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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은 무엇으로 보상받지 갑자기 분하고 억울하네요

서글퍼지는 나 |2010.03.18 06:56
조회 3,160 |추천 0

어제 눈왔죠 비도오고 완전 꿀꿀한 날씨에 일하던거 멈추고 피방에서 영화보고 있었습니다.

문득 이런생각 나 지금 잘살고 있는데 뭐가 이리 섭섭할까

결혼 최악의 남자 최악의 집안 만나 인생 망하고 이제 남은거 나랑 아기

나 돈때문에 이혼했고 여기 글도 썼지만 없는집 남자 만나 인생 끝났지만

나 내가 벌어 내 아기 잘먹이고 잘산다 하지만 난 누구에게 보상받을것인가

그런 의문이 드네요

저 이혼직후 정말 개같이 벌어 살았습니다.

우리 아기 남부럽지 않게 엄마 아빠 다있는것보다 더 행복하게 키우고 있어요

좋은분유 좋은 기저귀 좋은장난감 하나도 남부럽지 않게 우리 부모님에게 사랑받으며

하나 밖에 없는 손주라고 정말 너무너무 귀하게 키운답니다.

저 저한테 쓰는거 하나없이 우리애만 위해 살고 있죠 그게 1년째되네요

아기를 위해 저축 아기를위해 보험 아기를 위한 미래를 위한 적금등등........ 좋은분유 좋은 장난감 좋은옷 좋은거 다해주고 있죠

과일도 최상급만 사먹이고.... 저 한달수입이 250~ 300 사이 입니다,.

더버는달도 있구요

근데 항상 돌아보면 나를 위한 삶은 하나 없네요.

20대 이제 갓 후반인데 억울함이 밀려 드네요... 이혼 쉽지 않았죠 그결정 내리기까지 1년이나 걸렸으니.....

근데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네요 몇십년을 밑빠진독에 물붓기 할수 없었으니

가난한 시집 항상 달라기만 하던 시집에 내 인생을 송두리 뽑아 줄순 없었습니다.

가난한 시집 부모 나이 60초반에 시골에서 소일거라도 안하는 시집 항상 큰아들에게돈을 바라고 부양바라고 게다가 없는 시집 남자네 가족들

동생들까지 손벌리고 당연히 뺏으려 하고 뜯어간다는 표현이 정확하네요

동생들 3명 정말 최악이죠 하나같이 손벌리고 나중엔 남에세끼 분유갑까지 저보고 달라고 했으니,.....

지네집 사는데 대출왕창 받아가 갚지도 않는 미친동생까지.....

저 감당 안되더군요 남자 빚만없어도 살수 있었을텐데..............

다 동생들과 부모때문에 진빚 거기에 또 요구 다 털어내고 불구덩이에서 내 아이 구해 나왔죠...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내가 벌어 내 아이 부양하고 부모님이 아기 키워주시고

경제적인 도움은 안주셔도 아이 키워주고 집제공과 먹을거 그리고 모든 잡비까지 해주시고 남부럽지 않게 아기 키우며 당당히 살고 우리애도 자존감에 사로잡혀 있지만...

제 인생은 누가 보상해줄까 평생 왜 혼자 짊어져야 하는건가 우울해 지네요

아직도 소송중인나 이혼은 했으니 집이 해결안되서 명도소송 들어갔습니다.

4월부터 시작이네요

다행이 전세집을 제명의로 해놔서 어려움은 없을것으로 알지만 모든양육비까지 내가 하는상황에서 그 개자식은 어찌그리 당당한지

난 악마에게 농락당한 느낌까지 드는데 내선택이 최선이었다고 자기최면을 걸지만

문득 나 늙어 죽을때까지 우리애 잘키우겠지만 여자로서의 내인생은 뭔가 회의가 드네여

옷한벌 못사입는 내가 화장품하나 좋은거 못쓰는내가

왜이리 안쓰러울까

친구들과 이야기할때 남자친구 이야기 하는데 난 이혼녀에 애딸렸고

그런거보면 난 참 불운한 사람인거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무엇으로 내인생은 보상받을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고 왜 내가 남때문에 이혼하고 나혼자 짊어지고 살아야 하는지....

왜 그들은 죄도 받지 않는지 그들은 왜 아직도 잘먹고 살고 있는지

그저 분하네요 악인은 벌을받는다는데 그것들은 벌도 안받나 봅니다

그 살가치도 없던 것들때문에 내인생은 무너졌어요 왜그리 버러지같이 사는지

그놈이 내가 말했었죠 갈때가 없다고 내집에서 나가라고 내가 했더니 한말이죠

왜 지부모 지형제 한테 다퍼주고 이제와서 지가 갈때가 없다고 나한테 하는건지

갈때가 없으면 죽던가 내가 알바도 아니고 내가 상관할 일도 아니죠

내 인생 나 죽여놓구 이제와서 지는 살겠다는 미친놈도 용서 안되고 이런일 벌어지고 억울하고 분함에 원통한데 모든걸 혼자 해야 하는 나도 억울하고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그놈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거 뿐이네요

더 좋은남자더 좋은 시집만나 잘살았을내인생을 그 강아지때문에 망치고

헌여자되서 홀엄마로 살아야 한다는거 자체가 서글프고 어이가 없어요

그래도 아기 보면서 웃네요 내딸보며....

우리아기 나한테 행복이죠

하지만 가끔 혼자 우울해 진답니다 일하다 지쳐 우울할 시간도 없는데 말이죠

이런날 특히 우울하고 술한잔 먹고 싶어 지네요.....

내인생 누가 보상해 주나요 날위해 사는게 아니고 아기위해서만 사는나인데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뿐이네요

너무 억울해서 잠이 오질 않네요

왜 나만 억울해야 할까요 그들은 아직도 숨쉬며 사는데 ..... 난 숨조차 쉴수가 없는 아픔이 내마음을 짓눌러요

가슴아프네요 내 최선의 선택으로 아기는 부유하게 자라고 있고 나또한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하지만 난 내인생은 뭔가 후회가 드는 나는 어쩌나

내가 선택안했다면 이혼안했다면 우리애는 가난에 시달리고 있었겠죠

그래 엄마니까 날희생헤서 아기를 부유하게 자라게 해줘야죠 가슴이 아플뿐이네요

오늘도 지쳐 난 잠이 들겠네요

좋은 시집을 갔어야 했는데 나만 억울하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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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유학생|2010.03.18 07:14
안쓰ㄹ럽네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근데.. 지금이라도 그런 생각 드셨으니.. 아이에게만 집착하는 버릇 이제 그만 고치세요계속 그런식으로 아이에게만 집착하고 내 인생 누가 보상해주나 하며 살다가 나중에그리 귀하게 키운 아이에게 상처됩니다. 여기 미친 시모들 얘기 들으면 아시잖아요..고생고생 하면서 귀하게 키워놓은 아들, 며느리 들여서 보상받으려는 심리.. 아무리 세대가 바뀌었다 한들, 그러한 상처가 달리 돌아오겠나요?님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여자로써, 또 아이 엄마로써...
베플아름드리|2010.03.18 09:15
좀 억울한 생각도 들겠지만, 님 선택에 대한 결과라고 생각하세요. 초등학생도 아니고 성인이면 선택에 대한 책임은 그 누구도 아닌 "본인"이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아이를 위해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이에게 최고급, 최상급.... 그런거 다 필요없습니다. 님 욕심일 뿐입니다. 아이에게는 님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뿐이거든요.
베플제길스|2010.03.18 07:55
님아. <죄없는 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들은 왜 벌을 받지 않고 잘먹고 잘사는가> 라고 하셨지요.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님이 이혼한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들은 반드시 벌을 받을 것이며 만약 그들이 받지 않는다면 그들 자식이 받는다> 는 겁니다...... 어떤 형태로든 받습니다. 예를 수없이 들 수 있습니다만 님의 시동생처럼, 있는 형제 뜯어먹고 사신 분이 제 주변에 한 분 있습니다. 장남이라는 이유로 동생들에게 자기 자식들 학비에 결혼비용에 자동차까지 사내라고 못한다니까 동생들 집에 도끼들고 가서 다 때려부수고 제수씨를 두들겨패고 그러도고 뻔뻔하게 그 다음날 다시 돈 달라고 찾아오는 그런 사람.. 동생이 취직시켜줬는데, 회사 자재를 빼돌려 팔아먹고는 동생이 시켰다고 경찰에게 말하는 바람에 동생까지 같이 불명예 퇴직당하게 해놓고도 그 동생에게 빨리 다른 데 취직해서 자기 먹여살려야 할 것 아니냐는 사람... 동생이 죽었을떄, 장례식장에서 미망인과 조카들 때리고 동생이 남긴 돈 다 내놓으라며 깡패들 동원해서 상여가 움직이지 못하게 방해한 사람... 그 사람은 그렇게 해서 자기 마누라와 자기새끼들 공부 다 시켰지요. 그런데 그 새끼들이 지 아비를 우습게 보더군요. 다 자기 아비어미를 모시기 싫다고 없는 돈에 빚까지 내서 해외로 이주했습니다. 연락도 다 끊어버리고 말이지요. 그 사람 지금 나이80에 중풍왔고 마누라도 하반신 마비로 꼼짝을 못하는데 아주 둘이 자리깔고 누워 서로 <니가 날 돌봐라>며 못부려먹어 안달하면서 둘이 누워 욕을 퍼붓고 못살게 굴고 그래봤자 밥 한톨 해주는 사람없고 똥기저귀 한번 갈아주는 사람없이 똥밭에 굴러감서 살더이다 더 큰 벌은 일찍 죽지도 않는다는 거죠. 제가 보기엔 서로 팔팔하게 욕퍼붓는 꼴로 봐선 10년도 그꼴로 더 살겠더이다. 로또라도 당첨되어 떵떵거릴 수도 있고 님 아닌 부자며느리 하나 또 사기쳐서 얻어놓고 다 뜯어먹고 잘살 수도 있고 뭐 하여간 물질적으로 오히려 님이 있을때보다 더 풍요롭게 살면서 이혼한 님을 바보취급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진정한 지옥은..... 마음속에 있는 거에요. 저런 사람들 마음은 결코 평화로울 수 없습니다. 공짜 바라고, 자기 몸 편하기만 바라고, 안되면 욕하고,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을 되려 이용하려고만 하는 저런 사람들 어떻게든 남의 것을 도둑질해야 하니 얼마나 욕씨부리고 살겠습니까. 어떻게든 남을 부려먹어야 하니 얼마나 속이 뒤집어지겠습니까. 놔두십시오. 그들을 미워해주는 것조차 사치입니다, 증오를 드러내주는 것조차 저들에게 희망(다시 종년노릇해줄려나)을 주는 겁니다. 무관심이 제일 무섭다는 것.... 그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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