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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한달.. 그리고 사고..

렌화 |2010.04.07 16:58
조회 5,331 |추천 0

어제도 글을 올렸는데..

너무 답답해서 돌아버릴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헤어진지 1달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그 남자가 사고를 당했어요..

회사에서 연락받고 반쯤 정신 나간 상태에서.. 중환자실에 갔습니다..

연락 받았을때는 의식없고, 그날밤이 고비랬는데..

가보니 다행히 의식은 있습니다..

헤어지고나서야 처음으로 그사람 가족들을 다 봤습니다..

그 어머니는 헤어진거 알고 계시고...

일단은 전화번호는 교환하고 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일단..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었고, 시간없고, 바쁘고 일에 치이고..

서로 힘들고.. 그러다가 남자네 집에 생긴 돈문제로 헤어지고..

아직도 감정은 남아있지만 다시 시작하느니 뭐니 하는걸 따질때는 아니고..

 

일단 왠만한데 다 부러져서 누워있는 그 사람을 보고..

외면할수가 없습니다.. 주말에 다시 병원에 갈려고 합니다..

다행히 중환자실에서 일반실로 옮겼지만...

움직이지도 못하고 산소마스크끼고.. 화장실도 못가는 상황의 사람..

제가 어떻게 모른척 합니까...

근데.. 그 남자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 보이는게 싫을거 같기도 하고..

뭐가 옳은걸까요.. 하루하루 정말.. 미치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일단 제 맘가는대로..

병문안가고 그래도 될까요..

조언좀 부탁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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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힘내자!|2010.04.07 17:34
에휴..일단 너무 힘드시겠네요. 힘내시구요.. 저라도 그런 고민되지 싶은데... 일단은 남자분께서 병세가 호전 중이시고 일반병실로 간것보면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는 지났으니까요. 제 생각에는 안가심이 좋으실껏같아요. 전화번호 교환했다고 하셨으니 무슨 큰일이 생겼따면 연락이오지않을까싶구요. 님말데로 이미 헤어진 인연이자나요. 지인의 병문안은 한두번 정도가 적합하다 보입니다. 병원가서 부모님이 계시면 간호야 부모님이 하시겠찌만 멀뚱히 앉어 연세드신분들 움직이는거 보고있는것도 편치않을꺼고 남자분역시 그런모습 보이는거 싫으실수 있을껏같아요. 남자분이 마음에 거리는건지 님의 마음이 불편해서 그러는지모르겠 지만....영 맘에걸리면 편지써서 꽃바구니같은걸 보내시던지요. 쾌차를 빕니다.하구요. 다시 만날일이 없으시다면 안가심이 좋으실꺼같아요. 지금당장은 너무 괴로우시겠지만 그역시 시간이지나면 해결될일일껍니다.
베플난감함..|2010.04.07 18:10
정말 난감하겟어요..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결혼할생각없으면 .. 손을때세요.. 남자가 불구될수있는 상태인데..아무래도 가족들이나..전 남친이나.. 전여친을 잡지 않을까요?? 결혼하실꺼 아니면.. 적당한 선에서 하세요.. 좋은일 해도 욕을 먹을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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