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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여자친구의 역사를 적어봅니다○

Levesta |2010.04.02 11:31
조회 279 |추천 1

남들도 판 쓰고 저도 한번 저와 여자친구님과의 첫만남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한번 써보렵니다ㅋㅋ

물론 웹상이라고 반말쓰지 않겠고 존댓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글재주가 없는놈이라 잘 쓸지는 모르지만

이왕 보는거 재밌게 봐주셨으면 합니다ㅋ_ㅋ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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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인 10학번 대학생입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저와 제 여자친구와의 첫만남부터 지금까지를 적을래요ㅋ

여러분들은 운명이니..인연이니.. 이런걸 믿으시나요?

저도 믿지 않았어요 근데 요새는 운명이나..인연같은걸 믿고 산답니다+_+

 

저와 제여자친구와의 첫만남은 3년전으로 올라가야 되겠네요..

지금은 경기도에 있지만 저의 학창시절 집은 전라북도 군산이었어요

군산XX중학교를 졸업하고 XX항공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게되었죠

물론 제 여자친구님도 저와 같은 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여자친구님과 저는 1살차이입니다

 

그리고 고1 여름방학...

중학시절 절친과 공부를 하러 학생회관에 가게 되었어요(지금은 절친아님)

공부를 마치고 집에 가려는데 절친 왈

"동생한테 자전거 키를 줘야한다. 동생이 여기있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물쇠 키를 주러 같이 갔습니다.

그런데.. 통통하신 여자분이 앉아서 공부를 하고 계시더군요.(공부하는지 안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음 확실한건 책이 펴져있었음)

이때가 첫만남이었습니다. 물론 저는 그때 관심도 없어서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대충 몸매만 보고 아무 감정없이 그냥 친구와 같이 집에 갔습니다.

그렇게 처음.. 그냥 뒷태만 보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한 3주쯤 있었을까... 서울에 있던 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XX오빠시죠? 저 오빠절친 동생이에요"

이게 제 여자친구님의 첫 문자였습니다.

그래서 어찌저찌 연락을 하다가 궁금한거 물어보고 그런식으로 재밌게 문자를 하게되었습니다.(이때 알은건데 여자친구님은 중2때 저를 마음에 두고있었다 하더군요)

 

그이후로 자연스럽게 연락도 하고 자주 만나진 않지만 오빠동생으로 잘 지내고있었습니다. 제 생일을 또 어떻게 알고.. 막 챙겨주고.. 그러더군요..ㅋ

그렇게.. 처음엔 좀 통통하고 그래서 제맘엔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 마음속에 서서히 그녀가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얼굴이나 몸매보고 만난거 아닙니다;(몸매라면 오히려 제가 더 좋음)

여자친구의 성격,행동.. 모든게 맘에 들었습니다+_+

 

그렇게 서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만나다가.. 2007년12월.. 여자친구님이 저에게 고백을 하더군요.. 저도 여자친구님을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서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_+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이런저런 일도 있고..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즐기면서 좋아하는것과 사랑하는것의 차이도 알게되고 내가 사랑을 하고있구나.. 라고 많이 느꼈어요+_+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여자친구님께서 중학교 졸업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고2였구요. 졸업을 하기 전.. 여자친구는 자기가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하여 타지역으로 학교를 가게 되었지요.. 참 평판 안좋은 학교였습니다. 완전 날라리들만 가는... 그래서 여자친구님도 걱정을 많이했고.. 많이 울고 그랬어요.

물론 저도 걱정 많이했죠.. 이 착한년이 그런데 가서 물들면 어쩌나.. 행여 무슨일을 당하면 어쩌나.. 불안한 생각들로만 가득 차 있었죠..

 

너무 제가 과하게 신경을 썼나요.. 너무 제가 집착을 한것같았네요..

마냥 제 소유물인것처럼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여자친구님께서 2008년2월..이별을 했습니다.

깨끗하게 보내주었지만.. 며칠 뒤에.. 저희집 문앞에 편지한장이 와있더군요.

여자친구님이 보낸 순수 자필로 쓴 편지더군요.

 

내용을 바로 봤습니다. 뭐 안좋은 얘기들만 써있었지만.. 마지막엔

"오빠랑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담긴 메세지가 있더군요..

바로 연락을 했어요. 그렇게 저희는 또 만났습니다..

 

그런데.. 일이 또 터졌죠;; 대략 1주일정도.. 물론 개학시즌이었습니다.

또 제가 너무 집착을 해버렸나.. 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_-;;

 

이별을 하기 전.. 여자친구님께서 저에게 메일을 보냈더군요 메일의 내용인 즉슨.

"지금 너무 힘들다.. 나 여기서 그냥 공부 열심히 하겠다. 나 졸업할때까지만 잠시안녕이다. 만약 내가 졸업하고 오빠가 날 안찾으면 나도 깨끗히 포기하겠다. 오빠가 날 기억하고 3년뒤에 멋지게 나타나면 그땐 정말 오빠가 날 사랑하는지 믿을수있을거같다."

뭐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깟 3년 사랑하는데 뭐가 대수인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사랑하면 아시겠지만 3년의 기다림.. 정말 힘들더군요.. 그래도 전 꾹 참았습니다..

 

사귀고 100일 조금 넘은듯 해요.. 짧은시간이고..추억도 많이 없었지만

전 여자친구의 사진을 갖고.. 사진을 항상 힘들때마다 꺼내보면서 기다렸습니다..

3년 기다리겠다고 다짐하고.... 드디어.. 일이 터졌죠;

 

3년이란 시간이 지나기 1년이나 남았는데...

2010년 2월.. 여자친구님에게 문자가 오더군요(혹시라도 이럴상황이올까봐 핸드폰번호는 절대 바꾸지 않았었습니다..)

여자친구님은 고3올라가고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을 했죠..

또 그렇게 문자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제가 먼저 고백을 했습니다

다시 우리 한번 잘해보자고+_+

받아들이더군요..ㅎ 그래서 아 이제는 정말 오래오래 사랑하겠구나.. 싶었는데..

여자친구가 말같지도 않은 핑계로 만난지 5일만에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저는 메달렸습니다. 충분히 말로 타이르고.. 하지만 어쩔수 없더군요

2010년 2월12일.. 이었을겁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저는 대학에 입학하고.. 경기도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와서 대학생활을 몇일 하고있는데.. 이런.. 여자친구님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잘지내?? 대학생활어때??" 이런식으로..

그래서 잘 지낸다.. 뭐 그저그렇다 문자를 보냈습죠..

 

제가 왜 보냈냐고 하니까.. 여자친구님 왈

"안본다고 한적 없는데~오빠동생으로 지내자고했잖아"

라고 보냈더군요.. 전 이거라도 좋았습니다+_+ 행복했죠..ㅋ

그렇게 오빠동생으로 지내다.. 여자친구님이 과거..저에게 2번 먼저 고백했듯이.

나도 2번은 해야지?? 하면서 고백했습니다..

그렇게 여자친구님은 또한번 받아들였습니다..

2010년 3월 19일.. 저희는 그렇게 4번째 만남을 시작했죠..

 

그리고.. 저는 정말로 진짜 사랑이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_+♡

 

사랑하는 애기야! 오빠야가 못났지만.. 울애기를 누구보다도 사랑해주고

옆에서 항상 잘되길 바라고 있으니까!! 그리구 울애기..!

나좀 의심 그만하구!! 내마음 몰라줘도 되니까 나는 좀 믿어주랑~큭큭

울애기 사랑해주는 사람 바로 옆에있는데 멀리서 찾지말구 한눈팔지말구!

2년동안 오빠 안잊고 기억해줘서 정말정말 고맙고!! 오빠야두 울애기 안잊고

기억하고 있었으니깐.. 우리 오래오래 이쁜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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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여자친구가 대학문제도 그렇고 고민이 많은가봐요..

갑자기 좀 이상한 말을 하면서.. 좀 헤어질거같은..분위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 저희는 정말 잘 만나고있습니다!

잘생기지도 않고. 잘해주지도 못한 제가 뭐가 좋다고..

물론 멀리 떨어져있지만

여자친구는 어떨지 몰라도 저는 믿음하나만으로 사랑하며 지내고있지요 ^^

다 쓰고보니까 별로 재미없는데.. 20살도 되고 해서..한번 끄적여봤어요~

 

톡은.. 이정도 역사로는 감히.. 노리기가 .. ㄷㄷ

 

아참! 4월10일에 여자친구를 만나러 내려갈껀데..

여자친구님께서 처음 저에게 문자를 보내고.....

오랜기간 공백이 있었지만.. 그래도 ...

4월10일이 저와 여자친구가 처음 연락하고 알고 지낸지 1000일째 되는 날입니다+_+

과연 여자친구와 첫문자를 언제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있을까요..

뭐..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1000일이 짧은 시간은 아니잖아요ㅋ_ㅋ

그래서 커플링 하나 해주려고 합니다.. 이미 디자인도 봐놓고 제작에 들어갔다고 하더군요ㅎ_ㅎ 빨리 내려가서 멋지게 반지 끼워주고싶어요 !!

 

 

P.S :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있나요?

        이렇게 장거리 커플이면서.. 이런 인연이 있으신 분들과

        앞으로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조언 많이많이 듣고싶어요+_+

        서울권 사는 분들과 만나서 얘기해보고 싶네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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