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대 후반 결혼을 약속한 남자와 동거중입니다..
4년 친구로 지내다 사귄지 1년.
저희집에서 교제 허락받고 사귀다가..
남친이 결혼하자고 같이 살자고 해서 고민하다가..
저희 부모님께 결혼을 전제로 동거도 허락받고,
백수 남친을 저희 부모님 아는 사람 회사에 취직 시켜주었고..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월 200이상에 4대보험들어져 있습니다.
지금 사는집은 월세방이지만.
보증금은 제가 얻은거고 , 월세등등 세금도 다 제가 내고 있습니다.
지금집엔 남동생과 저 제 남친 셋이 방2개 짜리 에서 살고 있습니다.
남친은 지금 첫사회생활 첫직장임에도 성실하고말잘듣고 일잘한다며
회사 사장님께서 직접 칭찬을 해주실 정도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물론 월급은 모두 청약적금과 일반적금 등등 모으고 있구요..
그런데.. 남친집에선 허락을 안한상태에요..
제가 작년 교통사고가 나서 반년이상 입원했따가 퇴원을 했구요..
물론 그건 남친집에 말하진 않았습니다.
아무레도 아프다고 하면 싫어하실까봐..
다른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고만 말씀드렸었습니다.
너무 반대가 심해서.. 먼져 인사드리러 가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ㅠㅠ
못가고 있엇는데...
남자친구 집에서 한번 보자고 하여 인사드리러 갔었습니다 .
인사드리러 가서 식사를 한뒤 ..
어떻게 어린 애들이 동거를 할수있냐는 말이 먼져 나왔습니다.
전 당당하게..
같이 살긴 하지만.
남친은 동생과 같은 방을 쓰고 전 따른방에서 삽니다 라고 말씁을 드렸읍니다.
하지만 믿지 않는 눈치..
다른 좋은 회사 취직 시켜 줄테니 집으로 돌아오라더군요..
남친집과 저희집은 지하철로 1시간 반 거리..에요
하지만 남친은 지금 회사가 맘에 들고 적성에도 맞고
우선 나랑 결혼을 하려고 자기가 백수생활 접고 돈을 버는거라며
게다가 떨어져서 살기 싫다고 생뗴를 부렸습니다..
어머니와 아버님은 왠지.. 저여자가 어떻게 내 아들을 홀렸기에
애가 반항한번없이 크더니 갑자기 왜 이러냐는 식의 말.. ㅜㅜ
그렇게 그냥 남친 부모님은 자기 아들이 계속 싫다고 생뗴를 부리니..
그럼 우선 그냥 살아봐라 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곧 서른을 압둔 저희는..
그래도 결혼을 전제하에 교제와 동거를 허락받고 싶었는데..
남친 부모님은.. 그냥 너희 소꿉장난 하다 말겠지.. 란 생각같아서
너무 슬프네요..
제가 맘에 안든것도 있겠고..
자기 아들이 안하던 짓하니 제가 더 미울꺼고..
저희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 엄마가 재혼을 하여서 더 싫을 수도 있겟고..
제가 돈을 안벌어 자기 아들만 힘들게 하는거라 생각하실수도 있겠고..
벌써 동거 한지 4달..
하지만 아직도 남친 부모님들께선 아들 오라고 연락하시고
보고싶다고 연락하시는데..
절 대려 오라거나.. 같이 놀러 오라거나 그런건 없네요..
저희집에선 거의 사위처럼.. 저희 친척들도 다 보여줬고..
제 친구들도 다 보여줬고..
동네에선 결혼한거처럼 소문이 낫는데..
이대로 그냥 이렇게 지내다가
남자친구 집에서 끝까지 결혼은 안된다 하시면.
남자친구는 그냥 우리끼리 결혼해서 살자고 하는데.. - _-;;;
어떻게 부모님의 축복을 안받고 결혼을 무작정 할수있겠냐고 싸우기도 하고..
전 양쪽 부모님의 사랑과 축복 속에 결혼하여 사랑으로 아이 낳아 키우고 싶었는데
지금 저희 커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요세 그냥 동거하다 해어지는 커플도 있고..
남자 쪽에서 계속 반대 하다보면 그냥 살다 가버리는 남자도 많다는데..
아무레도 동거라는 자체가 아직은 사회적으로 색안경끼고 보는 시선이 많고..
게다가 해어지면 이혼하는것보다 더 안좋은 이미지가 될수도 있으니..
지금은 같이 돈을 벌고 있지만 ..
이렇게 서른이 넘어 해어지게 되면
전 친척이고 가족이고 친구고 동네사람이고 다 소문날정도로 알고있는데..
후우..
만약 결혼을 하게 된다고 해도..
남친 부모님이 끝까지 반대 하셔서 저희끼리 하게 된다면..
하아.. ㅠㅠ
남자친구보다 부모님들에게 더 이쁨받고 사랑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평일엔 둘다9~10시나 되야 끝나고 주말도 잘 안쉬는 회사라
막상 쉬게 되는 주말 찾아 뵈려고 해도 남친이 가기 싫다고 뗴쓰네요.. ㅠㅠ
거진 2~3주만에 쉬는날 집에 있고 싶다며.........
남친도 절 안도와줘서 더 멀어져만 가는 예비 시댁..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 봐주실분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ㅠㅠ
좋은 대답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