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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언해 주세요.... (남자분들 댓글좀요..)

미치겠다 |2010.04.06 14:12
조회 2,132 |추천 0

요새 판에 눌러사는 직딩 여성입니다.

제 닉넴으로 보시면... 자세한 내용까지 다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은 댓글을 위해 짧게 가겠습니다...

 

알고지낸지는 10개월, 사귄지 150일정도된 1살 연하 남친과 헤어진지 한달이 되었어요.

저는 사귀면 엄청 빠지는 스탈이라, 사귀는 동안 자기 전에 전화 통화 안한적은 한번도 없었고,, 남친이 카츄사 시절에 만난지라 남친 근무 시간 이후에는 문자, 전화 무지 많이했죠. 남친은 자기 미래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많은 사람이에요.

운동, 공부.. 자기가 이루고자 맘먹은거 무지 노력해서 독하게 해내는 스타일이죠.

제대한 후,, 남친은 복학 겸 자격증 공부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고

(실제로 복학후 친구들과 술자리는.. 제가 싫어한것도 있었지만 5번도 안 되었어요..

  다 저랑만 있어줬죠..) 줄어가는 연락에 전 더 보채기만 했지요..

 

그러다가 저의 잘못으로 (괜한 성질?) 남친이

지금껏 사랑한단 이유로 자기를 버리고.. 다 내가 하자는 대로 해줬는데

갑자기 그런게 이상해지기 시작했데요.. 커플 폰줄.. 배경.. 등등..

자기가 없어지고 니가 만든 자기만 있는 느낌이라며.. 자기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달라고... 그게 사랑 아니냐고..

제대 1월말에 하고.. 눈 수술 바로 하고... (렌즈 삽입) 집에 있으면서

남친은 더 멀어지더라구요... (남친이 안과에 있는데 제가 문자;;)

그뒤로 자주 부디치고 싸우게 되고...

남친은 솔직히 자기 눈 수술하고 집에 있으면서 되게 이런 저런 나쁜 생각만 나더라면서.. 날 처음 만났을 때는, 자기가 복학해도 주말에 보고.. 평일에 가끔 같이 집에 가고 그러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서로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자긴 공부하고 그러면 폰도 꺼두고 싶고 혼자의 시간이 필요한데..

넌 모든걸 공유하길 원하고 그래야 되지 않느냐고...

헤어지고 싶냐고 하니까 그건 아니라고.. 모르겠다고.. 이대로 헤어지긴 억울하다 그러고.. 그러다 복학을 했어요.

 

복학하고 연락 문제로 싸우다가..

싸운날 연락없고, 그 담날 잔다고 전화 한통, 그 다다음날 연락없고.

지금은 왜 그랬나 싶은데.. 그때는 자기 학교에 있는동안 연락하지 말라고 해놓고

저렇게 연락안하는 남친이 너무 밉고, 괘씸하고.. 막대하는것 같고...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탕까지 사온 남친에게.

헤어지려고 나왔다고.. 말해버렸어요...

사랑한다면서 왜케 공유하는게 안되냐고... 공유만 해주면 얌전히 있을텐데

모하는지 말해주지도 않으면서 얌전히 있으라고만 하면 어떻게 하냐고..

날 좋아하긴 하냐고.. 또 막 욱해서 따지기 시작했고..

 

어떻게 혼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고 하더니.. 곧...

니가 맞는거 같다고 헤어지자고... 좋고 그걸 떠나서 너무 안맞고 서로 힘들다고.

자긴 더 연락자주하고 그런다고 약속 못해주는데.. 너가 자기 계속 만나면서 힘들꺼 아니냐고.. 그건 아니라면서..

 

그날 밤에 제가 전화로 나 후회한다고 해도.. 이미 결정한거라고

자기는 날 지우려고 노력할테니까 너도 정리하라고..

그 담날 찾아갔는데 못만나고.. 문자로 못헤어지겠다고 보자고 해도..

지금은 그냥 안보는게 좋을것 같다고. 우리 이미 헤어지기로 한거라고.

이러는거 안 좋아보인다고...

2주 후에..보자고 했떠니... 급한일있냐고.묻더라구요.

아니라고 하니까 자기 지금 좀 바쁘다면서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보자는거에요..

그래서 밤에 너 잡고 싶어서 보자고 했다고. 내가 성급하게 말해서 미안하다고.

말바꾸는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지만, 나 너무 후회한다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

했는데도...

자기는 앞으로 상황이 연애하기 힘들꺼라는 확신이 든다고. 그 확신은 아직 그대로고..

그냥 자기 생각을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저 정말 그만한 사람 못만날것 같아요.

내 첫사람이기도 하고, 꿈에 나오는 것부터..

남친이 차도 연수시켜줬는데.. 주말에는 위험한 상황에서 남친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외롭고 허전함이 아닌...

내가 그 사람 왜 떠나보냈을까... 라는 후회로 미칠것 같아요.

워낙 확고한 사람이라 내가 붙잡을수록 더 멀리 갈까봐...

맘같아서는 가서 울고 불고 매달려보고 싶은데

나중에라도 내 생각조차 안할까봐 그러지도 못하고...

 

혼자 미칠것 같아요..............

제가 다시 돌릴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걸까요????.....

---------

제가 원래 조금 훅 빠지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친오빠를 잃었는데.. 그때 무지 힘이 되어 준 남친이였거든요

친구도 다 안만나고 사람들 처다보기도 싫은데 전..남친이랑 연락과 만남으로

그 시기를 다 버텼는데.. 그래서 저도 모르게 변하는게 무섭고 두려웠던거 같아요.

바빠서 그런건데... 혹시나 내가 덜 중요해진 걸까봐.. 더 보채고....

저 너무 후회해요. 진짜.. 너무 너무 너무 진심으로 후회하는데..

남친에게 더 어떻게 무얼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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