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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해야 그사람을 잊을수있을까요

어떻해야좋... |2010.04.16 00:30
조회 404 |추천 0

21살의 대학 현재 휴학생입니다

21살먹고 이런글 쓰자니 좀 쑥스럽긴하지만...여튼

 

21살 인생살면서 솔직히 남자 좀사겨봤어요

이쁘것도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지만요

 

20살때 작년에 카페에서 일하게됬어요

그 카페는 새벽5시까지 영업하는곳이에요

그 카페에 입사한지 얼마안되 야간조에 25살오빠를 알게되었어요

다른 직원오빠들과는 달리 처음보는 저에게 잘해줘서 은근 조금씩 호감이 가기시작했어요

그오빠 뒷모습만봐도 좋고 목소리만들어도좋고 그냥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제가 먼처 오빠가 좋다고 먼처얘기를했습니다 자신도 좋다면서 사귀자고해서 사귀게됬어요

내마음이 변하지 않는이상 자기는 절때 안변할꺼라며 저를 꼭 안아주고했어요

 

솔직히 정말 처음엔 호감이였는데 나날히 갈수록 너무 깊이 빠져버린걸 느꼈어요

하지만 저는 주간조고 그오빠는 야간조라 제가 잘땐 오빠가 일하고

오빠가 잘땐 제가 자고 그래서 연락도 자주못하고 데이트도 2주에 한번할까말까였구요

주간조가 퇴근하기 30분전에 야간조가 출근해서 교대를하거든요 그래서

그 교대시간 30분딱 보고 그게 땡이였어요 그래도 전 너무 행복했어요

 

오빠아프다고 약사다주고 비타민 하루에하나씩먹어야된다고 하나씩 챙겨주고

새벽에 배고프다고 도시락 싸서주고 비온다고 내우산 주고 입술튼다고 입술보호제 슬쩍주고

잠안오는밤이면 무작정 편지 5~6장씩 써서 주고 그랬어요

 

21년 살면서 많은남자를 사귀면서 그렇게 사소하게 챙겨준거는 처음이였어요

내가 왜이러나싶을정도로요 

나날히 갈수록 전 그오빠에 빠져버렸고 전 대학이 개강해서 일하던 카페를 그만두고

기숙사에 들어가게되었어요 카페일할때도 연락자주못했는데

더 멀리있으니까 만나지도못하고 미치겠더라구요 오빠가

연락없으면 괜시리 서운해서 좀 투정부리기도했어요

학업에 집중도안되고 학업에 지장이갈정도로 힘들어했어요

 

그 시기에 집안사정도 생기고 공부하는게 너무힘들어서 휴학을하고 다시

그카페에 들어갔어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30분만이라도 볼수있으니까요 매일

제가 휴학하고 카페에 다시 재입사한지 한달쯤됬을때쯤부터

오빠가 이상하게 애정표현을 잘안해주는거에요 그래서 하루는 삐져서

퇴근하는데 오빠한테 삐진거 좀 티내고 퇴근을했어요

퇴근길에 오빠에게 문자가왔는데 좀 긴 멀티메일이더라구요

 

자세히는 기억안나지만 대충 내용은

살면서 나한테 이렇게 잘해준 여자는 너 하나뿐일꺼라고 그래서 너무고맙고

못잊을꺼라고 자신한테 나는 벅찬여자인거같다고   너무나좋은여자라고

사실일부러 요몇일 애정표현 안한거라고 자기랑 사귀면 내 앞길에 도움이

안될꺼같다고 (제가 간호사준비중이거든요)친한 오빠동생으로 그냥지내자면서 하며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다음날 울면서 매달렸어요 그래도 잡히지않더군요 집에와서 엄마한테 안겨 하루종일울고

그다음날 세끼 다굶고 그다음날 쓰러지고 한동안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었어요

여러번 정말 여러번 매달렸는데도 끝까지 잡히지 않더군요

결국 오빠와 교대시간에 얼굴마주쳐야하는게 너무 힘들어 카페를 그만두고

병원에서 일을하게됬어요 병원하면서 어쩌다 한번씩 문자오고 전화오고 그냥 친한오빠동생으로

지내는데 그게더 힘들더라구요 못잊겠고.. 그래서 그냥 연락하지말자구 지금처럼 이렇게

연락닿으면 나 절때로 오빠 못잊을꺼같다고 하면서 제가 잘라냈어요

지금도 솔직히 왜 그런말했나 후회되긴해요 ㅎㅎ

그 후 몇달동안 연락자체를 끊고지냈어요 그러니까 조금아주조금 괜찮아지는듯했어요

그오빠가일하는 그 카페 그 주위에는 한동안 안갔거든요

병원도 관두고 지금은 저와 그오빠가 일했던 그 카페 바로 아래층 다른카페에서 일을하고있어요

 

지금일하고있는 카페일이 끝나고 같이일하는 알바생언니오빠친구들이랑 새벽까지

어쩌다보니 술을마시게됫는데 헤어진 시각이 새벽5시쯤이였어요

집에가려고 하는데 마침 사겼던 그오빠가일하는 카페가 문을닫고 나오더군요..

정말 오랬만에 마주쳤어요 정말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라구요 본순간 전 얼굴을 돌렸고

그오빠는 저를 못본건지 지나쳐가더라구요 조용히 뒤따라갔어요 거리를두고

정말 그오빠랑헤어지고 너무많이 울어서 눈물도 안났었는데 뒤따라가면서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뒤따라가고있는데 오빠가 어떤한건물로 들어갔어요 저는 발을 땔수가없었어요

멍하니 그건물을 바라보면서 40분동안 서서 울다가 집에 돌아갔어요

 

그오빠가 일하는카페는 4층 저는 3층인데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마주칠것같네요 너무힘들어요

한없이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매일밤생각나고 출근할때도생각나고

그오빠아니면안될꺼같애요 수도없이 매달려봤지만 잡히지않았는데

그래도 한번더 잡아보고싶네요 여러분들 생각은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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