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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 나오는 물뽕??같은 약

쏘울 |2010.03.23 17:03
조회 1,999 |추천 0

 

 

 

얼마전에 어떤 남자와 단둘이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시간도 아직 9시정도였고, 대학가 앞에 있던 호프집 분위기의 술집이라

별다른 걱정은 없었습니다

거의 내또래 사람이 많으니 혹시라도 이 술집안에서 저남자가 날 어떻게 해보려고

할거라곤 상상도 못했죠

 

술도 소주 한병, 맥주 한병이었습니다

제가 소주맥주 섞어서만 마시는데, 10잔정도 마셔야 좀 휘청일 만큼 취합니다

그런데 그날은 2잔도 채 안마셨는데 필름이 완전히 끊긴거예요

 

제가 어지간하면 필름도 안끊기고

끊겨도 중간중간 끊기지, 이렇게 기억이 싹 사라지진 않거든요?

근데 이건 무슨 기억상실증도 아니고 제가 술집에서 나간것도 기억이 안납니다

10잔 마셔도 필름 멀쩡하던 애가 2잔도못마셔서 머릿속이 하얗게 되다니.........

 

일어났더니 모텔이고, 상황도 거지같고...

어쨌든 그리고 한 이틀정도 몸살처럼 앓아누웠습니다

속이 너무 매스껍고 머리가 빙빙 돌고 너무 힘들었어요.. 진짜 독감 걸린것처럼

 

 

남자가 술에 막 무슨 약을 타서 그런걸까요?

 

참고로 제가 술먹기 전 1주일동안 소염제를 먹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술먹는 날엔 안먹었어요(전날 처방받은 약을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약국에 가서 소염제 먹을때 술을 마시면 기절하냐고 물었더니

약사분께선 약의 효능이 없어질수 있다고만 하셨습니다..

 

진짜 너무 어이가 없네요.. 소름까지 끼칩니다

어떻게 사람 머릿속이 그렇게 하얗게 될수가 있는지.

술집에서 술 1잔다 마시고 또 한잔을 조금씩 마신뒤, 화장실을 갔다가

다시 돌아온 것까지만 기억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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