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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정말악녀일까?

안녕하세요....진짜 ..눈으로만 읽다가 제가 여기에 글을쓰게될줄 몰랐네요,,

 

저는 31살 주부입니다......이렇게 시작들을 하셔서^^

 

저혼자 스스로 도저히 답이 나오지를 않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씁니다...

 

저는 24살이라는 어린나이에 결혼을 했습니다,직장에서 남편을 만나 2년간을 알고 지내

 

다가 서로 좋은감정이 생겨 결혼했습니다,,,

 

남편..참 저 많이 위하고 착한사람입니다,,,(참 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어요^^)

 

물론 결혼초에는 많이 속도 썩이고 이혼의 위기도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것들을

 

극복하고 잘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예전부터 저희 시어머니...참 ..평범하신 분은 아닙니다....

 

참 결혼초에는 상처 많이 받고 울기도 많이 울고...

 

결혼하자마자 우리엄마가 언니,저 이렇게 딸만둘인데 내가 딸낳으면 우리엄마 욕할

 

꺼라는둥...애기가 안생기는건 여자가 아이를 낳기 때문에 100%로 여자 책임이라는둥..

 

사골같은거 가지고 오시면 너는 먹지 말고 우리 아들만 주라는둥..이런건

 

빙산의 일각입니다,,,다얘기 하자면 오늘 글쓰다 올리지 못하고 끝날껍니다..

 

좌우당간...처음에는 힘들었지만 7년이 되어가다 보니 저도 요령도 생기고

 

상처를 덜받게 되더군요...원래 성격도 그러시고..정말 좋은것은 저한테 그다지

 

간섭을 안하시는 것입니다....그렇게 남편이랑 맞벌이를 하고 남편이 사업을 시작

 

하면서 점점 바빠지더니 처음에는 출장 지금은 항상 밤늦게 옵니다..

 

저도 회사가 늦게끝나는 지라 집에가면 9

~10시가 되구요....처음에는 집에서 밥을해먹

 

었는데 한끼먹고 서로 집에서 먹지 않다보니 다 버리고....그래서 집에서 해먹지

 

말자고 서로 합의하에 집에서 먹는날이 적다보니 집에서는 밥을 안해먹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살고있었는데...두달전에 시아버지께서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정말 충격 그자체였고 우리모두 고통속에서 아버지를 보내드렸고 아버지와 지내던 집

 

에서 잠을 드실수가 없다고 하여 저희 집에서 저녁에 오셔서 아침에 가시게 되셨습니다

 

그냥 지내기는 불편하시다고 하셔서 잠만 오셔서 주무셨거든요....

 

그렇게 지낸지 두달...어제는 어머니는 시누네 갔다가 어머니네로 바로 가셔서

 

저희가 또모시러 어머니댁으로 갔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 마자 저한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면서 쉬는날 왜 밥을 안해놓냐

 

꽥 ~소리를 지르시더군요....그러면서 2달동안 내가 눈에 가시였다면서 아주 저를 남편

 

을 아~~~~~무것도 안해준 사람으로 만들더군요 그것도 울부짖으시면서,,,,

 

내가 너이렇게 홀대받으라고 고이 길러서 장가 보냈는줄 아냐 (남편한테 하는말)

 

니가  도대체 얘(남편)한테 해준게 뭐있냐?사업하는 사람한테 시킬게 있고

 

안시킬게 있지 ...니가 물을 한잔 떠줘봤냐 와이셔츠 다려줘봤냐 빨래 너는걸 왜 쟤를

 

시키냐 ..아주 속사포랩처럼 고래고래 난리가 났더군요....

 

시누랑 비교까지 하면서 너무소리를 지르시길래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숨이 턱턱

 

막혀왔습니다 하염없이 눈물만 나고요,,

 

어머니가 우시면서 말씀하실정도로 제가 저사람한테 그렇게 못했나요?

 

라고 말했네요.....그리고는 목이 메어 잘 말 못하고 ,,,

 

또 어머니는 남편한테 너 언제까지 그러고 살래?이말을 10번은 넘게 하셨다는,,,,

 

이혼하라는 소리인지,,,,,

 

저 결혼생활 힘들었습니다...어린나이에 결혼해서 남편 빚..참 많았죠....

 

집도 남편이 사왔다고 해놓고 대출이 70%껴있는줄 결혼하고 1년후에 알았죠..

 

카드빚도 많았고 그걸 남편이 진심으로 뉘우쳐서 함께 갚아 나갔구요

 

처녀때부터 적금든거 사업자금으로 내주고,,,절대 남편이 하고자 하는일에

 

태클건적 없습니다....그리고 남편 사업시작하고 ...혹시라도 부정탈까

 

속이 썩어가면서도 참았구요,....지금 집안일...남편 재활용버리고 빨래널고

 

딱 2가지입니다...나머지는 그냥 그렇게 유지가 된다고생각하시는지...

 

제가 어제 그런 심한말 듣고 집에와서 당신을 사랑하고 좋아하지만

 

당신 어머니까지 사랑할수 없을꺼 같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남편은 아버지 돌아가시

 

고 어머니가 심리상태가 불안정 하셔서 그렇다고 니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라고..

 

저는  당신이 원한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지금은 나도 사람인지라 그렇게 못하겠다고

 

말했습니다...제가 남편을 위해 밥안차려주고 물한잔 안떠다준것이 이렇게

 

(내가 떠주지는 못할망정 나를 떠다주는것이 너무너무너무 싫으셨나 봅니다)

 

남편잡아먹는 악녀가 되어있을줄은 몰랐네요..

 

남편은 나보고 생각이 짧다고 하는데,,,제가 어머니께 빌고 앞으로 잘해야 겠다고

 

해야하는건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고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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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음..|2010.04.11 12:30
미친 노인네 같으니라고. 무슨 결혼하는 여자가 남편 시중들러 종으로 들어온 줄 아나? 그 소리 듣는데 남편이란 작자는 도대체 뭐했대요? 나같음 절대 안빌여요. 이참에 얼씨구나 발 끊고 말죠. 누가 아쉬운가 함 보자구요. 남편이 빌라고 하면 그 남편도 정신나간 남자임. 남편 능력없어서 같이 맞벌이 해주고 돈 벌어주고, 빚있는 것도 같이 갚아 줬음 됐지 도대체 얼마나 더 잘해야함? 님 남편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입니다. 절대 빌지 마시구 이 참에 그냥 발 끊어 버리세요. 아쉬운 사람이 먼저 연락하는 겁니다.
베플비하인드|2010.04.11 14:21
배우자를 잃은 슬픔은 위로받아야하는게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엄한 며느리 잡아 아들내외 사이 갈라놓는걸 용인할만한 이유는 못됩니다. 맞벌이 중 가사분담을 하는건 당연합니다. 분담이라지만 사실 여자가 더 하게 되죠. 맞벌이하면 집에서 뭐 해먹는데 돈이 더 들어갑니다. 아무리 조금씩 사더라도 남으니 버리고..뭐든 대량으로 사야 저렴한데 소량씩 자주 사먹으려니 돈이 더 듭니다. 그래서 아침은 간단히 때우고 점심은 각자 회사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사먹는게 낫죠. 그렇게 부부가 합의한 일인데 왜 그걸로 며느리를 잡죠? 여자는 남편 수발들기 위해 결혼한답니까? 그럼 여자부모는 딸래미 남의집 아들 수발들며 살라고 고이 키워 시집보내요? 자기 아들은 손이 없어 발이 없어. 물 떠다먹으면서 와이프 떠줄 수도 있고 맞벌이하면서 집안일 같이 할 수도 있는걸 왜 생트집인데? 집 해왔다고 생색이란 생색은 다 냈을텐데 대출 70%라네. 헐- 대출금 함께 열심히 갚고 있고, 자기아들 싸질러놓은 카드빚도 같이 갚고, 그것도 모자라서 처녀적 든 적금 깨서 아들 사업자금까지 대주는 며느리면 진짜 업고 다녀도 모자라겠다. '무조건' 빌라고? 내속으로 낳은 자식, 날 낳아준 부모에게도 '무조건'이란건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며느리를 한낱 애낳아주는 기계, 아들 수발들어주는 몸종으로 취급하는 시부모에게 무조건적으로 잘못했다고 빌라고? 아내가 생각이 짧다고? 심리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모든 사람이 타인에게 상처를 주진 않는다. 시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즉 심리상태가 안정적일때도 며느리에게 함부로 말하고 스트레스 주고했구만. 그건 어떻게 설명할건데? 자기엄마 심성이 고약하다는거 인정하고 힘들어서 더 그러시는것 같으니 잘 다독거려보자~하진 못하고 무조건 빌라는 댁의 남편. 그야말로 진상중에 상진상이오. 도대체 미안한줄 모르는 인간이구만. 7년간 자기빚 떠안아 같이 갚아주면서 시부모한테 모진소리 들어가면서 참고 살아준 아내에게 고마운줄도 모르고 지 복을 지가 걷어차고 있네. 원하는대로 다 해주니 이제 모든게 당연한줄 아네. 나같음 그렇게 사랑하는 아들 데리고 가서 물 떠다주고 와이셔츠 다려주고 밥해주라고 시엄니한테 반송시키겠소. 진짜 드럽고 치사해서 며느리짓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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