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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쳤다고신고당했어요ㅜ.ㅜ

대학생 |2010.03.24 08:48
조회 1,321 |추천 3

네이트톡을 아주즐겨보는 울산에사는

20살대학생입니다^^

어제황당하고도,지금생각하면웃긴일이

있어서한번적어보려구요~

저희집강아지가 이번에 새끼를 7마리를낳았어요

원래2마리를키우고있었기때문에

더이상키우기는힘들어서..다분양을하려고

분양사이트에올렸죠~그런데 어제학교에있는데

전화가오길래받았더니,강아지분양을받고싶다면서

대구사시는데 오늘바로 울산으로오신다고하시더군요~

너무좋아서 8시까지만나기로약속을잡고,수업을6시에마치고

버스를타고집으로갔습니다~

학교랑집이거리가조금있어서..집에도착하니

7시30분정도되더군요~배가너무고팠지만

대구에서까지오셨는데 조금더이쁘게보이길바라는마음에

4마리의강아지를다목욕을시키고,말린후에

아줌마에게연락하려고 폰을찾았는데 폰이없는겁니다!!!

................................

................................

내폰으로연락을해보니

처음에는아무리전화를해봐도,받지않다가...

나중에중간에그냥끊어버리는거같고,

우선폰이중요한게아니라...아줌마랑약속한시간은지나고

불안한마음에..우선동네를 돌아다니면서

혹시아줌마가계실까봐~찾으러다녔는데...

보이질않더군요,

한참후에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오더니

버스아저씨가 버스에폰이떨어져있었다면서

그런데 이폰은 전화가안받아지는폰이냐면서.....그러시더군요

제폰이 듀퐁폰이였는데 기사분께서 받는법을모르셨나봐요...

아~지금어디시냐니까..

제가거의 종점에서10분떨어진곳에사는데

반대편 종점에지금도착했다는겁니다................

그래서아빠랑함께 40분정도차를타고 종점에가서

폰을받았더니...

문자랑,전화가어마어마하게와있더라구요,

 

아주머니께서오신문자 첫번째메시지(8시10분)

:어디쯤이세요~??애들 놀래켜줄려고 대구서 일찍출발해서기다리고있는데...

 

두번째메시지(8시25분)

:갑자기 사정이 생겼나본데 힘들면 그렇다고 전화 좀 주세요

그러면 그냥 대구로 가게요 애들끼리 두고 와서 오래 있기 힘들고하니

 

세번째메시지(9시15분)

:나 지금 대구 가서 당신 고소할꺼야

91년 *월**일생맞죠? 기름값 톨게이트비 식대 우리애들 마음의 상처들 다 손해배상청구할거야 파출소에서도 연락갈거야.

 

이렇게온겁니다.............

바로전화를드려서 사정을얘기했더니...다행히저희동네아직계시더군요,

집에있는언니한테 얘기해서 다행히 분양을했습니다.

 

나중에폰을다확인해보니..저희동네파출소에서도이미연락이와있고,

강아지올린분양사이트에서도연락이오고....그랬던거같습니다^^;

아줌마께서는 언니보고 사기친줄알고오해하고 파출소에 이미 가서신고했다면서...

우리가다시잘얘기할테니~ 동생보고상처받지말라고했다던군요...

그리고 아주머니께서 도착후 문자를보내주셨어요

:막 도착했어요 예쁘게 잘 키울께요~우리애들 잠도안자고선 너무좋아하네요~

 

정말폰사고한번도잃어버린적이없는데.......

하필...하필..왜이런날에!!!!!!잃어버리다니ㅠㅠ

어제만생각하면아직도웃음이나오고..어이가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솜씨가없어서..글이너무길어졌는데..끝까지읽어주신분들은너무감사합니다^^*

그리고,버스기사아저씨 폰돌려주신거너무감사하고,

아주머니께 다시한번너무죄송하네요~^^

 

강아지인증사진하나올릴게요^^*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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