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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하려고 합니다.

.. |2010.03.31 15:15
조회 18,701 |추천 15

파혼하려고 하는데..

이게 지금 내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는 문제인지.

정말 모르겠어서 조언을 구합니다.

남친하고는 일년 조금 안되게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올 4월 말에 결혼하구요.

지금 예물이랑 뭐 다 해놓은 상태이고

집은 아직구하지 않아서 혼수는 안했습니다.

남친은 정말 잘합니다.

내가 아무리 화내고 뭐라해도 미안하다 자기가 잘한다

아무튼 제가 말도 안되는 말을 해도 맞다고 해주는 사람입니다.

어느날 남친이 우리집에서 네이트온을 켜두었더군요,

그래서 그냥 보는데 예전여자친구 이름이 있더군요.

그래서 나도 그러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이전대화내용보기를 보았습니다.

하~ 그게 잘못된것입니다.

그아이가 내 남친한테 묻습니다.

"결혼하니깐 좋아?"

"뭐 그냥 그렇지~ 넌 결혼하지마!"

"왜 난 왜! 오빤 결혼하면서 왜 나한텐 하지 말으래?"

"안돼!

"참나"

"보고싶네 어떻게 변했는지"

"많이 변했어~"

그러면서 옛날얘기..

아무튼 그런 옛날 회상얘기등등...

그러다가.

"내가 차서 예쁜마누라 얻었으면됐지"

라고 하자 남친 왈.

"무슨~ 너가 차서 너랑 닮은 마누라 얻었지"

이지랄합니다.

장난합니까?

그러더니 남친이 너랑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재밌었겠지?

합디다.

그 글보자마자 남친한테 파혼하자고 얘기하고

지금 웨딩홀이며 뭐며 취소했습니다.

저 얘기 듣고는 결혼하지를 못하겠네요.

아무리 손해가 나도.. 안되겠네요

남친은 아니라고 그냥 한소리라고 절대 그여자애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미안하다고 손이 발이 되게 빌고 있지만.

전 정말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사람들도 벌써 진행할꺼 다 진행했는데

그 이유로 헤어지는건 오바라고 하네요.

정말인가요? 제가 웃낀건가요?

아 정말 미치겠네요.

회사엔 결혼한다고 청첩장까지 돌린 상태라

회사도 그만두려고 합니다

한 사람때문에 내인생 파탄나는건 한순간이군요.

아..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리고 파혼하게 된다면 그의 부모님께 어떻게 알려야 할까요

 

추천수15
반대수0
베플백호엄마|2010.03.31 15:28
장난으로라도 할소리가 있죠.. 저건 옛날애인이랑 희희덕 거리면서 결혼할여자 씹어제끼는 소리 아닌가요? -ㅅ-)a 나몰래 뒤에서 저러고 있는데 결혼하고나서 안그런단 보장있답디까? 옛날애인이랑 닮아서 결혼한다니 어디서 되도안흔 개수작을.. 참나... 파혼만 합니까? 나같으면 그냥 안놔두겠다.. 아 릴랙스..태교에 안좋아..... 히힛.. 별거아니지만 베플되니 한마디만더요.. 직장 왜 그만두나요..? 님은 피해자예요.. 선물이나 부주 준비하시는 분들 계실듯하니 미리 연기됐다 정도로 연막펴두시고 친한분들에게 은근슬쩍~ 그자식이 옛애인이랑 희희덕거려서 헤어졌다라고 흘리시면 되는겁니당 그리고 님은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않는 캔디마냥 힘차게 할일 다하며 멋진인생 사세요! 테리우스마냥 더 멋진남자가 생길테니 후훗 PS.백호아빠 알라븅~
베플허걱|2010.03.31 15:41
오버가 아니라 현명하신겁니다. 지금 손해나는게 인생 전체에서 제일 적은 손해입니다. 매달려도 절대 넘어가지 말고 말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주변분들 얘기 듣지 말고.. 파혼하세요. 사랑한다면 나올수도 없는 태도일뿐더러, 정말 이해되지 않음. 저런 사람을 고쳐보려느니, 고쳐진 남자. 님을 사랑하는 남자.를 찾는게 빠를 듯 합니다. 대신 맘은 굳게 먹으셔야 할듯 ㅠㅠ
베플...|2010.03.31 15:24
판도라의 상자다 진짜.. 남자 뒤가 구린 놈이군 결혼하고도 몰래 만나겠네 아주 너랑 닮은 여자 만났다? 미친놈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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