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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해트트릭’ 맨시티, 위건에 3-0 완승… 4위 맹추격

조의선인 |2010.04.02 00:29
조회 832 |추천 0

 

[사커프리즘 2010-03-3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빅4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위건 애슬레틱을 완파하며 4위 토트넘 홋스퍼를 맹추격했다. 월드컵에서 한국이 만날 아르헨티나의 특급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30일 새벽 홈구장인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테베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3-0 승리를 거뒀다. 15승 11무 5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승점 56점으로 리버풀에게 내준 5위 자리를 이틀 만에 되찾았다.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리버풀에 승점 2점 차로 앞선 맨시티는 4위 토트넘을 승점 2점 차로 추격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희망을 키워갔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에마뉘엘 아데바요르와 테베스 투톱을 가동하며 위건 사냥에 나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맨시티는 숀 라이트 필립스 대신 크레이그 벨라미가 투입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쳐나갔다.

기다리던 첫 골이 나온 것은 후반 26분이었다. 파트리크 비에라가 왼쪽 중앙에서 패스를 준 것을 테베스가 골대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위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테베스는 불과 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번에는 뱅상 콤파니가 패스를 찔러 넣었고 테베스는 선제골과 흡사한 장면으로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에는 자발레타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원맨쇼를 마무리했다. 지난 2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한 테베스는 기쁨에 겨워 유니폼 상의를 벗는 골 세레모니를 하다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한 경기에서 세 골을 몰아친 테베스는 리그 19골로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대런 벤트에 이어 득점 랭킹 4위에 올랐다.

강등권 싸움을 위한 승점 획득에 바쁜 위건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11분 만에 수비수 칼드웰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시달렸다. 8승 7무 17패로 승점 31점 제자리 걸음을 한 위건은 16위를 기록, 17위 웨스트햄과 18위 헐시티에 승점 4점 차로 앞선 상태다.

 

〈사커프리즘 서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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