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 몇일 들어와보지 못한사이에
톡이 됐네요..ㅎ_ㅎ 소심한 여자라 싸이공개는..죄송합니다 ^0^;;;
톡커님들 조언대로 함 해보니까
남친이 처음에는 "아...그래?" 하면서 쪼꼼(...)실망한 기색을 보이더니
한두시간 지나고 나니까 괜히 애교부리면서 설득하려고 들더라구요; 쩝
하나도 안귀여워서.. ㅠ.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얼마전에 전화가 왔네요.. 남친네 어머님한테 ^^;;;;;
내용은 뭐..
너 그 병자같은 노인네들한텐 잘도 알랑거리면서 왜 나는 싫으냐
내가 똥오줌을 못가리냐 헛소리를 하냐..주절주절 ;
한참 초점없는 잔소리를 하시더니 갑자기 뚝 끊으시더라구요
남친이 융통성없이 곧이곧대로 다 말했나봅니다..;
저.. ㅠ.ㅠ 헤어져야 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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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29살 사회복지사 일을 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8년 사귄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그동안 일 힘들다고 칭얼거릴때도 받아주고
힘내라고 격려도 많이 해주던 ^^;그런 멋진 남친입니다
그런데..ㅜ 어느날 결혼얘기가 나오고
우연히 집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게 됐는데요
제가 먼저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어요 집은 어떻게 잘 구했냐구..
그런데 ; 해맑은 표정으로
"걱정안해도 돼 우리 형 쓰던 큰방있잖아 그거 우리방으로 꾸며주신대"
..헐.
꾸며'주신대' 가 걸려서 다시 물어봤죠
꾸며주신다가 무슨뜻이냐고 물어보니
"응 엄마가 우리같이 들어와 사는걸 원하시더라고. 사회복지사 며느리 들어온다고
진짜 신나계셔!"
오마이갓.. 제가 노인복지관에서 일하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인 결정은 좀 저로선 이해가 안가서
그렇게 혼자 결정하면 어떻게 하냐고 상의를 해봤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까
오히려 제가 노인관련 일을 하고있어서 당연히 어머니 모시고 살거라고
생각했대요..ㅠ (장남도아니면서.....ㅠ)
남친네 어머님이 조금 고집도 세시고.. 좀 많이 갑갑한; 성격이라서
저랑은 맞지가 않거든요;
전 치매노인분들이나 몸이 조금 불편하신분들이랑 복작복작 지내기 때문에
그분들은 오히려 아가같고 되게 편한데..;
이런 일을 하면 꼭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 하는건가 싶어서요
몇번 이런 생각을 해보긴 했는데; 막상 닥쳐오니
..무서워요 ㅜ,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