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2년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 여친이죠..
헤어지기 한 이주일전부터 이상하다는걸 느끼긴 했어요
평소처럼 보고싶다 사랑한다는 말도 잘안하구요 문자도 단답형으로 오고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오빠 시간을 갖고 생각해보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음날 밤늦게 문자가 왔어요
헤어지고 싶다고..오빠는 나를 무한대로 사랑해주고 너무 잘해주지만 자기는 요즘
그렇지 않데요.. 만나도 전처럼 즐겁지 않고 친구들이랑 노는게 더 좋데요..
자기 마음이 이런데 계속 만나는건 오빠한테 몹쓸짓하는것 같다구요..
그래서 저는 일단 더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일주일정도 지나고 그쪽에 갈일이 있어서 얼굴보고 말하고 싶어서 잠시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정말 27년 살면서 그렇게 사랑한 여자는 처음이었기에 이대로 보내기 싫어서
다시 처음만났을때 처럼 잘해보자구요...
그런데 그애는 자기는 지금은 그럴 마음이 안생긴데요 자기도 노력 많이 했는데
마음이 쉽게 변하질 않는데요.. 그래서 그럼 니가 원하는데로 하자고 하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핸드폰에 사진 편지 싸이에 그녀에 관한걸 모두 지우고...잊기위해서
매일매일을 술도먹고 끊었던 담배도 피고..하지만 그녀가 잊혀지지 않네요..
그래서 어제 한 12일정도만에 다시 전화를 했어요..
오빠는 후회하고 싶지 않다...나한테 다시한번만 기회를 달라구요...
내가 니맘을 다시 못돌린다면 여기까지구나 하고 포기한다구요..
그애는 지금은 그냥 혼자지내고 자기한테 집중하고 싶대요...그러더니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 지금 무작정 다시 만난다고 좋아질거 같지 않다구요...
제가 들은걸로는 헤어지기전에 자기친구(제 친구여동생)에게 울면서 전화를 했데요
우리오빠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정말 자상하고 좋은사람이다..그런데 자기 마음이 요즘
이런데 잡고 놔주지 않는건 정말 이기적인거 같도 자기도 힘들어서 미칠거 같다구요..
휴...이런말까지 들으니까 더 미치겠더라구요..
제가 자꾸 그아이 잡는것도 저나 그애한테 못할짓인건 아는데...사람 마음이 그렇지
않더라구요..정말 2년동안 제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은 그런 사람이었는데...
꾹 참고 기다려야 하는걸까요...정말 답답하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