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월전이랬죠 신랑이 일하고 늦은시간에 들어왔는데....
집에서 늘 맡던 향기가 아닐때....한번쯤 있었나요???
그땐....설마 하고 넘겼죠..그런데 며칠전 분명 무스와 스프레이로 머리를 빠짝 굳혀서 나간신랑이 들어오는데 머리가 살랑살랑..........어라..........뭐지?????
기분이 참 이상했습니다.
회사 그만둔지 일년이 되어가면서 술자리가 엄청 늘었습니다. 도대체 돈은 어디서
나서 마시는건쥐.....저는 보지말아야했는지 그건 모르겠지만...메일을 열어봤습니다.
도대체 월 카드사용액이 얼마인지...
신랑은 자기가 할것은 아르바이트라도해서 하는 스타일입니다.
용돈을 안 받는 대신 아르바이트비는 자기가 알아서 쓰는 사람이죠
남편 카드값이 월 백만원 이상이 나와서...
(아르바이트비로 쓰는거라 저는 얼마쓰는지 모름 아르바이트금액도 모르죠 당연히.....)
도대체 뭘 먹기에 그러나 하고 사용내역을 봤죠..
이메일... 열어보지 말아야 했었을까요????
어라...영화를 봤네요...전 아닌데...가격은 두명..분...너무 이상한 나머지...
몇달치 사용내역을 봤습니다. *** 관광호텔.........***모텔..., ***룸싸롱.....
순간 가슴이 쿵쾅쿵쾅..... 저것만 있음 이렇게 글도 안올리죠...
지금 백수인 신랑이 술은 바에서 40-50만원씩 긁고 다녔더군요....허탈허탈
거의 일년치를 봤는데 모텔만 8번 정도 다녔고 술은 이백정도 룸싸롱과 노래방을
합치면 250정도........정말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더군요... 이제나이 서른 중반인데...
집에 돈버는 사람이 없어서(저는 애가 둘이라 둘째 낳으면서 회사를 그만뒀거든요)
돈없다고 나는 매일 쪼잔하게 살고 있었는데.............바보였던거죠........
그런데 저는 정말로 저희 신랑이 모텔은 갈줄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남편이 그런쪽은 관심이 없을 줄 알았는데.. 헛다리짚었네요...
물론 술집이랑 노래방가는 건 알았습니다. 가끔 여자있는 술집에 회사사람들이 끌고
간다고 하더군요....에혀
노래방좀 데려가달라고 노래를 했던저인데(결혼6년차인데 노래방 가본게 결혼초에 가보고 한번도 못가봤습니당) 카드내역서 보니......갈맘이 싹 없어졌습니다. 한달에 두세번 간걸로 되어있는데 기본 십만원씩이군요..도우미가 있었나..(쓴웃음)
지금 제 머리속은 하얗게 되어서....정리가 안됩니다. 이 글도 어떻게 써내려가는지
몰겠군요.... 시어머님이랑 같이 살거든요...지금 어머니랑도 냉전중인데....
들가서 얘기해야 할까요????훗.,...씁슬씁슬 그럼 완전 가정파탄나겠죠????
님들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가 둘인데 이혼은 생각도 안해봤거든요.....
제가 이혼녀가 된다는 생각 한번도 해본 적 없거든요.....(눈물줄줄줄)
지금까지 아무탈없이 조금은 다투기도 했지만...이혼이니 뭐니...그런걸로 싸운것도 아니고.................6년을 살았는데...........이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남편하고 그렇다고 마주앉아서 얘기할순 없잖아요....
어떻게 문제 해결을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악플은 절대 해주지 마세요...이것으로도 힘든나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