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가끔 즐겨보는 28살 여자에요~
오늘도 평소처럼 톡이나 한번 볼까해서 보다가..
프라하에서 유명한 미국가수 네요를 보셨다는 분 글을 읽고...
저도..내용은 좀 다르지만...얼마전 뉴욕여행 자랑(?) 좀 하려구요^^
(저 좀 서론이 길어서..본론만 보시려면 스크롤을 내리셔도 되요ㅠㅠ)
저도 네트 톡에 글을 남기게 되다니..ㅋㅋㅋ 은근 쑥쓰럽네요^^;;
저는 친구들 유럽으로 배낭여행 다니고... 동남아 여행 한 번씩들 가고해도...
비행기 타본 거라고는..제주도가 전부였어요....
언제나 해외를 가보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상황이라는게 돈도 그렇고...여건이 되야하잖아요^^
그러던중...28살이 되고...내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면서....
돈을 많이 모아놓진 않았지만...지금 떠나야한단 생각이 불쑥 들더라구요~
함께 여행할 친구는 없었지만...혼자 여행에 왠지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이것도 잘 해내지 못한다면...난 다른일도 잘 못할 것 같은 그런느낌있잖아요..
혼자 여행을 잘 해내고 나면...먼가 내가 성장해있을것 같은 기대감...
그 기대감에...저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저희 회사는 휴가날짜를 제가 선택못해요)
3월 그렇게 뉴욕행 비행기에 두려움반 설렘 반 몸을 실었어요^^
참고로 전 섹스앤더시티의 열렬한 팬으로써...그 드라마를 통해 뉴욕에 대한 꿈을 5년간 키웠기에..
여행장소는 아무 망설임없이...뉴욕으로^^
그렇게 전 긴 비행끝에 뉴욕에 도착했어요...
우선 전 혼자여행 치고는 좋은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실수도 많았지만..
정말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뉴욕사람들...정말 친절했어요~
책에서는 뉴욕사람들 불친절할 수 있다했는데...
아니더라구요...조금만 부딪혀도 쏘리~ 익스큐즈미...ㅎㅎ
제가 가방을 자꾸 쓰러뜨려 쏘리하면 괜찮다고 미소지어주고..
길을 물으면 정말 간단한 영어로 설명해주고..짐도 들어주고...
암튼 친절해요^^
아 자꾸 글이 다른곳으로 새네요...저 참 수다스러운 여자에용..ㅋㅋ
아 어쨋든 전 이번뉴욕여행하면서..거진 매일 타임스퀘어에 들렸거든요~
저녁엔 뮤지컬 보고 그래야해서...어쩌다보니 거진 매일 들리게 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세상의중심 타임스퀘어에서 생각지도 못한일이 생겼어요^^
3월10일 이었죠~ 여행에서 만난 친구가 무슨 공연이 있을거라고 해서..
햄버거를 먹고 후다닥 타임스퀘어에 다시갔는데
신나는음악이 흐르고 삼성 전광판장소에 가수들이 보이는거에요..
모지?했는데 그게 블랙아이드피스더라구요..
저는 사실 아는 미국가수들은 브리트니스피어스..아귈레라 등등 한정적이라;;;
블랙아이드피스가 누군데??하며...공연을 지켜봤죠..
근데 노래가 처음 듣는 저에게도 너무 신나더라구요~
주변 관광객들 다 신나서 뛰고..ㅎㅎ
공연이 끝나고 여행친구에게 물어보니...엄청유명한 미국그룹이라며..ㅎㅎ
아쉽게도 블랙아이드피스는 사진을 찍지못했어요ㅠㅠ그래서 삼성 홍보사진 대신...올려드릴게요
아 이날 삼성 3D TV홍보차..박진영도 오고제임스 카메론 감독, 블랙아드즈피스도 온거라네요...
암튼 블랙아이드피스를 타임스퀘어에서 가까이는 아니더라도...본 것도 운인데...^^
더 큰 운이 몇일 뒤 생기더라구요...
한국으로 가기전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이었어요...
몇일 간 뉴욕은 바람이 엄청 세고..비는 정말 3일내내 계속 내리더군요..
하지만 다행히도...떠나기 전 마지막 날은 비가 내리다 멈춰서...
워싱턴스케어등 기타 곳곳을 구경하다..엠파이어빌딩 가기전에..타임스퀘어에 들렸죠...
뉴욕의 상징이 그려진 티 하나라도 사기위해...저는 아메리칸이글 타임스퀘어점에 들렸어요...
이리저리 구경을 하고...자유의 여신상이 그려진 티 하나랑 청남방을 사고서...
문을 나서는데 캐셔가 그 띠띠거리는걸 안떼서...
띠띠거리는거에요....안전요원이 영수증 보여달라해서 영수증 보여주고..
그거 다시 처리하고 나가려는데...미안했던지
밑에가서 사진을 찍으라는거에요...
그래서 함께있던 언니랑...멋진 남자랑 찍는건가??하며..
함 찍으려고 내려갔죠....
글고는 아메리칸이글 광고 배경인듯한 사진을 뒤로하고..
함께있던 언니랑 사진을 찍었죠...
점원이 이메일 주소랑 남길말이랑 이름이랑 국적 쓰라고해서...
열심히 쓰고 사진은 멜로 보내주나보다..하고 나오려는데..
점원이 머라머라하는거에요...
하지만 전 영어라고는 땡큐 쏘리밖에 모르는지라;;;
밖으로 다시 나왔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아메리칸 이글 광고 전광판에 제 사진이 나오는거에요~
제 이름과 제 메시지와 함께....
완전 순간....너무 놀라서 소리질르고 막 좋아서 웃고..ㅎㅎ
옆에 외국인들도 쳐다보더라구요...그리곤 쇼핑얼마나 한거냐고..ㅎ묻더라구요...
아메리칸이글이 그날 행사를 한거같더라구요...손님들 몇명 전광판에...
근데 만약 캐셔가 제대로 일처리를 했다면..전 그냥 매장을 나왔을거고
전 전광판에 나올행운을 만나지 못했겠죠^^
종로 전광판에도 안나오는 제가...세상의 중심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나오다니...
정말 생각도 못한 일이었어요...
비록 30초간이었지만(15초씩 2번)...저에게는 정말 잊지못할 행운으로 기억될 것같아요..
그리고 그 좋은 행운으로 올해는 저에게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요^^
평소 타임스퀘어 모습입니다 관광객들로 넘치고 활기차죠^^
우리의 삼성광고두 보여요~
그리고 타임스퀘어 광장(?)쪽 모습입니당..ㅋㅋ그 반대편은 아메리칸 이글 매장...
평소는 이렇게 광고를...매장 벽이 다 전광판...ㅎㅎ 자랑스런 우리모델 효니(강승현)이네요^^(아니면 말해주셔요^^)
그리고 드디어..ㅋㅋ제가 그 전광판에 나왔다는 것...ㅎㅎ(검은색 라이더쟈켓을 걸친 여자가 저에요 ㅋ)
사진이 잘 나왔다면 공개했을텐데;;;좀 부족해서 ㅋㅋ
제 이름이 당당히 나왔습니당^^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면...좀더 메시지에 신경을 썼을텐데;;;
겨우 히히 입니다..ㅠㅠ 사랑해정돈 했어야하는데..ㅎ
여기까지..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혹시라도 여행은 가고싶은데 혼자여서 걱정되시는 분들..
걱정마시구 다녀오세요~~~^^
비록 힘든 것도 많지만...그만큼 얻는것도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혼자 떠나지만...돌아올땐 좋은 친구를 얻으니깐요~넘 걱정마셔요^^
저도 영어 한마디 못하지만..일본친구도 만나서 다시 일본에서 만나고 왔어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