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예비 시어머님 친구분때문에 스트레스 와방 받음

속상 |2010.03.21 16:42
조회 3,077 |추천 0

곧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딱 1달정도 남았네요.

예비시댁은 경기도 남부지역...

제 회사는 천안...

신랑 회사는 경기도 북부지역...

우리집 인천,결혼지역 인천입니다.

시어머님 저한테 엄청 잘하십니다.

예뻐해주시고 고마워하시고 조금 큰아들 뺏긴 기분이신지 섭섭도 하시지만

그래도 저 많이 예뻐해주시고 챙겨주십니다.

신랑편으로 먹을거 바리바리 싸서 보내도 주시고 연락 자주 못드려도 바쁘면 그럴수 있다고 이해도 해주시고요.

근데 문제는...시어머님 동네 친구분 때문에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위에 지역 열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저 회사 하객은 회사 셔틀로 오고요.

오빠 하객은 경기북부와 서울쪽이라 인천이 낫고 오빠 외갓댁도 거진 서울 혹은

경기 북부지역에 사십니다.

제 친척들은 한두분 빼고 서울사시고요.

이러다보니 결혼식 장소 그리고 하객수 생각해서 인천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이 기독교 집안인 관계로 토요일 식이고요.

오빠 쪽에 주례를 서주실 분이 마땅히 없어 부모님 다니는 교회 목사님께 주례 부탁드렸습니다.

시간은 결혼 첫타임으로 잡았지만 11시30분으로 점심시간 타임에 잡아 나쁘지 않게 생각되어 그렇게 했고요.

양가집안 도움 없이 하는 결혼이기도 하고 부모님들 역시 너희 둘이 알아서 결정해라하신 일이라...

(작년 가을 상견례때도 딱히 말씀 없으셨고 그 때 역시 너희 둘이 알아서 하렴이라고 하셨음)

둘이 바로 다음날 식장 알아보고 가서 계약하고 왔던 일입니다.

그런데...자꾸 어머님께서 신랑한테 뭐라고 하시나 봅니다.

경기 남부지역인지라 버스대여해서 가야되는데 멀다고 불만...ㅠㅠ

(경기남부지역이라 전철이나 기차역도 없는 곳이라 무조건 버스타고 가야됨)

식 시간을 왜 이렇게 일찍 잡았냐고 시간 불만..ㅠㅠ

(11시30분이면 식 끝나고 바로 식사시간이라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주변 사람들 말들어도 1시간 2시면은 밥먹기도 어정쩡하고 점심시간에 맞추는게 좋다고 해서...)

왜 토요일로 했냐고 불만...ㅠㅠ

(오빠 쪽에 딱히 주례하실 분이 없어 목사님께 주례부탁드리는 사항이라 일요일 잡을 수도 없었고요.일요일에 했다면 저희집...아마도 결혼 반대하셨을 겁니다.)

물론 저에게는 한마디도 안하세요.

그래서 처음에는 속상하기도 했는데...

이게 알고 보니 어머님 친구분께서 자꾸 옆에서 뭐라뭐라 하시나봐요.

왜 인천에서 하냐?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르냐?

왜 토요일이냐?

어머님 친구께서 어머님에게 뭐라고 하니깐 어머님은 오빠한테 잔소리 불만불만...

오빠는 아..엄마때문에 미치겠다고 그냥 저에게 넋두리...

저는 그러면 이거 어쩌지?어쩌지?스트레스...

자주 그러시는 게 아니라 한두번씩 이럴 때 마다 내가 어떻게 해야되나 싶기도 하고...

어제는 오빠한테 어머님 전화해서 소리지르셨답니다.

오빠가 시댁에 청첩장을 미리 갖다놨나봐요.

요즘은 주말에 다들 스케쥴이 있어서 늦어도 2주정도 전에 청첩장 돌리고...

우편으로 보낼 경우 3주전에는 보내야 되잖아요.

그래서 어머님 편할 때 청첩장 돌리시라고 갖다놨답니다.

그런데 그거 왜 벌써 갖다놨냐고 뭐라고 하셨다네요.

청첩장 미리 돌리면 사람들 한번보고 버리고 안온다고...그러면서 막뭐라고 하셨대요.

그러면서 도로 갖고 가라고...

근데 갖다놓은지 좀 된걸로 아는데..왜 하필 이제서야...라고 오빠한테 물어보니깐

역시나...어머님께서 청첩장보고 예쁘기도 하고 자랑하고 싶어서 친구분한테 돌렸답니다.

그런데 청첩장을 뭐 벌써 주냐고 친구분이 한마디 하셨나봐요.

그 말에 속상하셔서 오빠한테 전화해서 뭐라 하신것 같아요.

그 말듣고 저 스트레스 정말 빵하고 터질것 같았습니다.

아니 전에 상견례 끝나고 한 두달 정도 후였나...

그 아줌마 며느리 조심하라고...

애낳고 애 버리고 도망갈 수 있다고 이런 막말을 하질 않나...

그런 이야기 어머님 듣고 오시면 괜히 속상해서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화푸시고...

오빠는 어머님 그러면 어이가 없어서 한숨쉬고 저는 그이야기 들으면 스트레스 받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네요.

그 아줌마가 또 신랑 친구 어머님 되시는데...

오빠 말로는 자식들이 하나같이 사고치고 철도 안들고 그랬었다고 그래서 부러워서 그런 말씀 하는 거라고..

그러는데 아니 그래도 할 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는거죠.

그리고 한편으로는 너네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셔놓고 주변에서 뭐라 한다고 결혼 이것저것 불만인 시어머님께 섭섭하기도 해요.ㅠㅠ

그래서 어제 신랑한테 말했어요.

"어머님 또 그러시면...OO이 스트레스 장난 아니라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속상해서 죽을려고 그런다고...

전해드려.."

신랑 한 수 더떨며...

"응.너 울었다고 그럴게."(울진 않았음.어제 그 이야기 듣고 얼굴 보자마자 나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이러다가 시월드 생길것 같음.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네요.

솔직히 시댁 근처에서 오는 하객수 그렇게 많지 않아요.

어머님 친정쪽 분들도 다 서울에 계시고(혹은 적은 수지만 경북),시댁쪽에서 하게 되면 신랑 쪽 하객들도 못오시는 분 태반일거도 저와 저희 부모님 하객은 아마 가까운 친인척 빼고는 거진 못오실거고요.

시댁근처 지인들은 많아봐야 30분 정도 오신다는데...

그거 모르지도 않으시는데...

잘결정했다고 하시다가도 저러시면 진짜 속상해 죽겠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