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파이스 걸스 멤버이며 현재는 데이비드 베컴의 부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빅토리아 베컴의 헐리우드 데뷔가 임박했다는 소식. 빅토리아는 멜 브룩스가 감독한 1968년 작 <프로듀서들(THE PRODUCERS)>의 리메이크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평소 외향적이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 인터뷰 석상에서도 남편 대신 분위기를 주도하는 그녀에게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작품 선택이라는 게 주변의 중론.
지금은 해체한 스파이스 걸스는 활동 당시 ‘비틀즈 이후 최고’―보다는 ’최대‘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 하지만―라는 수식까지 붙을 정도로 전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다. 그 중에서도 가장 섹시하면서 스마트한 이미지라는 이유로 포쉬(posh)스파이스라는 애칭을 얻었던 빅토리아 베컴은 그러나 솔로로 데뷔한 후에는 양념 소녀들 시절에 비해 영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게 사실.
이에 절치부심한 그녀는 평소 늘 꿈꿔왔던 헐리우드 데뷔를 위해 심사숙고해 배역을 고르고 비밀리에 연기레슨을 받는 등 각종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전해진다. 어쨌든 아이돌에서 스포츠 스타의 부인, 그리고 다시 여배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빅토리아 베컴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일.