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톡을 꼭 들르는
27세 건장한 남자입니다^^
얼마전 여친이 생겼어요. 아주이쁜.. 만난지는 50일 정도 되었구요.
둘이 너무 사랑했어요. 사귀고 지금까지 매일매일 만날정도로..
그래서 이 사람과 결혼을 하고싶더라구요..
얼마 안만나보고 어떻게 그런 결심을 하냐구요?
여러분들이 돌 던지셔도 할말은없는데.. 제가 여자한테 실증을 잘 냅니다.
물론 잘해주죠. 여친이었던 사람들한테.. 그런데 그게 딱 3주정도밖에 안가더라구요.
3주가 지나면 딱 질려버리는 그런스타일인 제가.. 지금 여친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사랑하게되고 계속 옆에있고싶고 평생 내 힘으로 지켜주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고 여친한테 얘기하니 여친도 그렇게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번 배란기 전후로 계속 관계를 갖고 임신을 하려고 합니다.
왜 사고를 미리치고 결혼을 하려 하냐구요? 몇가지 문제가 있어서...
첫째는..
여친이 저 만나기전 3년을 만난 남자가 있다고 합니다. 뭐 여친도 나이가 있으니(26)
오래만났던 남자가 있어도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그 3년만나면서 여친네 집에도
인사를 다 했고 굉장히 가깝게 지냈나봐요. (그남자나이29) 그러면서 당연히 결혼
하려니 했었구요.. 그 상태에서 헤어지고 거의 얼마 안되서 절 만난거구요..
헤어진건 나중에 부모님이 아셨다는군요. 그러면서 그 부모님이 저를 인정을
안하신답니다...ㅠ.ㅠ 그 남자가 한 일년전에 차를 사서 뭐 나름대로 차 유지도 하고
어린나이에 열심히 직장생활(현대모비스 하청업체 다닌다나봐요. 중소기업이고 월급
은 약 170이하일겁니다.) 하는줄 알고 계셨다면서 그렇게 좋게봤다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거든요, 차값은 할부금(포르테;;)여친이 어느정도 매달 보태줬데고
직장 다닌지도 얼마 안되고 돈벌이도 변변치 못하면서 차에다 돈만 잔뜩바르고 그런사
람이었답니다.. 헤어진이유도 전혀 미래도 안보이고 돈도 모을줄 모르고 뭐 그런 불투
명한 미래를 가진 남자라는것도 없지않아 있다는군요..
암튼.. 부모님한테 그런 얘기를 다 했더니 부모님이 이제 남자 만나지 말고 당분간
그냥 지내라는겁니다;; 이여자 친척들이랑 왕래 굉장히많고 친척들 다 가까이살고
뭐 그래서.. 친척들끼리도 그 남자를 다 알고 지내던 사이었답니다.
절 만나는걸 반대하시네요... 그렇다고 그 남자를 다시 만나라는건 아니구요..
나중에 헤어질때 그 남자가 여친네 엄마한테 전화해서 뭐라고 막 버릇없게
얘기했고 그 엄마도 열받아서 그 남자한테 막 뭐라 했답니다.. 난 너가 그렇게 성실하고
그런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것도 아니었고 모은돈 없으면서 자꾸 돈 물쓰듯 쓰고 돌아
다니는 그 습관때문에 헤어진건데 왜 계속 우리딸 탓만 하냐고.. 그런일이 있었기에
그 남자 다시 만나라 이런건 아니라더군요.,. 다만 친척들한테 소개 다 했는데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고있고 이제 결혼할 나이가 다가오니깐 뭐 자기 체면 구길까봐 그러는거
겠죠..
그래서 그냥 사고쳐버리고 그렇게 해서라도 결혼을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두번째.. 가진게 결혼하기엔 좀부족한것 같은에 이부분 여러분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직업은 자영업입니다. 휴대폰매장을 운영하고 있죠. 저 혼자서는 뭐 그다지 부족함
은 없지만 결혼하면 이정도로 생활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가진걸 나열해볼께요.
가게 (보증금3500에 권리 1500 충분히 받을수 있는가게. 내놓으면 5000짜리죠.)
차 (투스카니2.0입니다. 새차뽑은지 이제 3년반 되서 아직 몇년은 더 탈수있죠)
월 수입 평균 500정도에 매달 빠져나가는 적금 165만원..
현재 가진돈은 적금통장에 약 1천만원+ 현찰 1500만원 정도..
여기까진 뭐 별 무리는 없지만.. 중요한건 집이 없다는겁니다.
좋은 대기업 직장 다니는 사람은 자기 직업에 돈 투자할일이 없지만..
저처럼 많이 배우지 못한 사람은 가게가 있어야 돈을 그나마 좀 벌기때문에
가게에 투자할수 밖에없죠. 그래서 조금 더 나은 수입을 위해 현재 가지고있는
현찰 1500에 이번 가을까지 더 모으로 은행에서 사업자대출 받아서 올 겨울 안으로
더 큰 가게로 확장할 계획이라 이 돈을 집 사는데 보태기가 좀 어렵다는거죠..
부모님.. 못사는건 아니지만.. 뭐 당장 먹고살고 여가생활 즐기며 노후대책 정도는
되시지만 당장 제 집 해줄수 있을만한 여유는 안되십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바라는건
아니구요..
그래서 제 생각이.. 그냥 한 2000만 만들어놓고 융자받아서 신축빌라를 들어가려고
생각중입니다. 뭐 가게 옮기면 지금의 약 1.8배 정도의 수입은 확신하기 때문에
융자 이자금이나 뭐 융자금 갚는거는 별 부담 안되구요.. 또 몇년만 더 지나면 적금
만기가 되고 그 금액이 1억이 넘어가기 때문에 제나이 서른한살 되기전엔 28평정도
되는 아파트 살 능력은 될꺼 같긴 하다만..
여친네 부모님 문제가 가장 큰거같네요.. 덜컥 임신 했다고 말씀 드리면 어떻게
하실지.. 절 얼마나 원망하실지.. 무슨말을 어떻게 하면서 얘기를 해야할지 등..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여쭙니다.
※결혼이라는것을 생각해보지 않은 미성년 분들은 자제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