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한없이 인터넷 수다에 빠져든 직딩녀예요. 내년이면 서른이구요.절친들이 지난 봄부터 올 봄까지 저만 남기고 다 결혼을 하네요.역대 남친들과의 만남 연애 이별까지 다 꿰고 있는 친구들이고우리 다시는 연애하지 말자. 혹은 결혼하지말고 연애만 하자. 이랬던 애들인데나쁜것들이 저만 남기고 아직 서른도 안되서 다 가버렸어요 ㅠㅠㅠ그덕에 주말인데도 집에서 지난 톡이나 보면서 혼자 있고, 담주부턴 결혼식가야되요 ㅠㅠ
실은 남친은 있는데 올해 햇수로 4년 사겼고 결혼 생각은 없어서 조만간 헤어질까 합니다.남친은 홀어머니에 작년까지 공무원 준비하다 안되서 지난 1월에 직장들어갔는데3개월도 안되서 그만두고 싶어하고, 술 좋아하고.모아놓은 돈 당연히 없고 결혼하면 자기 어머님 모시고 살 생각하고 있거든요.그 둘이 사는 집에 저만 하나 더 플러스 되는 겁니다.헤어지는게 맞는거죠?
근데 헤어져야한다고는 생각하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어요.정말 절 이뻐하고 제 말이라면 거의 로봇처럼 듣는 사람이라서요..4년간 든 정도 무시못하고. 또ㅡ 오라고 해도 안가고, 전화한번 안드리는 제가 뭐가 이쁜지남친 어머니도 계절마다 과일보내주시고... 그러시네요
답답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시간만 보내려니시집 먼저간 친구들 부러워 미칠것 같고.지금은 저도 나이들고.. 이 남친 헤어지면 다른 남자 어떻게 만날까 싶기도 하고.예전엔 저 좋다고 하는 다른 조건 좋은 남자들 있었는데도 양심상 어쩌지도 못했죠. ㅠㅠㅠ저도 지방대 나와서 그냥 알바하면서.. 계약직 뛰면서 통장에 천 가까이 모아놓은게 다구요.제대로 된 직장 갖기엔 경력도 없고 나이만 먹고..그냥 저 좋다는 남자하나 만나서 시집가고 싶어요.남친 몰래 선도 한번 봤는데, 대학 다닐때도 소개팅 한번 안했던 저라 내심 기대했는데...다신 그런거 안하려구요. 진짜 누가봐도 여친 없을것 같은 그런 남자였거든요,선보기도 겁나고. 새로운 남자 만날래도 어디가서 만날까 싶고.지금 남친은 2년정도 있다가 돈모아서 결혼하자는데 그때되면 내나이 31이고 애기 낳으려면나이가 32.33은 되겠죠? 지금도 늦었는데 그것도 싫고.
그냥 미치겠네요.일요일인데 이런거나 쓰고 있고.....남편 어디서 만나셨어요?남자 안생길까봐 걱정이예요. 리플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