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분이 질문을 하셨길래 썼던글인데
올려봅니다.
역시나 사람사는대 정답은 없어요.
그냥 이런것도 있구나 라고 슬쩍 보셔요~
일본유학시 좋은점
1. 해외에서의 생활 경험
동경으로 보자면 한국과 다른건 간판뿐 이라는..
하지만 역시 생활스타일이나 민족성이 다르니 경험상으로 좋을꺼에요.
2. 일본어
한국에서 하는것보다야 개인적으로 10배는 낫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필요하니까 매달릴수 밖에 없음.의욕만 있다면 빨리 늡니다.
3. 독립성
그렇죠. 독립성 하나는 기가 막히게 오르겠네요
일본의 생활패턴상 홀로 하는게 많으니.
4. 자기 만족
이거야뭐 본인이 느끼는대로.
나쁜점
1. 외로움, 차별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제 1순위 외로움.
유학은 공부와의 싸움보다는 외로움과의 싸움이라고도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한국에 있을때는 혼자 밥먹거나 술먹거나 한적 거의 없다가 오면 그냥 일상생활
이 됩니다.심할때는 3일동안 한마디도 안한적도있어요.
그렇게 외로움이라는 함정에 빠져 같은 국적의사람들끼리 사귀던지 매일 한인타운
에 다니던지 하면 뭐... 그냥 한국에서 일본어 학원다니는게 나을듯.
차별이라...물론 없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것 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본인들은 워낙 겉과 속이 달라서 대놓고 차별하는 사람은
거의 본적없네요.
2. 한국기업에 간다면 인맥이 떨어진다.
일본에서 사귄 인맥말인가요? 음...그거야뭐 관리 하기 나름이지만요.
재미있는건 특히 도쿄 애들은 친구끼리 한달에 한번 전화통화 해도 친한사이야
라고 하는 생각을 가진애들이 많아요. 한국하고 친구의개념이 상당히 달라요.
3. 언어 장벽 (수업등)
이거야뭐 유학왔는대 할께 일본어공부니까 목숨걸고 해야겠죠?
일본인 애인 사귀고 싶으면 필사적으로 하게 되요.
인간은 필사적이면 뭐든가능해진다는게 제 유학생활에서 배운 한가지랍니다.
4. 돈
음..꽤 들죠. 전 술을꽤 좋아하고 일본인친구들과의 술자리도 잦아서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드는편입니다. 그리고 일본의 생활특성상...야칭.월세 제도 때문에
도쿄에서의 생활은 허리가 휩니다.
전 두명이서 사는생활이 도저히 적응이 안되서 조금무리해서 혼자 살고있는데
한달에 전부다해서 생활비만 11~2만엔 정도되는거같네요.
5. 시간 (이제까지 했던거에대한 시간과 적응하는 대에 드는 시간)
이런거 저런거 생각할꺼면 더 못하는경우도있어요. 하고싶을때 하는것.
참고로 나이먹으면 대학교에서 아무리 높은점수 받아도 잘안받아줘요
6. 불확실성
인생을 누가 책임져주지 않는건 뭐 당연한것.
자기가 하고싶어서 선택한길에대한 책임은 자신한태 있으니.
포기해야할점
1. 한국에서의 인간관계의 멀어짐
몇년떨어져서 멀어지는 인간관계는 일찌감치 정리 하는게 낫다는게 제 결론.
한국에 1년6개월이상 돌아가지 않고있는데도 연락되는놈들은 됩니다.
2. 부모님의 지원.
여기가 중요한대요. 정말 이야기 하고싶은거는 어중간한 각오로 아르바이트하면서
하면되겠지라고 생각하면 음...체감퍼센트 6~70퍼센트로 유학실패 한다고 생각.
많은 유학생들이 착각을 하는데 , 알바하면 우리나라처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술도
같이 자주먹고 열라 친해지니 1석2조라고 생각하는데 말씀드렸죠?
친구사이에서도 1달에 한번 연락하면 된다고. 가뜩이나 말도 잘안통하는 애들하고?
물론 아닌경우도 있어요. 제주변에도 가아끔,아주가아끔 술자리도 하고 한다는데
뭐...기대할정도는 아니구요. 아 그리고 학교>아르바이트>집 이 악순환이 계속
되면... 보통 1년안에 많이 돌아갑니다. 일본어 못하고 알바시켜주는데는 일본인들이
기피하는 일들이 많겠죠?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 입니다.
3. 연애ㅡ,.ㅡ
일본인애인을 만나는걸 목적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요즘 동방신기 나 빅뱅 같은 한류스타들 덕분에 상당히 일본내에서 한국인에 관심
많은 일본인이 늘었어요. 그러나 정말로 자신이 찾아다니지 않는이상 만날수있는
기회는 많이 없어요. 특히 교류회 같은거 몇번 찾아다녀보면 알겠지만 뭐 건지는
사람들도 몇봤지만 영양가..별로 없는듯. 그렇다고 외롭다고 덥썩 한국인이랑 사귀
면? 외로움은 줄고 사랑은 하고 행복은 하겠지만 거기에 안주해서 일본인친구 만드
는거 포기하는애들 많습니다. 하나의 예로 저와 비슷하게온 한사람은 일본에 온지
3개월도 안되서 한국인 여자친구 생기고 동거중입니다. 제가 일본인친구 사귀고
이런저런 행사도 참여하고 술자리만해도 몇십번 참여한 반면 얼마전까지 일본인
이랑 술마셔본적도 없다고 했습니다.(술을 안좋아하는것도 아닌데.)
4. 유흥(술, 클럽등)
클럽은 무슨클럽을 말씀하는지 모르겠네요.
여자들이 술따르는클럽? 아님 춤추는 클럽?
일단 춤추는 클럽이라면 뭐 자주가는 애들은 자주 가는거 같긴한데 일단 비싸요.
보통 시부야 는 3500엔 정도가 입장료라 뭐 우리나라에 몇배이죠?
홍대 클럽같은데 가서 여자 꼬셔본적 있으세요? 성공률 괜찮았나요?
일본에서 말도 잘못하고 특히나 일본 젊은애들(한국인 안좋아하는애들)은
일본을 아시아 인이라고 생각안해요. 한국애들 중국애들 전부 아래라고 생각하는
애들 상당히 많아요. 뭐..그래도 꼬셨다고 말들은적은 있네요.클럽갈라면 뭐...
개인차는 있지만 한사람당 그래도 만엔은 쥐고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술따르는 클럽은....가서 뭐 할껀가용.술따라주고 이야기 들어주는게
주 에요. 우리나라 단란주점처럼 만지고 하는게 아니고.
시간당 몇천엔 씩 주고... 말도 잘안통하는데... 뭐하실껀가용~?
술은뭐 마셔도 상관없지 않나 싶네요.
일단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시기가 많아요.
스트레스 해소 로서 뭐 술마시는게 좋다면야.. 괜찮지 않나 싶어요.
특히 일본인들이랑은 거의 100프로 더치페이 기때문에 돈도 그렇게 엄청나게
들지는 않으니.
제가 쓴건 제가 경험하고 느낀것이기 때문에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기 힘들어요.
하지만 제가 나중에 후배들한태 이런것은 꼭 알려주고 싶다 라고 늘생각했던거에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