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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반대하는 결혼 행복할수있을까요?

행복할수있... |2010.04.11 21:26
조회 1,843 |추천 0

안녕하세요 ,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이곳에 글을 쓰게 되네요

전 빠른87년생이라 스물네살(?) 이구요 ,

남자친구는  서른살 이예요

만난지는 일년되려면 좀 남았구요

이야기가 길어질거같아 본론적인 이야기만 하자면...

문제는 오빠의 가족들께서 저희의 만남을 반대하셔요

저희는 지금 결혼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

특히, 누나들과 어머니께서 반대가 엄청 심하신대요

 

일단은 첫번째이유로는

얼마전에 오빠네 가족들이 다같이 용하다는 사주카페를 찾아가서

오빠와 저의 생년월일로 사주 궁합을 봤는데 최악의 궁합으로 나왔대요 ㅠ_ㅠ

특히 제 사주가 생활력은 강한데 복이란 복은 하나 없고 기가 세고 남자 머리 끝에 올라가 있다고 그러면서 바람기도 많아서 두번 결혼할 팔자라고 그랬대요 ,

그리고  그 후에 또 오빠 어머니께서 오빠랑 이모님과 다른곳으로 궁합을 보러갔대요

그런데 거기서도 오빠와 저는 원진이 껴있어서 만나면 싸우는 사이라 하며 안좋게 나온거예요 , 그래서 어머니와 누나들이 반대가 엄청 심하세요

 

그리고 두번째 이유로는

제가 직찹과 의심(?) 이 좀 많은 편이거든요

솔직히 저도 인정해서 뭐라 할말이 없는건 사실이예요 ㅜ_ㅠ

제가 전화도 많이하고 구속하려하고 일하는데 안끈어줄려고 떼 쓸때가 있는데

오빠도 그 순간마다 짜증난 나머지 통화로 싸울때가 자주 있었어요

근데 어머니께서 그 모습을 자주 목격하신거예요,

자주 목격하실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

오빠 직업이 부모님께서 식당을 운영하시는데

그 식당안에 오빠가 또 다른 배달전문 식당을 차려서 하고 있거든요 ,

한마디로 한 식당안에서 일을 하는거니깐 부모님과 거의 24시간 함께 있거든요

그래서 그 모습들을 보시고 자기아들 못살게 군다고 일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무슨 전화를 그렇게 안끈어주냐면서 싫어하셔요 

이문제는 100% 제 잘못으로 인해 찍힌일인거 같아요.. 이미 엎질러진 물인격...ㅠ _ㅠ

 

사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식당에서 일을 하시는 분이시거든요,

오빠네 가게와 1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일을 하시고 계신데

몇일전에는 오빠네 어머니께서 저희 어머니를 찾아가셔서

자기네는 궁합이 안맞으면 절대 안된다면서 자기 한성질 한다면서

다른여자 마땅한여자 생기면 바로 결혼 시킬생각이라면서

무슨 전화질을 그리 해대고 안끈어주냐면서 저희 엄마께 딸 관리좀 하라고 하셨대요 ,

그래서 저희엄마도 자존심이 상한 나머지 알겠다고 좋은사람있으시면 결혼시키시라고

전화 못하게 하겠다고 알겠다고 하셨대요 ,

 

 

근데 지금 현재 정작 오빠랑 저랑은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솔직히 저렇게 오빠 가족들이 싫어하시고 반대하셔서

오빠마저도 지친다고 하면 놔줘야하는게 당연한거겠지만 ,

오빠도 저없인 안될거 같다구 하구 저도 마찬가지예요 ,

그래서 오빠랑 내일 혼인신고 하러 가기로 했거든요 ,

그리고 오빠네 가족들과 같은 식당안에서

 얼굴 계속 마주쳐서 눈치보이고 미움 잔뜩 받겠지만 ,

오빠가 하는일 같이하면서 오빠와 함께 하기로 했거든요 ?

오빠가 지금 힘들어 하는거 평생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열심 살아서 좋은곳 가서 둘이 오붓하게 지내자구,,

자기만 믿으라고 하는데요

지금 한가지 너무 두려운게 바로 오빠네 가족들이예요

혼인신고를 하면 평생 함께하는 부부가 되는거자나요 ,

평생 미움 받으며 살게 될까봐,,,

그리고 혹시라도 나중에 오빠가 권태기가 오거나 저에게 실증이 났을때

제 편이 아무도 없게 될까봐,,,그래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못하게 되어

저희 엄마에게 가슴에 못박는 짓을하게 될까봐 겁이 나네요

 

글을 간략하게 쓴다하여 쓴거라 글 두서가 안맞을수도 있으시겠지만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나 결혼을 하신 분들  제발 조언좀 해주세요

 서로 사랑하지만 시어머니가 될분과 오빠의 누나들 문제 무시 못하는 건가요 ?

오빠는 나중에 차차 살면서 인정받아나가자고 하는데...과연 그럴수 있을까요 ?

 

이런것도 겁이 나지만 오빠와 헤어지는것도 겁이 납니다. 어떻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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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미니린|2010.04.12 03:29
우리 세상물정 모르고 순수하게만 자라온 글쓴이님, 인생선배님들의 리플들을 잘 참고하도록하세요 결혼이란것은 현실입니다. 절대 자기혼자 잘났다고 잘사는것도 아니고 부부끼리 좋다고해서 잘사는것도 아니예요 아직 24살이면 창창한 나이구만 왜 벌써부터 그런생각을 하세요 해볼꺼 다해보고 겪을꺼 다해보고 혼인신고해도 안늦어요 혼인신고 도장 꽝 찍으면 '아이고 자식이기는부모없다 그래 잘살아라 인정해줄께 행복하거라' 뭐 이런걸 바라고 지금 그런 생각을 하시는것 같은데 천만의말씀 만만의콩떡입니다. 판에 올라온 시댁 이야기 남편vs아내 요 카테고리에있는 리플 몇개달린 글만 좀 보면 바로 알수 있으실텐데 여기에 글쓰는님들 다무슨 남일같고 소설같고 드라마 같아요? 물론 거짓부렁하는님도 있다만.. 여기에 글쓰는분들 오죽하면 자기네 집안일 쓰겠습니까 어디에 말할데가 없어서 쓰는거예요 친정엄마한테 말하자니 이렇게 사는꼴보여주는게 미안하고 남편? 연애할때 나만좋다고 쭉쭉빨던 남편은 어디가고 말안듣고 내맘하나 이해못하고 나몰라라 지잘난 놈이 하나 있질않나 그렇다고 친구들한테 말하자니 내 사는꼴 속속들여 보여주기 쪽팔려서 여기서 익명으로 글적는거예요 결혼은요 남녀만 사랑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게 아니예요 사람이란 동물이 얼~~마나 간사한 동물인데요 환경이 바뀌면 마음도 바뀌기 마련이지요 설마 그런일은 없으시리라 빌지만 빈번하게 올라오는 부부문제거리들을 이야기하자면 시댁에서 미움받는 며느리들 남편한테 하소연하면 남편들 나몰라라합니다. 그래요, 처음엔 마누라 시댁에 치여서 힘든거 보이면 불쌍하겠죠. 지가 죄인처럼 느껴질꺼예요. 나같은놈 만나 결혼해서 니가 고생이구나 합니다. 그런데 그게 하루이틀 사흘나흘 되봐요 그 마음이 계속 갈꺼같아요? 아니요~~~절~대 오래가지않습니다. 질질짜는 눈물만보여도 한숨짓고 담배피로 지혼자 뽈뽈 기어나갈지도 몰라요 참견하기 싫다 이거죠 지만 나쁜놈되는것같고 그마음 드는게 싫거든요 좋은소리도 계속들으면 감흥이 없는데 나쁜소리 듣고 있는거 맨날 자기한테 달려와 시댁때문에 힘들어하고 짜증내는거보면 오죽하겠어요? 그것도 지네집안일인데? 남자친구분 뭐 결혼해서 갚긴 뭘갚아요 혼인신고 하고 갚기전에 행복한 결혼할수있도록 자기먼저 처신똑바로 하라그러세요 남편이 가운데 역활잘하면 마누라 행복하고 시댁 행복하고 내자식 내새끼 잘크는법이예요 그리고 사람을 만나보지도 않고 궁합으로 사람내치는 시댁이면 말안해도 알만하네 아주무슨 일이라도 나면 지아들한테 쪼르르달려가서 "그러게 이놈아 내가 점볼때 이렇게 나오니까 결혼하지말랬지" 하면서 시누이랑 히히덕거리며 며느리 손가락질할 집인거 같네요 글쓴이님 엄마한테 전화하는 예절하며 아주그냥 결혼하면 어떻게 살지 눈에 훤히 보이는구만 돈없어서 싸우는게 결혼이고 시댁이나 친정이나 서로 집에게 서로가 서운하게 하면 싸우는게 결혼이고 내남편이 때려죽일정도로 미워죽어도 사랑인지 정인지도 모르는채 애새끼만 바라보고 참고 사는게 결혼이예요 결혼이 무슨 골라먹는 31가지 아이스깨낀줄 아세요 여자인생에서 결혼이란 인생이 완전히 뒤집히는 시점이란말이죠 아직 24살이면 충분이 결혼안하고 연애만해도 모자를판국에 왜 사서 고생을하세요 좀더 지켜보고 20대 후반에 결혼해도 안늦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없이도 혼자 충분히 살수있는 멋진 여자부터 되세요 그남자없이 못살꺼같은 여자가 되면 벌써 자기자신을 포기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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