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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영혼을 짓밟혔어요!!!

아무생각 ... |2010.04.13 09:12
조회 211 |추천 0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조용 조용 학교 다니면서 '복학해서는 일과 성적을 둘 다 잡아봐야 겠다.'고 객기부리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런곳에 평생 글 몇번 안써봤는데, 이번에는 생각하면 할수록 허탈한 웃음만 나오는 일이 생겨서 이렇게 글 쓰네요.ㅠ.ㅠ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일과 성적을 둘 다 잡고자 하는 바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 알바 지원을 하게 됬습니다.

 

제가 알바를 몇 번 안해봐서 몰랐는데, 다른 곳도 바로 점포로 가서 배우면서 일하는게 아니고 따로 교육을 받더군요. 그래서, 친구와 같이 지원했던 저는 지난 주말 멀리멀리 덕천에 까지 가서 (이곳은 바람부는 영도ㅋㅋ) 일하면서 알아야할 고객 서비스에 관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냥 멀뚱멀뚱 교육을 듣는게 아니고 조별 활동도 하고 역활극도 하고 참 신선했어요. 전 동아리 활동을 안해서 참 어색하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교육 받는 동안 같은 조에 눈에 띄는 여자분이 계셨거든요? 얼굴도 예쁘시고, 키도 훤칠하시고, 중요한건 성격도 되게 시원시원하니 좋으시더라구요. (결국 친구가 마음에 엄청 들어했음.ㅋㅋㅋㅋ) 사건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였죠. 이틀동안 교육 받고 그래도 안면 튼 사이고, 계속 같이 활동도 했겠다, 또 이분이 이름이 특이하셔서 싸이 검색하면 바로 나올것 같길래 검색했는데!!! 역시나 바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진짜 아무런 감정없이 일촌신청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슴에 손을 얹고 작업 뭐 이런거 티끌만큼 생각도 없었음) 

 

그리고 이틀이 흘러...

 

네이트에서 주절 주절 친구들하고 영양가 없는 얘기 하고 있는데 바탕화면 오른쪽 밑...그러니까 시계 있는 부분에 [_____님이 일촌수락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떴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바로 말했죠. "일촌수락됬어요.ㅋㅋㅋㅋ 얘 성격 쫌 진짜 괜찮은데.ㅋㅋㅋㅋ형도 빨라 해요!!!"(친구처럼 지내는데 한 살 많음) 친구도 자기도 당장 해야겠다며 큰소리치고 있는데, 저보고 네이트온 친구추가를 먼저 하래요. 로그인 했을때 신청해야 바로 된다고.ㅋㅋㅋ

그래서 친구 밍기적대고 있는동안 우선 일촌 기념으로 싸이에 갔습니다.

 

그런데, 일촌수락 된 제가...

 

일촌평을 쓸 수 없는 이윤 뭘까요...

방명록에 비밀로하기 기능이 제한된 이윤 뭘까요...

일촌신청을 또 할 수 있는 이윤 뭘까요...

 

수락 하셨다가 5분도 안되서 바로 일촌 끊으셨던 그분!!

그냥, 거절하시지 그러셨어요.ㅠㅠ

저 완전 너덜너덜 해졌어요. 이제 아무도 못믿겠어요. 방구석에서 톡톡만 외우면서 살겠어요. 비뚤어지겠어요.

 

진짜 억울해요!!! 아무런 감정없이 반가운 마음에 일촌친청 한거라니깐요!!

 

아니면...역시나 5분동안 제 싸이에서 휙휙 사진첩만 돌아보고 끊으신건가요. 어짜피 다 전체공개라 수락 안하셔도 보실 수 있었을텐데.;;

 

과연 이분은 어떤 심리상태를 가지고 계셨던건가요?

많은 클릭수와 조언이 필요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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