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변태동네의 겁없고 철없는 나아~~~~?

뵹태야 |2010.04.16 13:11
조회 540 |추천 3

전....... 스믈다섯살 회사원 女 입니다.

 

저희 동네는 지금은 카메라를 여러군데 설치해놓아서

범죄가 많이 예방되었지만 1년반정도 전만해도 .........딴청....

참고로 저는 이동네에 15년을 살았습니다 ^-^ㅋ

 

1.친구와 함께 변태 퇴치

 

2년전에 제 친구와 동네에서 술을한잔 하고

편의점에서 쭈쭈바를 하나씩 물고 등산길마냥 높은 저희집을 오르고있었습니다.

(저희집은 5층짜리 빌라 )

친구랑 꺄르륵 수다를떨며 집근처에 왔을때,

뭔가 제 왼쪽 눈동자에 포착된 희꺼머리한 형체~>0<

귀신인가해서 정확히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순간 !!

홀딱! 홀딱벗은 남정네 한분이 손을 바삐.. 아주 바삐 움직이면서

웃고있는것이었지요.흐흐

친구는 헉..소리를 내며 도망갈 자세를 취하는순간 제가 친구의 옷자락을 당기며 가만히있으라고했죠

풀잎에 앉은 잠자리새키를 잡는마냥 조심히...

저희 빌라 앞 대문까지 유인을 했습니다.

그리곤 둘이 쭈그려앉아서 그변태분에게

"손좀 치워봐요 다 가려놓면 뭘보고 소리를 지르라는거나요?"

"좋아??좋니??"

하면서 계속 말을 시키면서 약을올렸고

친구에게 말을 걸고있으라고 하면서

전 뒤를 돌아 112에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그걸 변태분이 들으셨는지

"흐..너 신고했지... 신고했자나.. 나 갈래..."이러면서 뒷걸음질을 쭈삣쭈삣하면서

잡는 저를 뒤로하고 도망갔습니다.

나이는 저랑 비슷해보였고, 약간의 정신지체를 앓고있는것같아 마음이 짠했다는 ..이야기입니다.

 

 

2. 길좀 잘 설명해주세요

 

1년전쯤 일입니다. 야근을 하고 집에 가던중 집앞쪽에서 뱀더블류 차가 한대 지나가다가

후진기어를 넣더니 제옆으로 와서 창문을 찍~열고

"저기..죄송한데 **중학교가려면 어디로가야하죠?"

"네 이쪽으로 쭉~올라가시다가 우회전하시면되요"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5분뒤 다시 올라가던차가 후진기어를 넣고 다가오더니

"이쪽 아닌거같은데..맞나요?"

"네 맞는데요 =ㅅ="

"제가 알기론 아닌데..."

"아녜요 이쪽으로 쭉 올라가면......-_ -?............!!!!!!!!!!!!!"

다다다다다다다닥 ... 순가이동마냥 집으로 헐레벌떡 뛰어들어갔습니다.

어떤상황이였냐하면.....

첫번째 저에게 물었을땐 실내등을 키지않은상태였고

두번째 왔을땐 실내등을 킨상태였는데,

실내등이 켜져서 밝은 내부의 그사람에게 말을하는순간

바지가 내려가있고 손을 바쁘게 움직이시는 그분을 보았습니다....

럭셔리하게 생기셔서 왜그러고다니는지.. 남자의 본능인가요..아휴

 

3. 다리가 아파서요...

 

이얘기는 한 3년쯤?전인가 ..여름에 있었던일입니다.

학교를 갔다와서 집 베란다문을 활짝열고 청소아닌 청소를 하고

상쾌하게 티비를 보며 꺌륵 웃고있었는데

'띵동~'

화면으로 보니 무슨 시골아이같이 생긴 남자(고딩?정도) 가 멀뚱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약간의 인상을 쓰며, 땀을흘리며..

"누구세요?"

"저 죄송한데...다리가 많이 다쳐서그런데 좀 도와주세요..."
문을 빼꼼열고 보니 무슨 조기축구회 복장같은..야들야들한 반바지를 입은분이

온갖 인상을 다써재끼고 서있는겁니다.

그래서 현관문은 일단 활짝 열어놓고, 거기일단계시라며 파스를 드린다고했죠

그런데 이번엔 물을 좀 달라고합디다?

물을 가지러가는순간 ,이새키가 신발을벗고 안으로 들어오려고하는겁디다?

다행히 집안엔 제 훈남 동생이 계셔서 그사람을 보낼수있었죠.

근데 웃긴게 뭔줄아십니까?

베란다를 봤는데 쩔뚝거리던 그새키...

우리의 슛돌이보다 더 빠르게 내리막길을 질주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어이없는...

생각해보면 제가 참 ...모지랍죠;; 다리아픈자식이 4층집까지 올라온게 이상한데;;

 

 

 

4. 사라진 초짜강도새키

 

마지막 이야기를 해드리자면 ,

이것도 1년정도?된 이야기입니다요

이때도 야근을 하고 맥주한잔 하고 집에들어가는길,

이때 저희 식구는 모두 시골에 간 상태여서 집이 비어있었습니다.

변태들의 활약으로인해 숙달된 제 주위살피기권법으로 빌라 대문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저희집은 4층 .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며 미친언니처럼 크큭 웃으며 술자리의 즐거웠던기억을 되새기고있었죠

2층계단에 발을 디뎠을때쯤.

대문문이 열리는소리가 났고, 1층부터 두세칸씩 제게 다가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대수롭지않게 '아 윗집오빠도 술한잔 하시고 드가시나보구나~'하고 3층계단을 진입할순간

점점더 빨라지는 발자국 소리.. 저도 두세칸씩 짧은다리로 힘겹게 숨죽이며 올라가서

저희집 비번버튼을 꾹꾹꾹 누르기시작했고,그사람은 이미 제 모습을 본상태,

띠디딕 ..그때 비번이 한번 틀려버리고 ....통곡

다시 온정신을 집중해 꾹꾹...누르는순간 뒤에서 제 입과코를 한손으로 막아버린 그새키

칼인지 뭐시긴지 목에 갖다대고 "소리지르지마,죽여버린다 지갑꺼내"그러면서 벌벌떠는겁니다.

아무래도 초짜....?

암튼 전 그 목에대고있는게 무서웠던게 아니라...

코까지 막아버리니까 숨을 못셔서... 얼른 지갑을 꺼내주었습니다.

그러더니 그새키.. 다른한손으로 제 몸을 후르륵...훑더니 냅다 도망치는거였습니다.

전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로 계단을 뛰어내려가며 경찰서에 신고를 했고,

뭐 결국 잡지도 못하고.. 카메라를 여러군데 설치하는 방안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음...지갑은 제가 그날 운이좋게도 지갑을 새로사서 다 옮겨놓는바람에 그 강도새키는

헌지갑을 갖고 튄거죠 .. 뭐 죽다살아난 경험이었습니다.

 

 

재미없는 그냥 제 이야기였네요................

여자분들 밤길조심하시라고.....썼습니다...

크크

* 담에 변태분들 마주치면 여러분들을 위해 사진을 찍어 올려보도록하겠스빈다 똥침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