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살 되는 여학생입니다.
1년전3월 대형마트 안에 작은 개인사업장인 생과일,커피 판매점에서 일을 하게되었어요
장사하다보니 정말 어이없는 손님이 많으시더라고요
예를들면 카드나 현금 던지는건 말할것도없고 괜한 짜증과 반말 등등...
그래도 제가 알바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참아야하는게 속상한적도 있었지만 넘겼었죠
그런데 어제 오후 네시반쯤 어떤 여자손님 두분이 오셨어요
딱봐도 저보다 어리거나 많아야 저랑동갑. 한명은 고등학교 갖졸업한? 얼굴로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그 손님 처음 주문할때부터 인상이 장난이아니었어요,
그래서 저도 대충파악하고 조심해야겠다 하고 다른사람보다 신경써서 주문을 받았어요
모카 2잔과 아이스티 2잔을 시키시더라고요 주문확인을 하고 만드려고 했죠
아직까진 날이 덥지않아서 아이스를 시키시는 손님이 없기에, 그리고 아이스를 시키시는 손님은
주문하실때 아이스라고 말씀해주시거든요 그래서 전 당연히 핫 모카인줄알고 핫컵을
꺼내서 만드려는데 손님이 엄청짜증난 목소리로
"아 언니 아이스요"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네 이러고 다시 아이스컵을뽑아서
만들어서 영수증과 함께 음료를 드렸어요
그런데 저한테 또 짜증난 목소리와 표정으로
"언니 이거 컵" 이러시길래 전 4잔이라 캐리어가 필요할줄알고
"아, 캐리어요?" 이랬더니 "아니 이거 겉에 씌우는거요" 이러면서 또 성질을 내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컵홀더를 찾아서 네잔의 컵에 다 갑싸드렸죠
그리고나서 엄청 짜증난 표정으로 자리로 가더라고요
전 거기서 끝난줄알았어요 그리고 전 다른 과일을 정리하고있었죠
그런데 다시 저한테 오더니 "여기 매니저 어딨어요?"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제가 "네? 무슨일로 그러세요? 저흰 매니저가 따로없고 알바생만있어서.."
이러니까 "아 그럼 여기 X마트 pm있을거아니야 데려오라고 " 이렇게...
그러면서 무슨 손님 응대를 이런식으로 하냐며... 환불을 해주던지 뭘해주라고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 그러면 아까결제한 카드를 주시면 환불해드릴게요 이랬더니
자꾸 시비를 걸면서 반말로 결정적으로.,"이딴데서 일하면서.."라고 하는말 듣고 더이상은 못참겠더라고요 정말 환불을 원하는 것도 아닌것 같고,그래서 "러는 너는 이딴데를 왜오냐?"
이러면서 서로 욕하고 싸웠죠 그러니까 가만있던 친구들도 오더니 저한테 욕하고 난리가났죠
뒤에 손님들 밀려있고...결국 마트 점장님까지부르고 저희 사장님한테까지 연락하고
그래도 제사과를 안받으면못가겠다고 난리쳐서 마트인사담당 직원들이랑 사장님까지
사과하는데 제가 정말 사과하기 싫었지만 그분들께 죄송해서 이악물고 죄송하다고했죠
끝까지 진상피고 난리더군요...제 사과받으려고 한시간동안기다렸다고 이게뭐냐고...
예전에 시사프로그램에서 서비스직 근무하시는분들 우울증과 자살률이 높다던데
정말 그심정 이해가 가더라고요, 아무리 고객이여도 사람이 사람에게 이래도되는건지.
저는 어디가서 뭐시켜먹을때 항상 말끝마다 감사합니다 이러는 사람이라
이렇게 심하게 손님대접바라는 분들 심정 이해못하겠거든요..어디서 어떻게만날지 모르는건데 ..
마트나 사장님 모두 그 손님 행동보더니 제잘못아니라고 판단하셨고 오히려 저를 걱정해주시더라고요
어제만 해도 당장일 관두려했는데 오기가 생기네요 관둘때관두더라도
정말 제가 관두고싶을때 관두려고요
그런데 당분간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것같아요
이런일까지 겪다보니 사람에 대해 실망하게 되네요
그냥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서 길지만 주저리 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