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사는 24살 청년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 저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올해초에 꿈같은 전역을 하고 부모님께 더이상 손벌리는 것도 죄송스러워서
학비도 어느정도 제가 충당하고 용돈도 벌겸 일자리를 열심히 구하고 구했습니다.
알바천x 등등 뭐 이런 사이트 등 여러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일을 구했는데..
눈에 띄는 월급과 근무시간...모든게 다 좋아보이더군요...
바로 텔레마케팅...즉..TM 아웃바운딩....젠장..
사회의 무서움도 모르고 전역했다는 막연한 자신감으로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저는 때마침 좋은 직장이다 싶어서 바로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먼저 그 회사의 근무시간은 10:30분 부터 18:30 분까지...
그리고 뭐 기본급이 일반 정직원은 130만원..거기에 +성과급 인센티브..
알바는 첫날부터 시급5000원으로 적용 판매성적에 관계없이..주5일제..ㅎㅎ
보기만 해도 좋아보였던 저는 당장에 전화해서 면접을 보러갔더랬죠.
면접관이 이런일 해봤냐고 해서 저는 당연히 처음이라고..초보라고 그랬죠
그러더니 알았다. 일단 가장 중요한 월급얘기를 해드리겠다. 일단 기본급은 130..
거기에 이제..일을 잘해서 실적이 좋으면 보통 월급을 180정도씩 가져간다..
뭐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겁니다. 전 알바가 아니라 정직원으로 들어가는거였죠.
면접관도 그렇게 얘길 했습니다. 면접을 보고 사무실을 이리저리 둘러봤습니다.
웬걸..뉴스에서나 나올법한..그런 사무실...사무실은 정말 휑했고..
책상과 책상 사이에 파티션으로 칸을 쳐놓고 전화기를 설치해놨으며...그 넓은
사무실에 컴퓨터는..꼴랑 2대...;; 정수기 하나..그리고...없네요 테이블들 밖에는..
이런 사무실 관경이 제 눈앞에 펼쳐진 겁니다. 안그래도 이런 TM쪽 일은 사기가
많다고 들었는데..전 제가 하는 일은 무조건 사기는 아니겠지...하는 생각으로..
월요일부터 출근을 시작했습니다..그렇게 첫출근을 하고..
4일째 되는날, 갑자기 과장이(면접관) 저를 부르더니..급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주겠다며 회의실로 데려가서 얘기를 하더군요...
뭐 20포인트는 60만, 30은 80만 40은 100만 50포인트가 130만..등등..
이런 설명을 해주는겁니다..첫달 3일간은 교육기간으로 하루에 몇개를 팔건
상관없이 하루일당 1만원...이라는겁니다..
그러면서 이제 저를 달콤한 유혹을 하는겁니다.. "xx씨 같은 경우는 지금 아주
잘 하고 있으니까 충분히 130만원 이상씩은 벌어가실거에요.." 라고 하길레,
못팔면 60만원도 못가져 가는거겠네요 그럼? 하니까.."예..뭐...그렇죠.."
라고 하는겁니다...순간 당했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그럼 혹시 이 회사는
4대보험 같은거 안하냐..물어보니까 또 그때서 하는말이..4대보험은 원한다면
6개월 후에 정직원으로 승격하시면 해드린다.........이런 망할발언을 하네요..
그럼...알바도 아니고 정직원도 아니면 도대체 전 뭔가요 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직원이라고 일 열심히 하자고 해놓고..이제와서 지들이 불리한것인지..
무슨 포인트 적립하는 사원이라나 ...ㅡㅡ; 얼척이 없어서 3일 일하고 4일째 되는날
5시간 일하고 관두고 나왔네요. 제가 그동안 일한거라도 달라니까 3일을 제대로
일했으니까 3만원 주겠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비(회사에서 점심을 안줌)는 포함 안되요? 라고 물어보니까..
식비는 만근 하셨을때 드리는거라고...이런 망할놈들..
집에 이제 이런 사정을 얘기하니까 부모님들은 고놈새끼들 정신차리게 해야한다면서
노동부?? 뭐 이런데 신고하면 알아서 조치를 취해준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건 둘째치고...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정말 돈이 급하신 분들이나...일좀 해야겠는데 편해보이고 높은 고수익을
원하시는 분들 정말 취업하실땐 제대로 알아보고 하셔야겠어요..
제가 한번 당해보니까 정신이 번쩍 드네요 그냥...이 회사는..인천에 있으며..
현재도 계속 알바생 및 직원을 구하고 있네요..휴..아무쪼록
두서없는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