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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보다가 문득 생각남.

우리의 사이가 좋지 않았던 작년 겨울쯤.

내 남친 집에 놀러갔다가 난 딴 여자의 갈색머리카락을 발견했다.

발견하고 난 뒤 뭐나고 따지니. 남친 왈

" 대학교 같은 동기(저도 누군지 알고있음)가 시험기간인데. 잘때가 없어서 하루 자고 갔다."

저 왈

그럼 왜 내한테 말도 안하고 숨겼냐고.. 머리카락 못봤으면 난 또 바보 같이 그냥 넘어갈뻔했다.

라고 말하니. 자긴 거짓말 한적없다고 니가 물어보지 않았으니 말 안한거고.

또 말했다 해도 니가 화낼꺼 당연하니까 말 안했다고.

"잠은 자고 갔찌만 같이 잔적은 없다."

그 여자는 오전 시험ㅇㅣ여서 저녁에 자고 아침일찍 나갔고.

나는 오후 시홈이여서 밤 새고 아침에 집에 들어가서 잤다.

걱정할거 없다.고 말하는데.. 정말 .. 전 심장이 벌렁벌렁 거려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었어요.

그 여자에게 전화걸어 자고 갔냐고 물으니 자고 갔다..

걱정하지마라.. 그럴일 없다. 내가 니 입장이여도 당연히 화날꺼라 생각한다.

근데 그런거 없다 걱정마라 .. 그렇게 이야기 하네요...

바로 옆 방에 내 남친의 친구들 방인데. 그여자는 혼자 방에자라하고 자긴 그 친구방에 가서 자면 되지 왜 같이 썼냐고 물으니 부딪히지도 않는데 왜 거기서 자냐고..

신경쓸거 없다고 합니다.

그땐 정말 심장이 벌렁거려.. 뭐가뭔지 몰랐지만..

요 밑에 톡 읽어 보고 문득 떠올라 또 화가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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