔직히 제 나이가 스무다섯이되든 서른이되든
결혼할때 되서도 인턴해봤자 100-200받으니..
수입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것같아요..
그래서 그냥 이왕 어떻게든 부모님 도움받아서 결혼할것
그냥 일찍해서 애 놓고 키운다음에
돈 벌때되면 아기 학교보내겠지.. 이정도 계획을 하고있습니다.
남자친구랑 저랑은 사이 너무너무 좋구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남자친구 만난다는 사실을 모르시지만
대략 3-5년안에 시집갈줄로는 아세요..
제가 의과대학을 다니는지라 아버지께서는
동기랑 연애하다가 결혼했음 하신가봐요..
그럼 아버지께서 같이 병원 개원도 해주시고..
집도 해주신다고..하나뿐인 딸 제일 행복한 신부되게 해주신다고
그렇게 웃으개소리삼아 하시기도 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결혼은
지금 제 남자친구와 2년안에 결혼이니..
남자친구 나이도 있고..아무래도
남자친구도 박봉이니
약간은 마찰이 있을것 같기도 해요..
제가 수입이 전혀 없으니까요...ㅠㅠ
남자친구 인품 알면 또 엄청 좋아하실것도 같고...
남자친구 부모님께는 어쩌다 백화점에서 마주쳐서
나중에 시간내서 식사를 같이 했는데요
저보고 밥도 맛있게 먹는다고 이쁘다고 그러시고..
그래도 이뻐해주시는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웃으개소리로
00이 나중에 결혼해도 공부하느라 바쁘니까
아줌마 불러줄꺼지?
그러니까 어머니께서 웃으시면서 그래그래~
그런 걱정을 무슨 벌써부터하니 이러시네요..
아버지께서 제가 하고자하는 같은 직종에 종사하시니까
아버지께서도 "우리아들이 내 뒤를 못이었는데
의사될 여자친구 대려오고 허허허 좋다~"
이러시네요..무슨 밥 한번 먹은게 상견례분위기 -_-;;
그리고 누나가 저보다 14살이나 많으셔서
그냥 이뻐라 해주시더라구요..
아직 부모님께는 말씀을 못드려서
하나뿐인딸한테 남자친구 나이차이 때문에
실망하실수 있으실것도 같고...
결혼도 빨리 한다니...
그래도 남자친구 부모님도 저 많이 이뻐해주실것도 같고
나이가 어려서 시집살이도 안시키실것같고
남자친구도너무너무 착한사람이고 저도 많이 이뻐해주니
한번 얘기는 들여봐야 할것같아요..
결혼비용 문제는 차차 생각하겠지만
부모님께 도움좀달라고 부탁드려보려구요..
남자친구가 부모님께서 해주신거로
집이 있는데
알아보니 결혼할때 돈 보낼때
집값의 10%정도는 해가야한다면서요..
그것만해도 큰돈 한장일텐데
혼수에..예단에 2-3억??
크아....
어디서 구하냐 이 많은 돈을...
그래도 한번 부탁드려 보려구요..
의사되서 10년뒤에(?)갚을께여....
아... 맞아 죽으려나...
또 남자친구 그렇게 비싼집 부모님께서 주셨는데
그럼 저도 적게해가면 책잡힐꺼아니에요..
저랑 남자친구랑 어느정도 미래는 잡혀있으니
빨리 결혼 하고싶습니다..
부모님께 얘기꺼냈다가 맞아 죽을까요??
어떻게 해야지 맞는건지..
톡커님들 도움쫌 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